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용산 경기장에서 잘하는 일만 남았다. 만약 용산 경기장에서 신도림 경기장만큼의 승수와 승률을 기록한다면 송현덕은 프로리그에서 최고의 프로토스로 불릴 자격이 있다. 그만큼 송현덕이 보여준 신도림 경기장에서의 모습은 ‘신’ 그 이상이었다. 송현덕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 위치한 e스타디움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시즌 12-13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3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격해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을 2연승으로 이끌었다. 이제동-송현덕의 투톱 활약으로 EG-TL은 '기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Q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했다. 기분이 어떤가.A
2013-04-09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넘어와서 테란에서 프로토스로 종족 변환한 STX 소울 김도우가 조금씩 플레이에 적응하고 있다. 김도우는 8일 벌어진 KT 롤스터와의 4라운드에서 임정현을 제압했다. 김도우는 "다음 경기에서 원이삭과 대결해보고 싶다. 원이삭이 얼마나 잘하는지 알고 싶다"며 "올 시즌 목표는 두 자리 승수를 달성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Q 프로토스로 종족 변환한 후 2연승이다.A 자유의 날개에서 테란으로 했는데 스타크래프트:브루드워와는 다른 분위기인 것 같았다. 오히려 프로토스가 스타1 테란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되면 프로토스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군단의 심장이 나오면서 종족을 변환을 생각하게
2013-04-08
스타크래프트2:군단의 심장으로 들어와서 SK텔레콤 T1의 달라진 점은 프로토스 선수를 많이 출전시킨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프로토스 선수 만을 가지고 4대0 완승을 거뒀다. 특히 240일 만에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기록한 김택용과 이적 후 프로리그 2연승을 기록한 원이삭의 활약이 컸다. 김택용과 원이삭은 "지금 이대로 간다면 압도적으로 1위 달성은 가능할 것이다"고 말했다. Q 팀이 6연승을 기록했다.A 김택용=앞의 4경기는 기여한 것이 없어서 미안했다. 이번에 군단의 심장 넘어와서 그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오랜만에 팀에 기여해서 정말 좋다. A 원이삭=빠르게 2연승을 했는데 기쁘다. 팀에 도움을 준
'폭군 부활!''폭군' 이제동이 EG-TL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부활'을 널리 알렸다. 게다가 상대는 1위 팀인 웅진이었고 박용운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였기 때문에 이제동의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다.이제동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웅진을 상대로 4세트,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따내며 군단의 심장 '택뱅리쌍' 가운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을 방증이라도 하듯 이제동은 인터뷰 내내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라며 "앞으로 달라진 모습으로 기적을 만들
2013-04-07
스포츠에서는 대기만성형 선수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워낙 나이와 성적이 반비례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서 성적이 대부분 하락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8게임단 김재훈에게는 대기만성형 프로게이머라는 말이 너무나 잘 어울린다. MBC게임 시절부터 조금씩 두각을 나타내던 김재훈은 드디어 팀 에이스로 발돋움하면서 점점 나아진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재훈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펼쳐진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2:군단의심장 프로리그 4라운드 1주차 경기에서 CJ를 상대로 하루 2승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김재훈의 활약으로 8게임단은 중
MBC게임 히어로와 8게임단에서 활약하던 박수범이 은퇴를 하고 나서야 개인리그 8강에 올랐다. 스타리그와 MSL 등 정규 개인리그에서는 한 번도 16강 문턱조차 밟지 못했던 박수범은 아이템베이 소닉 스타리그를 통해 8강에 진출했다. 김윤중과 박지호와 대결했던 박수범은 김윤중에게 패해 패자전으로 내려갔지만 MBC게임 히어로의 선배였던 박지호를 격파했고 최종전에서는 김윤중마저 2대0으로 완파하면서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Q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소감은.A 이렇게 올라가게 돼 기쁘다. 프로게이머 생활까지 포함해서 처음으로 16강과 8강에 올라갔다. Q 패자전으로 내려갔을 때 심정이 좋지 않았을 것 같다.A 김윤중
2013-04-06
