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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 꺾은 '태윤' 김태윤, "'누가 집에 갈까. 겨뤄보자'라는 마음"

WE '태윤' 김태윤(사진=LPL)
WE '태윤' 김태윤(사진=LPL)
DRX와 광동 프릭스(현 DN 프릭스)서 활동하던 '태윤' 김태윤은 1군보다는 2군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었다. 결국 김태윤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중국행을 선택했다.

'카리스' 김홍조와 함께 WE 행을 선택한 '태윤' 김태윤은 현재 진행 중인 LPL 스플릿2 플레이오프서 일을 냈다. 징동 게이밍에 이어 정규시즌 1위이자 우승 후보였던 TES를 꺾었다.

WE는 8일(한국시각) 중국 베이징 징동 인텔 e스포츠 센터서 열린 LPL 스플릿2 플레이오프 패자 2라운드서 TES에 3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WE는 1대2로 끌려가던 4세트와 5세트를 가져가며 업셋을 다시 한번 만들어냈다.
이날 '재키러브' 위원보를 압도한 '태윤' 김태윤은 "풀 세트 승리를 거둬 기분 좋다. 경기를 즐기려고 헀다"며 "마음속으로 '누가 집에 갈까. 겨뤄보자'라며 재미있게 했다"며 정규시즌 1위 TES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타잔' 이승용이 속한 애니원즈 레전드(AL)와의 승자 1라운드서 0대3으로 패한 WE는 패자 1라운드서 징동을 3대1로 격파했다. 2라운드서는 빌리빌리 게이밍(BLG), AL과 함께 우승 후보로 평가받던 TES까지 잡아냈다.

김태윤은 "언더독 입장이라서 마음이 편안했다"라며 "강팀을 이기다보면 다 같이 믿음이 생긴다. 그런 부분서 결과가 좋게 나오는 거 같다"며 최근 상승세를 설명했다.

김태윤은 마지막 5세트서 케이틀린으로 7킬 노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대회서 케이틀린을 한 적 없었다"라며 "개인적으로 자신 있는 픽이다. 지난 경기부터 케이틀린을 하고 싶었다. 승리하기 위해 선택했다"고 했다.

끝으로 그는 "응원해 줘서 감사하다.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는 팬들 덕분에 웃게 되는 거 같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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