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한국대표선발전 내내 강력한 상대를 무너트리며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김현진. 16강에서는 ‘무릎’ 배재민을 물리치더니 4강에서는 WCG 2010 한국대표였던 문창빈까지 꺾으며 결승전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침착한 경기 운영이 돋보인 김현진은 이번 WCG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데 부족함이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치열한 난전 끝에 승리를 따낸 안성국 역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했다. 안성국은 나금성과 경기에서 세트를 주고 받는 난전을 펼친 끝에 한국대표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Q 한국대표로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A 김현진=결승에 진출하면 대표가 되기 때문에 1차적인 목표를 이뤄내 기분 좋다. 평소에도 (안
2011-11-11
박인재가 10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패자부활전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1위로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했다. 박인재는 8위였다가 1위였다가를 반복한 기복있는 주행을 펼쳤으나 점수관리와 마인트 컨트롤로 무려 세 라운드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다.Q 그랜드파이널에 진출한 소감이 어떤가.A 우선 그 동안 열심히 준비한 성과가 지금에서야 나오게 되 감동스럽다. 오늘 경기마저 만족스럽지 않았으면 힘들었을 텐데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Q 치열한 접전이었다.A 쟁쟁한 선수들이라 페이스에 밀리지 않으려고 전광판에 있는 점수 판도 보지 않았다. 매 경기 집중하자
2011-11-10
WCG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한 적은 많았다. 하지만 그랜드파이널에서는 단 한 번도 정상의 자리에 서지 못했다. 장재호의 가슴 속에는 항상 WCG가 생선 가시처럼 남아있을 것이다. 항상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굳은 각오로 그랜드파이널에 임하지만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속상한 모습이었다. Q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 요즘 박준 선수의 기세가 워낙 좋아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우승해 정말 기쁘다. 예전부터 박준 선수와 많이 붙었기 때문에 승리한 것에 대해서는 덤덤했다.Q 이미 한국대표로 뽑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경기 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을 것 같다. A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머리 속에는 그랜드파이널
선수들이 정종현을 왜 두려워하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1세트를 내주고 2세트도 불리한 상황에 몰린 정종현. 대부분의 사람들이 김영진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고 있을 무렵 정종현의 진가가 발휘됐다. 정종현은 묵직한 수비로 결국 역전승을 일궈내며 가슴에 태극 마크를 다는데 성공했다.Q 처음으로 국가 대표에 선발됐다. 기분이 어떤가. A 부산에 내려올 때 (김)영진이와 함께내려왔다. 솔직히 질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겨 정말 신기하다. 역전승을 거두고 나니 기쁘고 국가대표가 확정돼 두 배로 기분 좋다. 그래도 친한 선수를 이겨 미안한 마음이 든다.Q 상대인 김영진이 4위를 하면 부산에서 올라오지 않겠다고 했다. A 우선 (이)정훈
이보다 더 운이 나쁠 수 있을 수 있을까.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일생에 한 번 있을까 한 팀 해체를 두 번이나 겪고 포스팅에 두 번 참가했으며 그가 거쳐간 팀 만 벌써 세 번째다. 그것도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결정에 의해 이런 운명들을 맞았다.그 주인공은 '국민토스' 백동준. 이스트로 연습생 신분에서 팀 해체로 화승에 포스팅 된 뒤 화승에서 빛을 볼 무렵 또다시 팀 해체로 포스팅 시장에 나와야 했던 사나이. 풀이 죽어 있을법하지만 백동준은 이번 포스팅에서 STX에 지목된 뒤 오히려 얼굴이 폈다. 드디어 그가 둥지를 틀 팀을 찾았기 때문인지 STX 선수들 속에 섞여 있는 백동준의 얼굴에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미소가 만연했다."솔
2011-11-09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우승 후보 유로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1회차에서 다크호스 얼라이브.엘을 상대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4강에 올랐다. 1세트를 잃었던 유로는 권진만과 채두혁을 번갈아 스나이퍼로 사용하면서 두 세트를 내리 따내고 2대1로 승리했다. 저격수 권진만은 얼라이브.엘 박준수와의 저격 싸움에서 1세트 부진을 딛고 2세트에서 부활했고 3세트에서는 채두혁이 저격수로 바통을 이어받아 역전하는 발판을 만들어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권진만=준비한 전술이 있었는데 1세트에서 박준수에게 허를 찔리면서 당황했다. 하지만 나머지
2011-11-07