SK텔레콤 T1 리그오브레전드 2팀이 사고를 쳤다. 국내 최고의 팀으로 꼽히는 CJ 블레이즈를 2대0으로 완파한 것. SK텔레콤 2팀은 그동안 자신들을 따라다니던 '실력 거품설'을 완벽히 날려버리며 이번 대회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1세트에서 니달리를 선택해 '핵창'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2세트에서는 안정적인 카서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MVP에 선정됐다.Q 승리한 소감은.A 첫 경기라 긴장할 줄 알았는데 막상 경기석에 들어서니 긴장이 전혀 되지 않더라. 경기도 쉽게 풀렸다. 2대0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완승을 거둬 기분이 정말 좋다.Q CJ 블레이즈가 상대였는데 부담스럽지는
박준오가 죽음의 조에서 가장 먼저 탈출했다. 박준오가 속한 16강 B조에는 박지호, 박수범, 김윤중 등 최근까지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던 선수들이 대거 모여 있었기에 누가 1위를 차지하느냐가 최대 관심사였다. 박준오는 박지호와 김윤중을 상대로 역전승을 이어가면서 조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차 시즌의 우승자다운 경기력이었다.Q 지난 시즌 우승자다운 노하우를 선보였다. 8강에 오른 소감은.A 내가 속한 B조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들 사이에서 살아 남았고 8강에 올라가서 기쁘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보답하겠다.Q 1경기에서는 무난한 힘싸움을 펼쳤지만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았다.A 손이 덜 풀렸다.
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프로토스 최초 프로리그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6일 벌어진 STX 소울과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신대근을 제압했다. 스카이 프로리그2005에서 첫 승을 거둔 송병구는 10시즌 만에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송병구는 "자유의 날개에서 200승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며 "하지만 앞으로 잘하는 선수로서 주목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Q 프로리그 200승 달성 소감은.A 3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패해서 기록 달성이 몇 달 늦쳐줬다. 자유의 날개에서 기록 달성을 못해 아쉽다. 사실 군단의 심장으로 전환한 후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스타트를 잘 끊어서 기분 좋다. Q 부담감은 없었는지.A 부담감은 없었다
'택신'의 부활이었다. 99일 만에 프로리그에 출전한 SK텔레콤 T1 김택용이 104일 만에 승전보를 울렸다. 김택용은 6일 오후 벌어진 프로리그 4라운드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김성대를 제압했다. 지난 해 12월24일 삼성전자 칸 신노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오랜만에 웃음을 지은 김택용은 "기다려준 많은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말했다. Q 104일 만에 승리했다. A 오랜만에 이겨서 그런지 뭔가 신인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데뷔전에서 승리한 것 같다. 게임 내용이 생각 안 났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첫 스타트를 잘 끊었다. 팀도 군단의 심장 첫 경기인데 출발이 좋아서 기분 좋다. Q 이벤트 경기에서 경기력 기복이
나진 실드 '세이브' 백영진이 그동안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 번에 털어냈다. 백영진은 나진 실드 입단 후 기대에 못 미치는 기량으로 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LG-IM과의 경기에서 화려한 럭스 플레이를 선보인 백영진은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Q 럭스 플레이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 평소에도 럭스 플레이에 자신이 있는 편인가.A 가장 많이 하는 챔피언 중 하나다. 연습이 충분히 되었기 때문에 대회에서도 자신감있게 고를 수 있었다.Q 궁극기 연계가 두드러져 보였다.A 원래 케일, 케넨을 같이 조합하는데 럭스를 쓰게 되서 걱정이 됐지만 경기가 잘 풀렸던 것 같다.Q 킬을 '로코도코' 최윤섭이 계속 가져갔
2013-04-05
LG-IM이 나진 실드와의 접전 끝에 겨우 승점 1점을 챙겼다. LG-IM은 1세트에서 크게 패배한 뒤 2세트에서도 니달리를 앞세운 운영에 무릎 꿇을 뻔 했지만 막판 판단력이 주효했다. 상대가 무리하게 양 쪽으로 푸시를 하는 사이 응집력을 발휘 그대로 본진을 방어하던 나진 실드의 챔피언을 잡아낸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한 것. '미드킹' 박용우는 제이스를 선택해 전격 폭발을 적절히 사용하며 팀 승리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MVP에 뽑혔다.Q 이번 스프링 리그에서 LG-IM이 약체라고 평가받는데.A 첫 경기부터 우리 뜻대로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다. 너무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대회에서의 분위기를 좀 바꿔야할 것
