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이 1107일만에 광안리 왕좌를 되찾았다. SK텔레콤은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화승 오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4대0으로 화승을 셧아웃시켰던 SK텔레콤은 2차전에서도 1세트와 2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이 상대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하는 전략으로 신예 김태균을 물리쳤고 2세트에 출전한 박재혁이 상대 에이스 이제동을 물리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하지만 SK텔레콤은 고인규와 정영철이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세트 스코어 2대2 동점인 상
2009-08-08
SK텔레콤 정명훈의 전략은 '전략의 황제' 임요환과 플레잉 코치 최연성이 만들어준 것으로 밝혀졌다.정명훈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이제동이 나올 것이라 예상됐고 임요환 선배와 최연성 코치가 만들어준 빌드 오더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임요환은 "정명훈말고도 모든 선수들이 노력했고 팀밀리 방식으로 연습하면서 하드 트레이닝했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자단이 선정한 MVP는 정명훈이지만 숨은 공헌자는 저그 박재혁이다.박재혁은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 등 화승의 저그 2명을 연파하면서 상대 팀의 힘을 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8일 2세트에서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린 활약은 SK텔레콤의 승리를 확정하는 나이스 플레이나 다름 없었다.박재혁은 이번 결승전에 임하기 전 눈에 다래끼가 생겨 긴급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회복하면서 결승전에 임했고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을 연파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박재혁이 저그 라인을 받쳐줬고 최고의 저그라
SK텔레콤 T1이 정규 시즌 1위에 이어 광안리 결승전까지 승리할 수 있었떤 요인은 적절한 인재 영입과 선수 육성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부족한 요소를 메울 수 있는 인물을 시의적절하게, 과감히 받아들이면서 공백을 메웠다. 또 종족별 전담 코치제도를 운영하면서 뒤처진 선수들을 특별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기량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SK텔레콤은 2008년 MBC게임 히어로로부터 김택용을 트레이드하면서 부족한 프로토스 자원을 메웠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프로토스 박용욱, 테란 최연성이 코치로 자리를 옮기자 선수층이 급격히 약화됐다. 도재욱과 정명훈이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
SK텔레콤 T1의 우승은 SK텔레콤 스포츠단에 큰 미소를 안겨줬다.SK텔레콤 스포츠단은 최근 3년 동안 별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7년 초 스포츠단 안에 포함됐던 SK와이번스 야구단이 법인을 따로 세우면서 스포츠단에서 빠져나갔고 2년 연속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포츠단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농구와 골프,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우승하면서 기를 폈지만 최근 로마에서 열린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이 결승 한 번 가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그러나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이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
SK텔레콤 T1의 우승은 스포테인먼트의 승리라고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다.2005년 프로게임단 사상 처음으로 관중들에게 경기 전과 경기 후에 인사를 하고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를 시도한 SK텔레콤 T1은 2008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2008년 SK텔레콤은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마스코트를 도입했다. '벙키'라는 이름의 마스코트는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를 치를 때마다 경기장에 나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광고가 길게 방송되는 시간이면 무대에 올라 관객들 앞에서 최신곡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SK텔레
