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N 수퍼스가 17일 오후 대전 유성구 대전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KeSPA컵 결승 진출전서 T1을 3대1로 제압했다. DN이 결승에 오른 건 전신인 아프리카 프릭스 시절인 2019년 이후 7년 만이다.
경기 준비 과정을 묻자 "대전까지 와서 경기를 치렀다. 재미있게 될 줄 알았는데 이슈가 많았다. 당연히 승리해서 너무 좋다"면서 "준비는 할 시간이 아예 없었다. 저희가 2~3주 내내 대회만 하고 있다. 선수들하고 대화만 통해서 나왔다. 준비 시간보다는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이야기하면서 밴픽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는 26.16 패치 적용 이후 첫 경기였다. 이번 패치는 바텀에서 비원딜 챔피언이 사라질 거로 보고 있다. 이날 DN은 직스와 멜을 선택한 T1의 밴픽을 보고 유나라와 애쉬를 골랐다.
유병준 감독대행은 "일단 직스와 멜 정도는 챔피언 구도가 너무 좋아서 충분히 나올 거로 생각했다"면서 "밴픽 전에도 이야기하고 들어간 부분이 있었다. 결국에는 우리가 충분히 원딜을 상태로 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이 나와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서는 크로노 브레이크와 포즈가 많이 나왔다. 그는 "어수선한 상황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 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온 거 같아 다행이다"라며 "대회를 하면서 퍼즈와 크로노 브레이크가 많이 걸린 건 처음이라 힘들었다. 최대한 정신을 부여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유 감독대행은 "오늘 같은 경우에도 나온 실수들을 최대한 줄이겠다. 당연히 농심도 전략을 준비할 거로 생각한다"며 "저희가 최근에 연승을 계속 달리고 있어서 자신감이 있다. 상대가 누구보다는 우리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생기는 게 크다고 생각한다. 대전까지 와서 경기하는 만큼 더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