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됐지만 예상외로 승부는 2대0으로 쉽게 끝이 났다. 유로는 채두혁의 센스 넘치는 활약 덕에 전통 강호 ESU를 꺾고 결승전 직행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이 무려 1억 원이기 때문에 결승전에 직행한 유로 선수들의 표정은 행복해 보였다. Q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채두혁=정말 기분이 좋다(웃음). 맹영훈=주장이 말할 것이다(웃음).김진규=오늘 경기가 거의 결승전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거의 우승한 것 같이 기분이 좋다. 표정이 좋지 않은 것은 덥기 때문이다(웃음). Q 생각보다 쉽게 경기를 끝냈다. A 맹영훈=첫 세트를 따내면 무조건 2대0일 것이라 생각했다.김진규=어제도 대회가 있었는데
2011-12-05
"복귀해서 2연승한 것도 기분 좋은데 MVP까지 받으니 두 배로 기쁘네요. 근데 정말 제가 주간 MVP가 맞나요?"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김정우의 목소리는 한껏 들떠 있었다. 1년 반 만에 방송 경기에 출연한 것도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데 복귀하자 마자 주간 MVP에 선정됐다고 하니 신기한 모양다. 다시 한번 자신이 수상자가 맞는지 물어보는 김정우의 마음 속에는 기쁨과 함께 경기에 대한 불만족스러운 속마음이 포함돼 있기도 했다."당연히 기분 좋긴 한데 믿기지 않아요. 경기력이 100%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솔직히 경기가 깔끔했다고 보기는 어렵잖아요. MVP를 받았던 신대근 선수와 경기도 그렇고 두 번째 경기였던 (변)형태 형과 경
프로토스가 테란전에 커세어를 생산했다고 하면 아마도 너무나 유리해 세리머니성으로 생산한 것이 아닐지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경민이 뽑으면 확실히 커세어도 다른 포스를 풍겼다. 이경민은 커세어의 웹으로 임진묵을 꺾어내며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데 성공했다. 발상의 전환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이다.하지만 이경민은 첫 경기를 승리로 마쳤지만 크게 기쁘지 않은 모양이었다. 경기가 좀더 깔끔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표정에서 묻어났다.Q 첫 승리를 따내고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은 것 같은데. A 막 좋지는 않다(웃음). 하지만 우리 팀의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는데 내가 기여했다
2011-11-30
스페셜포스 때도 SK텔레콤은 항상 우승후보 1순위였지만 스페셜포스2에서도 SK텔레콤은 여전히 최강이었다. 사실상 1위 결정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CJ전에서 SK텔레콤은 압도적인 경기로 2대0 승리를 따냈다.특히 SK텔레콤 전 선수들의 개인기는 CJ 선수들보다 한 수 위였다. 새로 합류한 이수익 역시 위기 때마다 멀티킬로 팀 분위기를 살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Q 2연승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기분이 어떤가. A 정수익=예상했던 순위기 때문에 크게 감흥은 없다(웃음). 김동호=STX가 웅진에게 2대1로 이겼기 때문에 우리가 2대0으로 이긴다면 1위로 올라갈 수 있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했다. 초반에 위기가 있었지만 동료들이 정말 잘해줘 기
2011-11-29
시즌 전부터 KT는 스페셜포스2 약팀으로 분류됐다. 스페셜포스2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을 영입하며 팀 전력을 강화한 다른 팀들과 달리 KT는 스페셜포스를 하던 선수들 그대로 팀을 꾸렸기 때문이다. KT는 우려대로 1주차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SK텔레콤에게 0대2로 패했다.2주차 경기에서 티빙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선수들은 만족하지 않았다. 기업팀의 자존심을 지켜내긴 했지만 계속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인 터라 스스로도 걱정되는 모습이었다.Q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리를 따냈다.A 정훈=솔직히 정말 많이 준비했는데 2% 부족한 모습을 보인 것 같아 죄송스럽다. 이기긴 했지만 연습한 만큼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개막전에서 SK텔레콤을 상대로 아쉽게 패했던 8게임단이 디펜딩 챔피언 KT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극을 일궈내며 팬들을 열광시켰다. '드림팀'이라 불리며 큰 관심을 받은 만큼 선수들의 부담감이 심했던 듯 8게임단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그러나 두 번째 경기에서 8게임단은 제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했다. 염보성, 이제동, 전태양이 3승을 합작하며 내리 세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한 8게임단은 KT를 2연패로 몰아 넣으며 기분 좋은 첫 승리를 기록했다. Q 첫 승리를 따낸 소감이 어떤가.A 이제동=첫 승리를 따내 정말 기쁘다. 개막전에서 나도 팀도 아쉽게 패해 속상했는데 이번 경기는 준비를 많이 한만큼 승리를 따내 더욱 좋다.염보성=첫 승
