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동이 9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서킷 스테이지 서킷 1 1일 차에서 95점으로 1위에 올랐다. 광동은 시작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매치 1부터 매치 3까지 연속으로 치킨을 뜯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2위 버투스 프로에 28점 앞선 압도적인 1위로 16팀 중 12팀에게 주어지는 2일 차 진출 티켓을 따냈다.
광동은 '에란겔'에서 진행된 매치 2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경기 초반 루나 갤럭시를 맞아 첫 킬을 올린 것. T1에게서 1킬을 떠 빼앗은 광동은 톈바e스포츠까지 쓰러트렸다. 이후 자기장 서클 주변에 넓게 인원을 배치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주도해 나갔다. 그리고 이번에도 최종 4팀 안에 이름을 올렸다. 결국 포 앵그리 맨까지 이겨내며 2연속 치킨을 뜯었다.
2위 포 앵그리 맨에 무려 28점 앞선 48점으로 1위를 달린 광동은 '태이고'에서의 매치 3을 맞았다. 그리고 이번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펼치면서 중반까지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경기를 풀어나갔다. 별다른 위기 상황 없이 이번에도 톱4에 진출한 광동은 또 하나의 치킨을 향해 다가갔다. 결국 버투스 프로와 마지막 전투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3연속 치킨을 획득했다.
광동은 '미라마'에서의 마지막 6번째 경기에서 광동은 벳붐 팀을 상대로 킬 포인트를 추가하면서 식지 않은 공격력을 드러냈다. 이후 자기장 서클 주변에서 펼친 다인 교전서 탈락했지만, 7킬과 함께 서킷 1 1일 차를 95점으로 마치며 2일 차로 향했다. 16팀 중 14위로 마지막 경기를 출발했던 T1은 톱4에 이름을 올리며 12위에 등극, 12위까지 주어지는 서킷 1 2일 차 출전 티켓을 극적으로 따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