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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4강... 김도욱, "연습량 바탕 기본기 플레이 잘 됐다"

GSL 4강... 김도욱, "연습량 바탕 기본기 플레이 잘 됐다"
김대엽을 꺾고 GSL 코드S 시즌1 4강에 진출한 팀 리퀴드 김도욱은 승리한 소감에 대해 연습량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플레이를 들었다.

김도욱은 4일 오후 강남구 테헤란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코드S 시즌1 8강 B조 승자전서 김대엽에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시즌2에 이어 2시즌 만에 4강에 진출한 김도욱은 팀 바이탈리티 조성주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김도욱은 "최근에 패치도 되고 맵도 바뀌면서 적응을 잘 못했다. 그래서 연습량을 많이 늘렸는데 연습 경기서 성적이 잘 안 나왔다"라며 "솔직히 오늘 자신 없었는데 그래도 연습량을 바탕으로 기본기로 플레이를 잘한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조 1위로 4강에 올라간 소감을 전했다.

스타2는 최근 5.0.13 패치를 진행했는데 테란의 경우 땅거미 지뢰가 너프됐다. 김도욱은 "프로토스 전은 확실히 땅거미 지뢰가 많이 안 좋아진 게 체감이 됐다. 원래는 땅거미 지뢰를 통해 시야 싸움을 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불가능해졌다"라며 "저그전은 솔직히 많이 안 해봐서 잘 모르곘다. 동족전은 머리가 아파진 거 같다"고 말했다.

김도욱은 8강 B조서 신희범(가이민 글래디어터즈)과 고병재(클라우드 나인)가 워낙 준비를 잘해서 까다롭다고 생각했다. 김도욱은 오른쪽 팔 주위에 수술 자국을 묻자 "자세한 이야기를 말하긴 그렇지만 장난치다가 부러졌다"라며 "게임을 못할 줄 알았는데 수술이 잘 되면서 복귀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도욱은 이날 승리로 e스포츠 월드컵과 ESL 마스터즈 스프링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는 "최근에 초심을 잃어서 연습을 안 했다. 그러다 보니 중국 스타즈워 시즌 11 예선서 탈락했다"며 "그 예선전서 패하고 난 뒤 정신이 벌쩍 들었다. 연습을 안 하면 또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거 같아서 이번에는 동기부여하고 열심히 했던 거 같다"고 강조했다.

김도욱은 다음 주 벌어질 예정인 GSL 코드S 4강전서 팀 바이탈리티 조성주와 대결한다. 그는 "제 자신과의 싸움서 승리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준비하려고 한다"라며 "무조건 우승해야지라고 생각하면 잘 안되더라.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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