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한 단계 발전된 스쿨리그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이하 소년체전) e스포츠 종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도 했다..
과거 제주도에서 열린 전국체전서 e스포츠가 동호인 종목으로 채택된 적이 있었다. 그렇지만 전국체전과 함께 대한체육회가 주관하는 전국소년체전에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건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협회가 e스포츠의 스포츠로서의 위상 제고와 제도권 진입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김 사무처장은 "소년체전은 학교 스포츠 안에서 선수 저변을 확대하고, 기본적인 선수 풀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풀뿌리 대회다. 15세 이하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초등학교와 중학교 단계에서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e스포츠의 저변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서도 이를 뒷받침할 풀뿌리 대회가 필요한데, 소년체전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전국체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이 아닌 동호인 종목으로 포함됐다. 생활 스포츠 성격의 일회성 참여에 가까웠고, 당시에는 종목의 지속 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체계 안에 편입됐다고 보기는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 소년체전을 통해 e스포츠서 희망을 봤다고 전했다. 그는 "17개 시도에서 선수들이 참가했고, 많은 학부모와 인솔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학부모들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지원하는 모습을 보며, e스포츠가 학생들의 경기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는 e스포츠가 학교 스포츠의 한 영역으로 자리 잡는 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사무처장은 "시도 대표 선발전 등 선수 선발 과정에서 교육계의 참여와 협조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 아직은 시작 단계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대회가 꾸준히 이어진다면 교육 현장에서도 e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더 폭넓게 바라볼 수 있을 것"고 전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