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의 DN 콜로세움에서 FSL 서머 32강 조별리그 패자조 8경기가 치러진다.
지난주 각 조 1위가 결정되며 16강전의 8자리가 채워진 상황서 이제는 각 조마다 1장씩 남은 티켓의 주인이 되기 위한 선수들의 대결만이 남은 상황이다. 특히 이번주는 첫 탈락자가 되느냐 아니면 최종전으로 향해 마지막 기회를 노리느냐의 갈림길이 눈 앞으로 다가온 만큼 생존을 위한 싸움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보면 하위조로 내려갔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위로 올라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그러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문제는 하위조로 내려온 선수들의 대진 중 쉬워 보이는 경기가 단 하나도 보이지 않고, 여기서 이기고 최종전으로 간다고 하더라도 기다리고 있는 각 조의 선수들 또한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결국 이들은 지금부터 힘든 서바이벌을 반복해야 하고 16강 티켓을 쥐고 나서야 한 숨 돌릴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번 FSL 서머 시즌의 첫 탈락자가 될지, 아니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최종전에 진출할지 생존의 기로에 놓인 선수들의 치열한 승부는 이제 막 시작됐다. 마지막까지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까?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