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창호는 10일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삼정타워 부산e스포츠아레나서 열린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FC 모바일 최종 결승서 FN 세종 '소다' 홍치홍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유창호는 대회 후 인터뷰서 "올해 상반기 국가대표 선발전서 3등을 했다. 이번에도 3등할지 우려됐지만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 좋다"며 "좋은 결과를 보여줬으니 가족 등 주위 응원도 있을 거 같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유창호는 KEL 참가한 소감에 대해선 "대회가 진행되고 많은 선수가 경기를 뛰면서 많은 FC 모바일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거 같다"라며 "아쉬운 점은 첫번째 대회다 보니 지역별로 협회서 선수들에 대한 대응이 다르다. 이런 것들은 보완해야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
KEL 첫 시즌서 우승을 차지한 유창호는 대회에 바라는 점과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FC 모바일) 선수가 많아졌으면 한다"라며 "주말에 일하는 사람들을 고려했을 때 현재 기간인 3달 정도가 적당한 거 같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창호는 "저를 도와주고 응원해 준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라며 "지금까지 FC 모바일서는 '소다' 이원상 선수가 독주했다. 앞으로 그의 독주를 막고 싶다. 또 대회가 활성화되고 많은 선수가 소개됐으면 하는 대회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