'우승후보'다운 경기력이었다. 피아레이디가 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4강 1회차에서 접전 끝에 프라미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피아레이디의 노보름은 혼자 19킬을 기록하며 피아레이디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마지막 라운드에서 보여준 수류탄 한 번에 3명을 잡는 장면은 길이 남을 명장면이었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A 노보름=이길 줄 알았다. 연습을 제대로 하지는 않았지만 자신감이 있었다. 빨리 자고 싶다.A 박명하=너무나 기쁘다.Q 연습을 제대로 안 했다고 했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었나.A 노보름=자신감이 넘쳤기 때문에 연습을 하지 않았
크라이시스가 초대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 우승컵을 품었다. 크라이시스는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스페셜포스2 슈퍼리그 4강-결승전에 출전, MBC게임 히어로 플러스와 아키텍트를 연파하고 초대 우승팀이 됐다. 우승팀임에도 불구하고 팀원이 아무도 드래프트에 선발되지 못한 크라이시스지만 인터뷰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크라이시스는 출전할 때부터 "드래프트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며 "초대 슈퍼리그 우승팀이 됐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Q 우승한 소감은.A 김준영=연습했던 만큼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 연습하느라 너무 고생했다. 서로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Q
2011-11-06
웅진 스타즈에 소속돼 있다가 스타크래프트2로 전향한 테란 두 명이 WCG를 점령하고 있다. 정종현이 문학선을 꺾고 4강에 합류하더니 김영진 마저 김승철을 상대로 20분 만에 승리를 따내며 4강에 진출했다. 특히 김영진은 지루하고 길어 팬들이 선호하지 않는 테란전을 단 20분 만에 두 경기를 끝내는 화끈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4강 모두 테란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테란전을 좋아하는 김영진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Q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A 생각보다 쉽게 올라간 것 같이 더 기쁘다(웃음). 부산에 가서 경기할 생각을 하니 설렌다.Q 부산에 경기하러 처음 내려가는 것인가. A 그동안 부스 안에서만
역시 정종현은 달랐다. 최후의 저그 문학선에게 1세트에서 일격을 당했지만 남은 두 세트에서 침착한 운영을 선보이며 결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든 선수들의 경계 대상 1호였던 정종현은 "이번 WCG 그랜드파이널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Q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A 올라가게 돼 기분이 좋다. 어제 잠이 못 잤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빨리 나아졌으면 좋겠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떨어질까 계속 불안했는데 운 좋게 이길 수 있었다.Q 1세트를 내주면서 불안했을 법한데.A 유리한 타이밍이 있었는데 지켜내지 못하고 공격적으로 하다 무너졌던
IM 안호진이 프라임 이정훈에 이어 두 번째로 WCG 2011 스타크래프트2 한국대표 선발전에서 4강행 티켓을 얻었다. 8강에서 저그 김수호를 만난 안호진은 1세트에서 타이밍 러시로 경기를 마무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메카닉 유닛으로 200을 채우며 버티는 운영을 펼쳤다. 어중간한 규모의 병력으로 공격해서 위기를 초래하기 보다는 완벽하게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는 뜻으로 경기를 풀어갔던 안호진은 부산에서 열리는 4강전에서도 100% 승리를 확신할 수 있도록 주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 A 부산에서 하는 4강에 갈 수 있어서 기쁘다. 1경기는 잘 풀렸지만 2경기에서 너무나 어렵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Q
2011-11-05
프라임 이정훈은 각종 대회에서 떨어질 때마다 테란에 의해 무너졌다. 저그전이나 프로토스전의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해병 운영을 통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테란전에서는 해병에 의존하다가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개인리그에서도 테란에 의해 탈락했던 이정훈은 WCG 4강 무대에서 정종현 또는 김영진과 대결한다. 두 선수 모두 테란이기에 이정훈은 "테란전을 죽어라 연습해서 극복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늘 경기를 하기 전 다른 대회에서 연달아 패하는 바람에 이번 WCG만은 꼭 이기고 싶다고 생각하며 경기장에 왔다. 다행스럽게도 승리해서 너무 기쁘다.Q 단
약간의 실수가 있기는 했지만 역시 '빅3'는 달랐다. 심한 견제와 사고 속에서도 결국 상위권을 차지한 선수들은 '빅3' 문호준, 유영혁, 전대웅이었다. 다른 선수들은 따라할 수 없는 '빅3'만의 침착한 운영과 불리한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과감한 주행은 보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왜 '빅3'로 불려야 하는지 제대로 알려줬다.그랜드파이널에서도 결국 상위권을 차지할 선수들은 우리라며 자신감을 표한 '빅3'. 그들의 자신감 넘치는 인터뷰 속으로 지금부터 함께 들어가 보자. Q 승자조에서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A 문호준=승자조 1위였지만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예전에 승자조만 잘하고 그랜드파이널에서는 3위를 한 적이 있었다(웃음).
