2023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리그(KDL) 8강 풀리그가 세경기 남은 상황 속, 결승진출전은 광동 프릭스와 리브 샌드박스가 확정지은 반면 준플레이오프와 와일드 카드전 진출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3위부터 5위까지 순위가 오는 11일 경기에서 모두 결정된다.

11일에는 개인전 없이 팀전만 세 경기가 진행된다. 26경기에서는 성남 락스와 데스페라도, 27 경기에서는 너트마이트와 미래엔세종, 28 경기에서는 올웨이즈와 피날레e스포츠가 대결을 펼친다.

포스트 시즌 순위 결정에 많은 경우의 수가 있지만 각 팀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성남 락스는 26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데스페라도에게 1대2로 패하고 미래엔세종이 패하는 경우에 3위를 차지할 수 있다. 미래엔세종은 데스페라도가 26경기에서 승리하고, 27경기에서 너트마이트에게 승리를 하게 된다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데스페라도가 3위를 차지하는 방법은 하나 뿐이다. 데스페라도가 성남락스에게 2대0으로 승리하고 미래엔세종이 너트마이트에게 패배해야한다.
26경기에서 성남 락스가 승리한다면 순위는 한번에 정리된다. 성남 락스가 데스페라도에게 세트 스코어에 상관없이 승리 시 3위를 확정지으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며, 미래엔세종과 데스페라도는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하게 된다. 하지만 데스페라도가 성남 락스를 상대로 승리 시 경우의 수는 복잡해진다. 데스페라도가 2대0 완승을 거두고 27경기에서 미래엔세종이 승리한다면 3위는 미래엔세종이 차지하고 데스페라도와 성남 락스가 와일드카드전에서 만나게 되며, 미래엔세종이 패배 시 데스페라도가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데스페라도가 성남 락스에게 2대1로 승리하고 미래엔세종이 승리시, 미래엔세종이 3위, 성남 락스와 데스페라도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미래엔세종이 패배하게 된다면 성남 락스가 준플레이오프, 데스페라도와 미래엔세종이 와일드카드전에서 만나게 된다.

미래엔세종과 데스페라도는 성남 락스의 패배를 원하는 반면 성남 락스는 승리를 해야 하는 상황. 포스트시즌 순위를 결정짓는 경기는 오는 11일에 펼쳐진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