예선전부터 SJ게이밍은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만큼 여성부에서 독보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그래서인지 더 많은 견제를 당했다. 더군다나 '제3보급창고'에서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대회 룰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힘든 상황이었다.그러나 SJ게이밍은 '제3보급창고'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며 결국 초대 챔피언으로 등극하는데 성공했다. SJ게이밍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를 2대1로 제압하고 우승 상금 2천 만원을 획득하며 꼭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Q 피아레이디를 상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기분이 어떤가.A 민정선=이길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감
2011-11-28
오늘과 같은 샷이 나온다면 서든리그 첫 우승도 가능할 것만 같다. 홍재웅과 임준영을 비롯한 전 선수들이 쐈다 하면 상대 선수들 머리로 총알이 날아갔다. 이렇게 총이 잘 맞을 때가 있을까 싶을 정도였다.리선즈는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우승후보였던 원포인트를 제압하며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만들어냈다. 리선즈의 맹활약에 전문가들과 관계자들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A 임준영=정말 좋아서 사람들에게 자
삼성전자 김가을 감독은 "저그가 많은 팀은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밝히며 저그 자원이 많은 웅진, STX, CJ를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으로 꼽았다. 삼성전자 주력이 프로토스이기 때문에 프로토스전이 강력한 저그를 보유한 팀과 경기를 펼칠 때는 엔트리를 짜기가 어렵다는 것이 이유였다.그러나 시즌 첫 경기인 웅진전에서 삼성전자 프로토스들은 김가을 감독의 걱정을 싹 날릴 만큼 멋진 경기를 펼쳤다. 웅진전 4연패를 끊어낸 삼성전자는 송병구가 김명운전 5연패도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지난 시즌 부진을 면치 못했던 허영무가 완벽하게 부활하면서 강력한 팀으로 변모했다. Q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A 송병구=어제 출정식 때문에 용
2011-11-27
은퇴를 선언했다 복귀한 선수가 프로리그 복귀전에서 승리를 따내기란 쉽지 않다. 게임을 쉬었던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남들의 두 세배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송 경기 적응에 대한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그 선수가 김정우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KT 이영호를 개인리그 결승에서 역스윕으로 꺾어냈던 그 김정우라면 말이다. 팬들의 기대대로 김정우는 복귀전에서 496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따내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Q 개막전 첫 경기를 승리한 소감은. A 신동원=쉬면서 빨리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실했는데 막상 첫 경기에 나서니 긴장됐다. 그래도 오랜
STX 소울은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에서 2명의 저격수를 기용하고 있다. 기존 스페셜포스 리그에서 최고의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김지훈과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이 영입한 류제홍을 함께 쓰고 있다. 김지훈이 아직 적응하지 못한 맵이 일부 있어 출전이 제한적이지만 나오기만 하면 류제홍과 힘을 합쳐 대단한 기량을 뽐내고 있기에 STX는 2연승을 달리면서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에서도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Q 웅진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펼쳤다.A 김지훈=정말로 힘겨운 경기를 했다. 어렵게 플레이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더 좋다. A 류제홍=이겨서 기분 좋다. 1세트에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소리가 나지 않았다. 사운드 플레이를 전혀 할 수 없었
2011-11-26
큐센은 다른 종목을 하던 선수들이 뭉쳐서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에 참가한 특이한 전력을 갖고 있다. 김경진과 유정민은 서든어택에서 슈퍼리그 4위까지 차지했던 렛츠비에서 한솥밥을 먹다가 스페셜포스2로 전향했다. 지난 주 STX와의 경기에서 서든어택 때 쓰던 전략을 사용하며 완패를 당한 큐센은 "이제 스페셜포스2에 대해 눈을 떠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스스로 말한다. 배워가고 있지만 이번 주 경기에서 IT뱅크를 꺾으면서 큐센은 더욱 상승세에 가속도를 붙일 것으로 보인다.Q 시즌 첫 승을 거둔 소감은. A 김경진=매우 좋다. 이보다 더 기쁠 수는 없다.A 유정민=우리 팀 동료 모두가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지난 시즌 꼴찌였던 공군 에이스가 우승팀 KT 롤스터를 상대로 0대2에서 3대2로 승부를 뒤집는 드라마를 연출했다. 