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최승혁 2 대 0 수원삼성블루윙즈 배재성
1세트 최승혁 2 대 0 배재성
2세트 최승혁 2 대 1 배재성
광주FC 최승혁이 수원삼성블루윙즈의 배재성을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최승혁이 25일 서울 송파구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FC온라인 eK리그 챔피언십 시즌1 개인전 16강에서 배재성을 2 대 0으로 꺾었다. 최승혁이 한 수 위의 경기력을 뽐낸 승부였다. 1, 2세트 모두 안정된 공수 밸런스에서 온 유연한 경기 운영과 함께 배재성을 제압하면서 개인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승혁은 1세트 초반부터 역크로스 패턴을 활용해 배재성의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해리 케인으로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약속된 패턴 플레이로 기분 좋은 첫 골에 성공한 최승혁은 이후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뽐내며 배재성의 공격을 틀어막았다. 차분한 경기 운영을 보인 최승혁은 전반을 1 대 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최승혁은 상대 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PK를 얻어냈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에게 걸리며 점수 차이를 벌리지 못했다.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최승혁은 차분한 후방 빌드업으로 서서히 배재성의 골문으로 접근했고, 결국 해리 케인으로 중거리 득점을 터트리면서 2 대 0을 만들었다. 결국 이 점수 차이를 마지막까지 유지하면서 첫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최승혁은 날카로운 크로스로 첫 번째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결국 이르게 첫 골을 뽑아내면서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21분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맞았다. 최승혁은 해리 케인을 활용해 측면을 돌파하면서 기회를 잡았고, 득점까지 성공시키면서 전반에만 두 골을 만들었다. 이후 한 점을 내줬지만, 2 대 1의 스코어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돌입한 최승혁은 보비 찰튼을 활용해 측면에서 위협적인 공격 상황을 만들었다. 앞선 상황에서 여유를 가진 채 공격을 이어간 최승혁은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수비에서도 빈틈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 점의 점수 차이를 지켜나갔다. 결국 측면을 공략하는 배재성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서며 2 대 1로 승리, 8강에 합류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