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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동빈, "갑작스런 콜업 '펜리르', 기특하다"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
'펜리르' 박강준를 긴급 콜업해 농심 레드포스에 승리한 kt 롤스터 '스코어' 고동빈 감독이 '펜리르'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kt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8주 차서 농심을 2대1로 제압했다. 3연승을 기록한 kt는 시즌 12승 3패(+13)를 기록하며 선두 한화생명e스포츠(12승 2패, +17)에 반 게임 차로 따라 붙었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3세트까지 갔는데 승리했고, 승점도 쌓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kt는 이날 경기서 감기 증상을 보인 '에이밍' 김하람을 빼고 '펜리르' 박강준을 콜업했다.

고 감독은 "'에이밍' 선수가 감기 증상을 보니까 컨디션이 많이 안 좋은 거 같았다"며 "일단은 선수 보호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펜디르'가 갑작스럽게 경기를 뛰었는데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경기 3시간 전에 콜업 소식을 들은 박강준은 스크림을 해보지 못하고 출전했다. 고 감독은 "'에이밍' 선수가 지난 경기 끝난 뒤 컨디션이 안 좋아서 팬미팅에 나오지 않은 건 사실"이라며 "오늘 돌아가서 체크를 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으면 젠지e스포츠 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고동빈 감독은 "경기력이 시즌 초 나쁘지 않아서 승수를 많이 쌓았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정 반대로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라며 "어쨌든 계속 승수를 쌓아가고 있다. '로드 투 MSI'는 무조건 출전해야 한다. 최대한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도전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그는 "'펜리르' 선수가 갑작스럽게 출전했다. 다른 부분보다 오늘 팀에 잘 맞춰주는 역할을 잘했다. 그런 부분이 기특하다"고 칭찬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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