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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아마추어 LoL 최강 지역은 부산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사진=한국e스포츠협회.
젠지 2군으로 구성된 부산광역시가 KeG LoL 부분 정상에 올랐다.

부산이 10일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2023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 결선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에서 경기도를 3대1로 제압했다. 부산은 최근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며 라인전 단계부터 좋은 경기력을 뽐냈고, 전투에서도 한 수 위의 모습을 보이며 3대1 승리를 거두며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1세트 초반 부산은 경기도와 팽팽하게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소규모 교전에서 이득을 챙겼지만, 경기도의 만만치 않은 저항에 골드 차이를 크게 벌리지는 못했다. 이런 치열한 흐름 속에서 16분 탑 전투를 이긴 부산이 승기를 잡았다. 전령을 푸는 동시에 한타를 열었고 압승을 거둔 것이다. 순식간에 경기 흐름을 가져온 부산은 경기의 속도를 올리면서 경기도를 압도했고, 결국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세트를 가져갔다.

첫 세트를 챙긴 부산은 2세트 초반에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동현이 뽀삐로 미드 갱킹을 성공시키며 첫 킬을 올린 것에 더해 연이어 바텀에서도 킬을 추가했다. 이후에도 뽀삐로 발 빠르게 움직이는 박동현의 활약에 따라 킬 스코어를 계속해서 벌려갔다. 이후 상대의 거센 저항에 잠시 추격을 허용하는 듯 보였지만, 잘 성장한 김진영의 제리와 문익현의 럼블을 앞세워 후반 한타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2대0을 만들었다.

세 번째 세트서 부산은 초반 바텀에서 이득을 챙겼다. 김진영의 카이사를 잘 성장시킨 부산은 좋은 구도를 만들었지만, 중반 이후 보여준 경기도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다. 결국 전투 패배와 함께 바론을 내줬고, 마지막 싸움에서도 편민기의 아펠리오스를 잡아내지 못하고 무너지며 한 세트를 내줬다.

이어진 4세트에서 부산은 경기 초반 상체에서 큰 손해를 봤다. 특히 그웬을 플레이한 문익현이 2데스를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부산은 교전력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였다. 12분 한타에서 승리하며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이어진 전령 전투에서도 승리했다. 연이은 한타 승리로 순식간에 승기를 잡은 부산은 계속해서 경기도를 압박했고,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도 승리를 가져가며 경기를 3대1로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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