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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 남대근, "'데프트' 예전 영상 봤다...비슷한 점 많아"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
BNK 피어엑스 '디아블' 남대근.
"'데프트' 선수의 예전 플레이를 많이 봤어요.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아요."

BNK 피어엑스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서 열린 LCK 6주 차 OK 저축은행과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2연패서 벗어난 BNK는 시즌 5승 6패(-3)로 6위를 기록했다.

이날 3세트서 징크스로 펜타킬을 기록한 '디아블' 남대근은 "패치 이후 공허 유충 시간도 바뀌는 등 재미있게 플레이했다"며 "사실 스크림 뿐만 아니라 솔로랭크서도 패치 이후 바뀐 공허 유충 시간 때문에 어색했다. 지금도 헤매고 있는 사람도 많을 거다. 그래도 저희는 스크림을 빨리 잡아서 연습했다. 다른 팀보다 메타 적응을 빨리할 수 있었다"며 패치 이후 달라진 모습에 대해 이야기했다.
남대근은 전 버전과 달라진 점에 관해선 라인 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전 버전은 라인 전을 많이 안 하고 오브젝트에 초점이 맞춰졌다. 지금은 드래곤 밖에 없다 보니 경기 시작 8분 전까지는 라인 스와프보다는 라인 전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한다. 안 돌아다녀도 된다. 원거리 딜러 입장서는 편하다"고 설명했다.

남대근은 이날 '하이프' 변정현과 대결했다. 그는 변정현이 kt 롤스터 챌린저스에 있을 때 LCKCL서 맞붙었다. 남대근은 "LCKCL 때는 kt 챌린저스가 강해서 힘들었다"며 "LCK에 올라온 뒤에는 저희 실력을 더 뽐낼 수 있는 거 같다. LCKCL에 있을 때보다는 쉬워졌다"며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펜타킬을 해서 뿌듯했다'고 한 그는 '제2의 데프트(김혁규)'라는 평가에 관해선 "'데프트' 선수는 라인 전서도 공격적이다. 플래시 등 앞으로 쓰는 것도 잘한다. 딜을 최대한 넣을 수 있게 한다. 저도 그런 부분을 많이 배웠고 좋아한다"며 "'데프트' 선수의 예전 플레이를 많이 봤다. 저와 비슷한 점이 많은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OK 저축은행을 꺾은 BNK의 남은 일정이 만만치 않다. 젠지e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디플러스 기아, T1으로 이어지는 '죽음의 4연전'을 앞두고 있다. 남대근은 "스크림부터 제대로 해야 한다. 현 메타에 맞춰 팀이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지난주에 많이 져서 의심했을 거다. 그래도 오늘 많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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