3승을 기록한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만장일치로 결승전 MVP에 올랐다.SK텔레콤 T1 정명훈은 7일과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3전 3승을 거두면서 SK텔레콤 T1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정명훈은 7일 결승 1차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화승 오즈의 에이스 이제동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명훈이 1세트를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은 1차전을 4대0으로 마감했다.8일 결승 2차전에서도 정명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SK텔레콤이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치르고 있던 5세트에 나선 정명훈은 화승의 두 번째 카드 구성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6세트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4-3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5세트 정명훈(테, 5시) 승 구성훈(테, 7시)6세트 도재욱(프, 1시) 승 손주흥(테, 7시)7세트 정명훈(테, 3시) 승 이제동(저, 11시)'광안리는 SK텔레콤 땅'SK텔레콤 정명훈이 엇박자 머린 SCV 공격으로 화승 이제동을 물리치고 팀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정명훈은 빠르게 SCV를 맵의 중앙으로 이동시킨 뒤 배럭스를 건설했다. 본진에서도 배럭스를 건설한 정명훈은 이제동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3-3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5세트 정명훈(테, 5시) 승 구성훈(테, 7시)6세트 도재욱(프, 1시) 승 손주흥(테, 7시)'에결 가자'화승 손주흥이 SK텔레콤 도재욱의 끊임없는 지상군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손주흥은 탱크를 생산한 뒤 앞마당 확장기지를 확보했다. 자원을 활성화시킨 손주흥은 팩토리를 한순간에 늘리며 빠른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도재욱의 방어에 타이밍 공격이 무위로 돌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3-2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5세트 정명훈(테, 5시) 승 구성훈(테, 7시)'9부 능선 넘었다!'SK텔레콤 정명훈이 상대 조이기 라인을 빠르게 뚫어내며 화승 구성훈을 물리쳤다. 정명훈의 승리로 SK텔레콤은 1승만 더 하면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우승을 확정한다.정명훈은 팩토리를 건설한 뒤 빠르게 앞마당 확장기지를 확보하며 자원을 모으는데 집중했다. 앞마당을 활성화시킨 정명훈은 팩토리를 늘린 뒤 골리앗과 탱크를 모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2차전에 경찰추산 4만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8일 오후 9시 경 이번 결승전을 위해 광안리에 방문한 관중이 4만 명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스페셜포스 결승전이 열린 6일과 결승 1차전이 열린 7일에는 각각 1만5000명이 몰렸다고 추산했다.이날 경기장은 구름이 약간 끼며 대체로 화창한 날씨를 보였다. 바람 또한 선선해 전일 비가 내렸던 것과 비견됐다. 또한 5시에 올스타전이 예정돼 있어 일찌감치 관중석을 팬들에게 개방한 것 역시 영향을 미쳤다. 3세트가 진행되던 중 일시 비가 흩뿌렸지만 곧 그치며 관중들이 자리를 떠나는 불상사도 없었다. 관중석을 가득 메운 관중은 자리가 부족해 해변과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2-2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승부 원점!'화승 박준오가 뒤마당 해처리를 취소하고도 저글링 싸움에서 승리하며 SK텔레콤 정영철을 물리치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박준오는 드론을 12기까지 생산한 뒤 스포닝풀을 건설했다. 뒤이어 뒤마당에 해처리를 펴며 자원에 집중했다. 저글링도 생산하지 않고 레어 업그레이드까지 시전했다.정영철이 빠르게 스포닝풀을 건설한 뒤 저글링으로 박준오를 공격했다. 박준오는 뒤늦게 정영철의
웅진 스타즈 이재균 감독이 손찬웅의 승리를 질럿 4기가 드롭해서 큰 성과를 이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이 감독은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 2차전 3세트에서 화승 오즈 손찬웅이 승리한 이유를 질럿 4기 드롭으로 꼽았다.이 감독에 따르면 프로토스가 테란을 상대로 전진해서 건물을 짓는 플레이는 초반에 피해를 주지 못하면 하지 않은 것보다 못한 성과를 낸다고. 고인규의 SCV에 정찰된 이후 손찬웅이 로보틱스까지 지으면서 작정하고 괴롭히려는 시도가 좋았다고 평가한 이 감독은 셔틀이 생산된 이후 질럿 4기를 드롭한 것이 승리의 요인으로 분석했다.이 감독은 입구를 강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2-1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광안리 10연패 끊다'화승 손찬웅이 셔틀 드롭 한 번으로 위기의 화승을 구했다. 손찬웅은 전진 게이트웨이 공격에 이은 연속 드롭공격으로 SK텔레콤 고인규를 물리치고 세트 스코어를 2대1로 좁혔다.손찬웅은 본진에 아무런 건물도 소환하지 않고 고인규의 진영 앞에 파일런과 게이트웨이, 사이버네틱스 코어까지 소환하며 승부수를 띄웠다.고인규가 SCV로 확인한 뒤 입구를 배럭과 서플라이 디폿으로 막았기 때문에 손찬웅의 전진 전략이 큰 이
