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백동준이 일을 냈다. 누구도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이영호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에 백동준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기분 좋은 유명세를 톡톡히 치뤘다. 2월29일은 백동준의 인생에 평생 잊지 못할 하루가 됐다.이영호를 상대하기 위해 여러 빌드를 준비하고 연습했다는 백동준은 물심양면 자신을 도와준 김도우와 김영주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제는 '당연히' 이기는 선수가 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Q 이영호의 연승행진을 저지한 소감은.A 이번 시즌 전승을 하고 있던 이영호를 내가 이겼다. 지금 이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싶을 만큼 기분이 좋다(웃음).Q 예전에 자신이 연승행진을
2012-02-29
프로토스 신예 신재욱이 웅진 스타즈에게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을 선사했다. 28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5세트에 출전한 신재욱은 장윤철을 꺾으면서 팀에게 승리를 안겼다. 아슬아슬한 상황이 여러 번 연출했지만 신재욱은 모든 변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했다는 듯 막아냈고 승리했다. 이번 시즌 3번 출전해 모두 5세트에 나선 신재욱은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나를 믿기 때문에 5세트에 배치시키시는 것 같고 즐기면서 준비하고 있다"며 준비된 5세트의 사나이임을 강조했다.Q 웅진의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린 소감은.A 오늘 대단히 중요한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2대2 상황에서 살 떨리는 승부를 펼쳤는데 이겨서 정말
2012-02-28
"STX 넘으면서 정규 시즌 1위 문제 없어"SK텔레콤은 지난 주 '멘탈 붕괴' 상황까지 맞았다.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사상 가장 오랜 연승인 15연승을 달렸고 스페셜포스2로 전환한 이후에는 10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던 SK텔레콤은 최하위 큐센에게 0대2로 무너지면서 첫 패배를 당했다. 강호인 STX와의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의 패배는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번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큰 영향을 줬다.SK텔레콤 정수익은 "1세트까지 패하면서 세 세트를 내리 빼앗기며 동료들이 당황한 듯했지만 모두 합심해서 극복해냈다"며 "SK텔레콤 T1에서 이 구성원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Q 이긴 소감은.A 우리가 만약 0대2로 졌
STX 승리시 sK텔레콤 잡고 1위도 가능CJ 엔투스가 스페셜포스2 팀을 꾸린 뒤 처음으로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할 기회를 맞았다. 28일 웅진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둔CJ는 곧바로 경기를 치르는 SK텔레콤이 0대2로 패할 경우 10승2패로 타이를 이루고 세트 득실에서 역전하면서 1위에 오른다. CJ 박지오와 이승현은 "SK텔레콤을 상대하는 STX를 위해 연습 경기를 해줬으나 무참히 승리해서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SK텔레콤을 상대로도 이겼기에 STX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Q 오늘 이긴 소감은.A 박지오=정말 좋다. 우리 팀에게 이번 경기가 정말 중요했다. 이겨서 다행이고 1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내가
SK텔레콤 T1으로 이적한 이후 프로리그에 처음으로 나선 저그 이예훈이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치면서 STX 소울 이신형을 제압해 파란을 일으켰다. 평소 정명훈의 연습 파트너로 알려진 이예훈은 이신형의 병력이 자신의 확장 기지 언덕 위에 왔을 때까지만 해도 질 것 같았지만 이후 침착하게 대응하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을 얻었다고. 저글링의 아드레날린글렌즈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실수를 범했지만 이예훈은 집중력을 살리면서 이신형을 잡아냈고 저그가 약한 SK텔레콤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곧 이어 열리는 삼성전자와의 경기에 출전한다면 박대호를 만나 승리하고 싶다는 당찬 저그 이예훈을 만났다.Q SK텔레콤 이적 후 첫 승리를
2012-02-26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2008년부터 게임단의 사령탑을 맡았다. 프로리그가 본격적으로 경기 수가 늘어날 때 지휘봉을 잡은 박 감독은 한 번도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지 않으면서 역대 감독들 가운데 유일하게 포스트 시즌 진출 확률 100%를 지키고 있다. 2008 시즌 정규 시즌 2위, 08-09 시즌 1위, 09-10 시즌 3위, 10-11 시즌 1위를 지키면서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린 박 감독은 이번 시즌에도 3위를 지키면서 SK텔레콤 T1의 프로리그 통산 정규 시즌 200승을 달성했다. 박 감독은 129승을 달성하면서 SK텔레콤이 200승을 따내는 데 1등 공신 역할을 했다.박 감독은 "지난 시즌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KT
