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로니클러'는 4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올 시즌 끝으로 LCK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결정을 더욱 굳건하게 하는 여러 가지 상황과 생각이 있지만 주된 이유는 간단하다"며 "나는 내 친구들과 가족이 매우 그립다. 지난 5년 동안 저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작은 부분이라는 놀라운 영광을 누렸다. 하지만 가족과 친한 친구의 결혼식, 장례식, 기타 큰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는 내가 정말 바꾸고 싶은 부분이다"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여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그는 아내와도 떨어져 지낸다고. '크로니클러'는 "내 아내도 네덜란드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 이건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제로 떠날 때가 가까워지면 더 많은 생각을 담은 영상이나 인터뷰를 공개할 예정이다. 솔직히 시즌이 끝나고 나서 지나치게 감상에 젖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남은 시간 즐기면서 LCK 방송서 펼쳐질 농담의 보물창고를 감상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LCK는 글로벌 방송 캐스터, 방송작가, 번역가, 제작 보조 등 공개 모집에 들어갔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