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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B] 스프링과 진출 팀 같았던 A조…B조는 다를까

현재 B조 1위 농심 레드포스의 'TK777' 이태경(출처=대회 실황 캡처).
현재 B조 1위 농심 레드포스의 'TK777' 이태경(출처=대회 실황 캡처).
순위는 달랐지만 스프링 때와 같은 팀이 진출한 A조와 달리 B조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까?

2주차에 접어든 FC온라인 팀 배틀(FTB) 서머가 4일 진행되는 B조의 순위 결정전을 통해 조별 리그를 마무리한다.

앞서 열린 A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FTB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젠시티가 각각 1위와 2위에 오르며 T1, BNK 피어엑스를 제치고 먼저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첫 날 젠시티가 유리한 분위기를 보여줬던 것과 달리 2일차에 T1에 발목이 잡혔던 것과 달리, 디플러스 기아는 BNK 피어엑스와의 경기서 세 세트를 모두 승리, 9점을 쌓으며 4점차 역전에 성공했다.
T1의 경우 BNK 피어엑스 전서 1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뒤집기 찬스를 놓쳤으며, BNK 피어엑스는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기록하며 조별 리그를 마무리,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로써 A조는 스프링 시즌과 마찬가지로 디플러스 기아와 젠시티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디플러스 기아가 이번에는 조 1위로 직행하는 데 성공하며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였다.

농심 레드포스가 득실차에 힘입어 B조 1위에 올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농심 레드포스가 득실차에 힘입어 B조 1위에 올랐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이제 4일차 경기를 통해 남은 두 자리의 주인도 결정되는 만큼 B조 네 팀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B조 1일차 경기에서는 세 경기 모두 사이좋게 1승 1무 1패씩을 기록했고, 2경기씩을 치른 농심 레드포스와 kt 롤스터 중 득실차에서 앞선 농심 레드포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이번 B조는 전력 균형이 극도로 팽팽한 상황이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DRX, DN 프릭스 네 팀 모두 1일차에 치른 경기 수에 따라 승점이 동일하고 득실차에서만 순위가 갈리고 있다. 두 경기를 마친 농심과 kt가 각각 득실차 +2와 0으로 1, 2위를 기록 중이며, DRX와 DN 프릭스는 한 경기만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각 한 세트씩은 따낸 바 있어 충분한 반전을 노릴 수 있다.

스프링 시즌에서는 농심 레드포스와 DN 프릭스가 플레이오프에 올랐지만, 이번 서머에서는 마지막 경기까지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단순한 승패가 아닌 세트 득실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는 만큼, B조는 A조보다 더 치열한 경쟁과 극적인 순간들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FTB 서머 B조의 마지막 경기는 4일 저녁 진행되며, 모든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 속에 조별 리그의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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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랭킹

1젠지 21승 1패 +36(43-7)
2한화생명 16승 6패 +20(35-15)
3T1 15승 7패 +15(33-18)
4KT 11승 11패 -2(25-27)
5농심 10승 12패 -5(24-29)
6DK 13승 9패 +6(31-25)
7BNK 8승 14패 -11(22-33)
8OK저축은행 8승 14패 -11(23-34)
9DRX 7승 15패 -14(20-34)
10DNF 1승 21패 -3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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