누가 봐도 공군은 KT의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됐지만 시즌 첫 경기에서 영화처럼 승리하면서 공군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공군 에이스의 최고참 김경모는 "예전의 공군은 머리 속에서 지워 달라"는 말로 달라진 공군의 면모를 설명했다.Q 개막전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KT를 꺾었다.A 김경모=전통의 강호를 제압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첫 경기에서 우승자를 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시즌을 치르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A 이성은=KT가 지난 시즌 우승자였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결과적으로 디펜딩
SK텔레콤 T1은 10-11 시즌 프로토스 종족이 100세트 이상 승리를 따내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택용이 63승으로 다승왕에 올랐고 정윤종이 신인왕을 따내는 등 수상의 영광까지 안았다. 그만큼 대단한 프로토스 라인을 갖고 있는 SK텔레콤은 8게임단을 상대로 치른 개막전에서도 김택용, 도재욱, 정윤종 등 3명의 프로토스를 앞세워 3대1로 승리했다. 개막전 4연승과 정규 시즌 11연승을 이어갔다.Q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한 소감은.A 김택용=오랜만에 경기를 했고 승리의 기쁨까지 맛보게 되어 기쁘다. 3개월 동안 프로리그가 없어서 심심했다. 나보다 팬들이 더욱 개막을 원하셨을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관전와 주셔서 정말 기뻤다. 모든 게임단이
화려한 경기를 펼친 만큼 세리머니도 화려했고 입담도 화려했다. 앞으로 웅진이 이기면 다양한 세리머니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웅진은 IT뱅크를 꺾은 뒤 무대에서 '낚시' 세리머니를 선보였고 앞으로도 계속 승리할 때마다 팬들이 깜짝 놀랄 수 있는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흥행을 위해 몸을 던진 웅진 선수들.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Q 창단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A 이호우=첫 승리는 언제나 기분 좋은 것 같다. 정말 오랜만에 이겨보는 것 같다. 오늘 경기장에 오기 전에 밴을 타자고 했고 매니저님이 ‘오늘 지면 알아서 하라’고
2011-11-22
앞으로 STX 투스나이퍼 체제를 막을 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류제홍-김지훈이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큐센을 상대로 두 세트 동안 한 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STX 전력은 스페셜포스2에서도 최강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Q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소감은.A 류제홍=프로리그 첫 데뷔에서 승리하게 돼 정말 기분 좋다김지훈=첫 출발인데 경기 내용도 그렇고 결과도 좋아 기쁘다. Q 프로리그 첫 데뷔전이었는데.A 류제홍=사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1세트 두 라운드까지는 킬을 기록하지도 못했는데 세 번째 라운드부터 손이 풀리면서 데뷔전을 잘 끝낸 것 같다. 이겼으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끝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방송 경험이 많은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3주차 경기에서 스윕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스윕의 기세에 밀려 역전패를 당했지만 김지웅과, 석준호, 문학준의 활약이 빛이 났다. 김두리는 1세트에서 19킬, 석준호는 2세트에서 13킬, 김지웅은 3세트 후반에만 11킬을 거둔 점을 보면 퍼스트 제너레이션의 집중력과 뒷심을 증명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문학준=지는 줄 알았는데 동료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다. 4강전에서는 위기 없이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A 석준호=쉽게 이길 줄
2011-11-21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1
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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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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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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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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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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