2011-11-03
지난 시즌 KSP 게이밍을 우승 시켰던 윤현식과 이승규가 원포인트에 합류하면서 원포인트는 순식간에 유로, e스포츠 유나이티드(이하 ESU)와 함께 우승 후보로 거론되기 충분한 팀이 됐다. 전통 강호였지만 두 시즌 연속 3패 탈락이라는 쓰디쓴 결과를 받아야 했던 원포인트는 강력한 선수들로 재정비해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다. Q 쉽게 승리를 따냈다. 8강에 진출한 기분이 어떤가. A 이승규=솔직히 오늘 경기는 질 것이라는 생각은 1%도 하지 않았다. 결승전만 생각하고 왔기에 당연히 올라갈 것을 예상했다. 윤현식=첫 경기 상대를 듣자마자 이길 줄 알았다. 자신감이 있었기에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Q 지난 시즌 KSP 게이
2011-10-31
역시 우승 후보다웠다. 여성부 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팀으로 평가 받고 있는 SJ게이밍은 전반전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후반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결국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SJ게이밍의 플레이에 남자들도 넋을 놓고 경기를 관람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Q 첫 방송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기분이 어떤가.A 유은정=우리가 이길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감흥은 없다. 이나래=당연히 기분이 좋다.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에 설레기까지 한다.Q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데 부담스럽지는 않나.A 유은정=남자팀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 때문에 우승후보라는 이야기를 듣
첫 방송 경기인데다 계속 되는 PC 고장으로 흔들 수 있는 상황에서 리선즈 선수들은 침착했다. 첫 대회 참가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 리선즈 선수들은 인터뷰에서도 경기에서 보여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그대로 드러냈다.Q 첫 방송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8강 진출에도 성공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김용진=정말 좋다(웃음). 솔직히 초반에 질줄 알았는데 이렇게 이기고 나니 정말 짜릿하다.이일호=나도 좋다(웃음). 말을 못하고 웃음만 계속 나올 정도로 기분이 좋다. Q 초반에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는데.A 김용진=방송 경기가 처음이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머리가 하얗게 돼 판단을 내릴
IM 정종현이 천신만고 끝에 WCG 2011 한국 대표 선발전 8강에 올랐다. 지난 주까지 미국에서 열린 블리즈컨을 치른 정종현은 한국에 돌아온 이후 무려 20시간이나 잠을 잤지만 피로를 떨쳐내지 못했다. 연습 부족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정종현은 정종현이었다. 2패 이후 탈락의 위기를 맞았지만 윤용서를 상대로 역전승한 정종현은 이후 재경기를 만들어냈고 두 경기를 연이어 승리하며 8강행 막차를 탔다. 정종현은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기에 탈락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극복해서 다행"이라며 "반드시 한국 대표가 되어 해외 선수들과 국내에서 싸움을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Q 재경기 끝에 8강에 진출한 소감은. A 처음에 2패했
2011-10-30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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