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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이터널 리턴 우승 세종, "계속 지던 부산과의 교전, 마지막에 이겨서 기뻐"

세종 이터널 리턴 선수단. 왼쪽부터 김한빈, 정지훈, 이지원.
세종 이터널 리턴 선수단. 왼쪽부터 김한빈, 정지훈, 이지원.
세종특별자치시가 부산광역시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이터널 리턴 아마추어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세종은 16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이터널 리턴 결선에서 최종 합계 82.5점으로 2위 부산(7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세종은 마지막 6라운드서 우승 경쟁을 벌이던 부산과의 진검승부에서 이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세종 선수들은 "부산이 잘하는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부산과 계속 싸웠는데 계속 졌다. 전략을 바꿔서 마지막 싸움에서 부산을 이기고 우승할 수 있었다. 기쁘다"고 말했다.

다음은 세종 이터널 리턴 선수들과의 일문일답.

Q 우승 소감부터 말해달라.
A 이지원=팀운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우승까지 해서 기쁘다. 팀원들이 잘해줘서 고맙다.
A 정지훈=오프라인 대회에 처음 나왔다. 일정 조율하기 힘들었는데 잘 도와주셔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A 김한빈=KeG 참가를 위해 급조된 팀이지만 연습 열심히 해서 단기간에 완성도 높게 대회를 준비할 수 있었다. FN세종에서 지원을 잘해주셨다.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Q 우승을 예감한 순간은.

A 이지원=첫 날 1등했을 때부터 잘하면 되겠네 생각했다.
A 정지훈=마지막 6라운드서 인원수가 계속 줄어들어서 기다리면 되겠다 싶었다.
A 김한빈=평소 다른 경기를 보면 노골적으로 체크포인트 팀을 노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룰이 개편되면서 완화됐다. 6라운드 4-5일차부터 팀이 많이 줄더라. 그래서 우승을 직감했다.

Q 6라운드서 우승 경쟁을 벌이던 부산과 맞대결에서 이기고 우승을 확정했다.
A 이지원=싸우기 전까지 순탄하게 풀려서 부산이 아니어도 누가 와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A 정지훈=부산이 잘하는 팀이다. 부산과 계속 싸웠는데 다 졌다. 마지막에 바꾼 전략이 통해서 우승할 수 있었다.

Q 5라운드 1대1대1 구도에 대해 말한다면.
A 이지원=최대한 버티려 했다. 상대방이 내가 세종인지 몰랐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수 있었는데 교전 중반에 파악한 것 같았다.

Q 프로에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
A 정지훈=하고 싶다. 하지만 기회가 쉽게 오지는 않을 것이다.
A 김한빈=학업이나 취업도 해야 하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보고 싶다.
A 이지원=하고 싶기는 하다. 원래 즐기면서 게임을 하는데 프로가 되면 그런 즐거움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Q KeG 참가한 소감은.
A 김한빈=마스터즈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내서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실력도 올라오고 좋은 팀원들과 합을 맞추다 보니 자신감을 얻게 됐다.
A 정지훈=오프라인 대회를 처음 경험했다. 시설도 웅장하고 사람들도 북적북적해서 새로운 느낌을 받았다.
A 이지원=생각보다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즐겁게 잘 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지원=기분 좋게 집에 가서 꿀잠 잘 수 있을 것 같다.
A 정지훈=우승 처음 했는데 경험 있으니 다음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A 김한빈=최선 다해 준비해서 즐기고 가자라는 마인드였다. 8등을 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우승해서 기분 좋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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