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웅은 16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뿌요뿌요 e스포츠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강동신을 꺾고 승리, 감격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희웅은 우승 비결에 대해 철저한 컨디션 관리를 꼽았다. 그는 "컨디션 관리를 잘했다. 잠도 푹 자려고 했고 식단 조절에도 신경을 썼다.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정희웅은 이날 다단 연쇄 콤보를 꾸준히 성공시킨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희웅은 "뿌요뿌요는 초반에 쌓기 단계가 중요하다. 다단 콤보가 되는 날은 되고 안될 때는 안되는데 오늘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뿌요뿌요가 쉬워보이지만 막상 해보면 어렵고 전략도 많다. 많은 분들이 뿌요뿌요를 접해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는 접전이었다. 정희웅이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정희웅운 "마음을 편하게 먹으려고 노력했다. 지더라도 강자에게 지는 것이니 좋은 경기력만 보이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정희웅이 이긴 상대인 강동신은 오는 9월 열리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정희웅은 강동신의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했다. 그는 "일본이 강하다. 과거에는 한국과 일본 양강체제였지만 지금은 국내 고수들이 많이 떠났다"면서도 "강동신 선수는 실력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한다면 금메달에도 도전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