삼성전자 칸 유병준은 이번 시즌 4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10-11 시즌 이스트로에서 이적한 뒤 삼성전자의 기대주로 부상하며 MSL 8강까지 올라갔지만 이번 시즌에는 역전패를 자주 당하면 승리를 올리지 못했다. 26일 공군 김구현을 만난 유병준은 경기 시작 이후 10분까지 뒤처져 있었지만 한 번의 교전에서 역전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다음 경기에서 SK텔레콤을 상대하는 유병준은 "김택용을 만날 경우 지난 번 경기의 역전패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Q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소감은.A 정말 기쁘다. 인터뷰를 너무나 오랜만에 해서 감회가 남다르다. 프로리그에서 1승을 거두기가 정말 어렵다는 사실을 깨달았다.Q 어려운 상황
4강 4중으로 나뉜 이번 시즌에서 티빙은 4중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기록했다. 기업 후원을 받는 웅진과 IT뱅크를 제치고 4중 가운데 1위인 5위에 오르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선수들이 팀워크를 맞춰가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상위권 팀들에게 위협적인 존재로 성장하고 있다.티빙 주장 조원우는 그래서 더욱 아쉽다. 만약 시간이 더 있었다면 충분히 포스트시즌에서 4강 팀들과 대결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에 가슴을 친다. 아쉬움이 많이 남기에 다음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티빙 조원우와 인터뷰를 정리했다.Q 오늘 퍼펙트로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이번 주에 연습할 때 이상하게 잘 되더라
2012-02-25
KT 롤스터는 멤버를 교체하지 않고 스페셜포스2로 전향한 팀이다. 유일하게 CJ에서 활동하던 도민수를 영입한 것 이외에는 기존 선수들이 그대로 팀워크를 맞추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팀 성적에 대한 결과는 도민수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그래서일까. 초반 KT가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했을 때 도민수는 많이 힘든 모습이었다. 마치 자신이 잘 하지 못해 이런 결과가 나온 듯 가시 방석에 앉아 있었다. 그러나 조금씩 손 발을 맞춰가면서 KT는 점점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Q 연패를 끊어냈다. 기분이 어떤가.A 이번에 상위권 팀들에게 내리 3연패를 하긴 했지만 큰 타격이 있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목표를 포스트시즌으로 잡아놨기
만약 이번 시즌이 7전제로 펼쳐졌다면 황병영은 더 많이 출전해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갔을 지도 모른다. 같은 팀 이영호가 "5전제로 전환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선수가 황병영"이라고 말할 정도로 황병영은 비시즌 동안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노준규와 혈투 끝에 첫 승을 거두고 난 뒤 황병영의 표정은 좋지만은 않았다. 오랜만에 출전 기회를 얻었기 때문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었을 테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았던 것. 아쉬운 표정이 가득했던 황병영과 첫 승 인터뷰를 정리했다. Q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늦게나마 1승을 따내게 돼 기분이 좋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 팀에서 기
한 때 상위권에서 SK텔레콤, KT와 선두 다툼을 벌였던 CJ가 2라운드에서 무너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마저 희박한 상황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3라운드 막판 ‘투신’ 신동원과 신상문이 살아나면서 CJ는 2연승을 기록하며 4위권으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특히 신상문은 시즌 첫 5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8게임단 에이스 이제동의 6연승을 저지하며 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것이다. Q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 A 또 한번 팀을 위기에서 건져낸 것 같아 뿌듯하다. 미라클보이가 발동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예전에 대역전을 일궈내던 느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Q 다른 경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헌터스의 원준호(왼쪽)와 김태희.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기였다. 헌터스는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 6경기를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본선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헌터스는 롤롤들을 상대로 시원한 공격력과 상대의 움직임을 꿰뚫는 운영으로 1차 예선의 마지막 경기를 시원하게 마무리 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원준호(멀록)=우리는 이미 호흡을 맞춰온 팀이고 상대는 급조된 팀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경기한 것 같다.김태희(피딩틸리)=원래 대전 상대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못나오게 됐다. 다른 대전상대를 급하게 찾다보니까 롤롤들