◇MVP 오존의 첫 승을 이끈 '임프' 구승빈(왼쪽)과 '마타' 조세형MVP 오존이 KT 롤스터 A를 2대0으로 기분 좋게 완파했다. MVP 오존은 1세트에서 쉔, 녹턴, 카서스로 이어지는 글로벌 궁극기 조합으로 KT 롤스터 A를 압박하며 승리를 따냈고 2세트에서는 '임프' 구승빈의 베인이 전장을 지배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타' 조세형은 1세트에서 소나의 크레센도를 적절히 사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선정됐고 구승빈은 2세트에서 신들린 베인 컨트롤을 선보여 팀 승리를 견인, MVP에 올랐다.Q 12강 첫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은.A 구승빈(imp)=크게 기쁘지 않다. 지금은 우승하고 싶은A 조세형(Mata)=MVP 블
한국에 올 것으로 알려진 EG '서피' 코난 리우가 한국 생활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리우는 5일(한국시각) EG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서 "한국 숙소에서 훈련하게 되어 매우 흥분되고 긴장된다"며 "한국 생활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오는 5월 한국에 들어올 예정인 리우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은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서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들어갔고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나도 전자가 아닌 후자가 될 것 같아서 무섭다. 최근까지 한국에서 활동한 '스테파노'도 언어장벽
지난 대회 우승자인 삼성전자 신노열이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WCS)로 통합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신노열은 KT 롤스터 임정현과의 첫 경기에서 승리한 뒤 승자전에서는 스타테일 최지성을 제압했다. 신노열은 "이 분위기대로 가면 시즌 파이널 진출은 문제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Q 우승자로서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다. A 무난하게 올라갈 것으로 생각했다.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생각한대로 잘된 것 같다. Q 프로리그 때문에 준비가 부족했을 것 같은데. A 최대한 부담감없이 경기하려고 했다. 스타2:군단의 심장은 다른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연습을 해보니 크게 다른 걸 못 느꼈다. 어려움은 없었던 것
2013-04-04
'샤이' 박상면이 뛰어난 엘리스 플레이로 2세트 팀 승리를 이끈 공을 인정받아 MVP에 뽑혔다. 박상면은 엘리스의 스턴기인 고치를 상대에게 정확히 적중시켜 교전 전부터 유리한 상황을 맞게 했고 강력한 화력까지 겸비하며 맹활약했다. Q CJ로 옮겼는데 좋은 점은.A CJ가 명문 게임단이지 않나. 그래서인지 지원도 빵빵하다. 무척 좋다(웃음).Q CJ 프로스트는 왜 1경기에 약한가.A 팀의 스타일인 것 같다. 정신을 못차려서 그런 것 같다(웃음).Q 1세트 볼리베어에게 쫓길 때 어떤 심경이었나.A 미니언 3기가 있어서 그걸 깔끔하게 정리하고 가고 싶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다(웃음). 그래서 고민하다가 정리하고 본
2013-04-03
SK텔레콤 T1 '래퍼드' 복한규가 CJ 프로스트와의 경기 1세트에서 블라디미르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복한규는 경기 초반 챔피언 성장에 집중한 뒤 후반에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Q MVP에 선정된 소감은.A 작년 스프링 리그에도 나를 높은 곳 까지 올려준 챔피언이 블라디미르다. 어렵고 힘들 때마다 블라디미르를 선택해 이겼는데 오늘도 역시 블라디미르는 나를 배신하지 않았다.Q 블라디미르가 썩 좋지 않다는 평가가 많은데.A 작년에 김동준 해설위원님과 했던 대화가 생각난다. 블라디미르가 1년 뒤에 어떨지에 대한 대화였다. 지금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썩 좋은 선택은 아니지만 특성과 아이템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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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 최현준, "BLG, 이번에는 이길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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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접전 끝에 MSI 첫 경기서 CTBC에 3대2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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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우가 만난 사람] 플라이퀘스트 CEO '파파스미시', 본인이 생각한 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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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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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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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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