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지필'은 DRX가 베트남에서 직접 발굴·영입한 유망주로, 올해 DRX에서 LCK 데뷔하며 역사상 최초의 베트남 국적이자 외국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만찬에는 LCK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프로게이머로서 사상 처음으로 초청됐으며 이는 e스포츠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평가된다.
'레이지필'은 지난 6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2025 코리아 트래블 페스타’에 초청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베트남 내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베트남 팬들과 교류했고, 한국 e스포츠 및 관광 콘텐츠 홍보에 앞장섰다.
DRX 양선일 대표이사는 "'레이지필'의 이번 국빈 만찬 참석은 e스포츠 선수로서의 성취를 넘어, 한-베 양국의 문화와 스포츠를 잇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레이지필'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며 더 많은 팬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