2012-02-24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엠아이지 스타테일(StarTale)의 이형준(왼쪽)과 고동빈.스타테일이 달라졌다. 지난 달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인비테이셔널 때의 경기력과는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세미콜론을 압도,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 그동안 스타테일은 대규모 전투에서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세미콜론과의 경기에서 완벽한 호흡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스타테일 고동빈과 이형준의 포지션 체인지도 먹혀 들었다. 고동빈과 이형준은 세미콜론과의 경기에서 각각 솔로 톱, 원거리 딜러로 활약을 펼치며 팀의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Q 승리한 소감은.A 고동빈(Joker)=저번 인비테이셔널 때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엠아이지 블레이즈(MiG Blaze)의 복한규(왼쪽)와 강현우.MiG 블레이즈는 MiG 프로스트와 한 식구다. 그런데도 프로스트에 비해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 선수들의 실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블레이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블레이즈의 복한규와 강현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Q 승리한 소감은.A 복한규(판타지스타)=우리가 지금껏 출전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본 적이 없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본선 진출이 기쁘고 더 열심히 해서 우승까지 노려볼 생각이다.강형우(잭스팰우)=우리가 별다른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엑스디(XD)의 박광기(왼쪽)과 이형석.경기에서 교전 때마다 탄탄한 팀워크를 보여준 엑스디는 구성원 중 4명이 초등학교 때 부터 죽마고우 사이다. 특히 '몬스터볼'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형석은 마스터 이 장인이라고 불린다. 장인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의 마스터 이는 전장에서 칼춤을 추며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엑스디는 "이미 본선에 올라간 이상 강팀을 만나고 싶다"는 이형석과 "최대한 약한 팀만 만나고 싶다"는 박광기의 상반된 의견으로 웃음을 줬다.Q 승리한 소감은.A 박광기(cannot)=1회전에서 그나마 쉬운 팀을 만나 쉽게 올라간 것 같다.Q 상대가
"제가 받았어요? 정말이요?"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1 3라운드 2주차 주간 MVP의 주인공은 8게임단 염보성이다. 19일 공군 에이스 차명환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염보성은 8게임단의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면서 주간 MVP에 선정됐다.염보성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믿지 못한다는 듯한 말투로 "정말로 내가 받았느냐"고 되물었다. 전태양에게 바통을 넘기는 승리였고 8게임단의 패배를 막았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지만 경기력에 있어서는 최악이었다고 생각했기에 주간 MVP까지 받지는 못할 것이라 예상했던 염보성이다.염보성은 이번 시즌 초반 프로토스를 연속적으로 만나면서 승수를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똘(DDol)의 서준영(왼쪽)과 이형래.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똘(DDol) 팀은 팀이름부터 특이하다. 팀장을 맡고 있는 서준영이 워낙 애니라는 챔피언을 사랑해서 애니만 고수했기에 온라인 상에서는 '똘아이'라고 불렸고 아이라는 명사를 제외하며 '똘'을 팀 이름으로 삼았다. 경남 진주의 친구들끼리 온라인 예선을 준비했던 똘 팀은 서준영의 개인리를 앞세워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했지만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발론 온라인 프로게이머 출신 김희재와 이형래를 섭외했다. 본선까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똘은 "온, 오프라인에서 갈고 닦아 3월에 열리는 본선에서는 약하지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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