[[img1]]STX 소울 김은동 감독이 이제동의 패배 원인을 과도한 욕심이라 분석했다.김은동 감독은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 2세트를 관전한 뒤 "SK텔레콤 박재혁은 기본에 충실했지만 이제동은 평소와 달리 욕심을 부렸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이 지적한 부분은 이제동이 스포닝풀보다 앞마당에 해처리를 먼저 건설한 빌드 오더. 평소 이제동은 앞마당에 치중하기 보다는 저글링 등 유닛의 활용을 통해 저그전을 풀어 가지만 결승전에서는 앞마당을 가져가는 무리한 선택을 하면서 승부가 갈렸다고 평가했다.김 감독은 이제동이 드론을 동원한 순간 "박재혁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승부를 예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2-0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광안리 이제동은 무섭지 않아'SK텔레콤 박재혁이 빌드 상성에서 완벽히 앞서며 저글링, 뮤탈리스크 만으로 화승 이제동을 제압하고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렸다.박재혁은 9드론 스포닝풀 전략을 선택했고 이제동은 스포닝풀보다 앞마당을 먼저 가져갔다.빌드 상성에서 앞선 박재혁은 빠르게 저글링을 생산해 이제동의 앞마당 해처리를 공격했다. 이제동이 드론을 동원해 앞마당 해처리를 지키려고 했지만 박재혁의 공격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상대 앞마당을 파괴하며 승기를 잡은 박재혁
'문기신' 박문기가 광안리 결승전 현장을 방문했다.박문기는 얼마 전 돌연 은퇴를 선언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이스트로 선수. 경상남도 김해가 고향인 박문기는 친구와 광안리 결승전을 관람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박문기는 이벤트전을 위해 광안리를 찾은 이스트로 오상택 코치와 신대근을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다. 박문기는 "광안리 무대에 꼭 서고 싶었는데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은퇴해 너무 아쉽다"며 "다음 시즌에 이스트로가 잘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부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 2차전의 초대가수로 왔던 아이유가 축하공연 이후로도 한동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최고 매너를 선보였다.아이유는 당초 공연을 마친 뒤 행사장을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수많은 팬들이 아이유를 알아보고 사인공세를 펼쳤고 이에 아이유는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줬다. 팬들은 종이뿐 아니라 휴대폰과 옷가지 등에 사인을 받으며 기뻐했다.아이유는 김택용과 김태균이 경기를 펼친 1세트가 다 끝나도록 사인을 해줘 여느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다름을 보여줬다.아이유와 함께한 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이유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푯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긴 시간이라도
박용욱 전 SK텔레콤 T1 코치이자 온게임넷 해설 위원이 김택용의 전략이 빼어났다고 평가했다.박용욱 해설 위원은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 1세트 경기에서 SK텔레콤 김택용이 준비한 전략이 정말 좋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박 위원은 김택용이 다섯번째 프로브를 내보내자 특이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 예상했고 언덕 위에 파일런을 짓고 김태균의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건설하자 "정말 준비를 많이 했다"고 평가했다. 김택용이 프로브와 질럿을 살리면서 계속 피해를 주자 "경기가 거의 끝났다"고 말했다.박 위원은 또 김택용이 자신의 본진에 들어온 김태균의 프로브를 잡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1-0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SK텔레콤 김택용이 전진게이트웨이 전략에 이은 다크템플러로 신예 김태균을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김택용은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프로브를 김태균의 진영으로 보냈다. 상대 진영으로 들어간 김택용의 프로브는 김태균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했다. 뒤이어 매너파일런도 소환하며 신예 김태균을 흔들었다.질럿을 생산한 김택용은 지속적으로 상대 프로브를 노렸다. 김태균은 게이트웨이를 두개나 건설하고 실드배터리까지 소환하며 방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꾸준히 질럿으로 이득을 얻은 김택용은 본진에서 다크템플러 테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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