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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챔피언십] 퍼제 김두리 "새로운 필승카드 준비 할 것"

퍼제 팀장 김두리는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올드타운'을 대신할 새로운 필승 카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퍼제 팀장 김두리는 다음 경기까지 남은 시간 동안 '올드타운'을 대신할 새로운 필승 카드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경기를 지고, 의욕이 꺾일 뻔 했습니다. 하지만 신생 팀에게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경기를 준비해 이길 수 있었습니다."

1일 서울시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2' 본선 6경기가 진행됐다. 명문 퍼제와 파울이 맞붙은 경기는 2대0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풀세트 접전 끝에 승부가 가려졌다.

힘든 승부를 마친 퍼제의 팀장 김두리는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날 승부는 그야말로 한 끗차이였다. 퍼제는 경기 전 압승을 거둘 것이란 예상과 달리 비장의 카드로 준비한 올드타운을 꺼내야 했다.
김두리는 "올드타운은 우승 후보팀을 만나면 쓰려고 아껴둔 맵이다. 다른 팀이 상대적으로 덜 연습하는 맵이라 비장의 수로 준비했는데, 지면 안 되는 상황에 처해서 꺼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승부가 어려워진 이유로 팀 플레이 부족을 꼽았다. 2세트 맵인 제3보급창고에서 5명이 한 몸처럼 움직이는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는 평가다. 김두리는 "팀이 함께 움직여야 하는 데, 한 명씩 따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았다"라며 "다음 경기를 위해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상대 스나이퍼 진영의 실력도 추켜세웠다. 그는 "상대 스나이퍼가 잘하는 걸 알고 있었고, 잘 견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특히, 제3보급창고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경기를 해보니 생각보다 더 어려웠다"라고 이날 플레이를 돌아봤다.

이어 "마지막 맵인 올드타운은 스나이퍼가 활약하기 어려운 맵이라, 준비한 전략이 잘 먹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숨겨둔 비장의 한수가 있냐는 질문에는 "준비 시간이 충분한 만큼,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새로운 필승카드를 예고했다.

상위 라운드에서 만나게 될 팀에게도 전의를 불태웠다. 악연 아닌 악연으로 엮인 선수들이 소속된 팀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음 대진은 악마 혹은 루시퍼 팀으로 김두리와 함께 팀 생활을 했던 선수들이 속한 팀이다. 그는 "다른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 정말 지기 싫은 팀들"이라고 전의를 다졌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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