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1, 2라운드와는 다른 모습으로 5라운드에 임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1, 2라운드에서 이영호과 김대엽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대부분 지면서 7승12패에 머물렀던 KT였지만 27일 STX를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며 업그레이드됐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영호의 출전 기회를 다른 선수들이 빼앗으며 완승을 거뒀다는 점은 KT로서는 고무적일 수밖에 없다.Q 5라운드에서 KT가 첫 승을 거뒀다.A 황병영=팀이 승리해서 가장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SK텔레콤전에 이어 또 다시 승리해서 기쁘다. 다음에 기회가 다시 온다면 절대 놓치지 않겠다. A 김대엽=처음에 패하고 나서 연습할 기간이 짧아서 불안했다. 그렇지만 오늘 경기가 잘 풀렸고 승
2011-04-27
공군 에이스 사상 처음 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프로게이머 출신 하사관이 공군 에이스에 코치로 부임해 선수들을 관리하게 되면서 프로게이머가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일이 생긴 것이다. 웅진 출신의 김남기 하사는 공군에 입대한 뒤 교육 과정을 거쳐 이번 5라운드부터 공군 에이스 코치로 일하게 됐다.e스포츠 사상 처음 있는 일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한 만큼 김남기 코치의 사명감은 남달랐다. 공군 에이스를 선수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기억되게 만들겠다며 각오를 다진 김남기 코치는 "공군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Q 코치로 부임한 뒤 처음으로 승리를 따냈다.A SK텔레콤전에서 생각보다 선전해 줬기
2011-04-26
CJ 엔투스 시절에도 한번 해보지 못한 하루 2승. 변형태가 공군 에이스에 입대한 뒤 생애 처음으로 하루 2승에 성공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스로도 뿌듯하다는 느낌을 받을만큼 변형태의 하루 2승은 값진 것이었다. 공군에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는 변형태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변형태는 "처음에는 에이스 결정전에 나간다는 자체가 두려웠는데 한번 이겨보고 나니 앞으로도 계속 잘 할 자신감이 생긴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Q 생애 첫 하루 2승을 기록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A 그동안 한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럽다. 사실 그것 때문에 오늘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면서 긴장도 많이 했다. 하지만 한
공군이 이번 시즌 약팀으로 불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두 선수 때문일 것이다. 공군 입대 후 오히려 빛을 발하고 있는 '군제동' 김경모와 삼성전자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공군에 입대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이성은. 두 선수의 활약 덕에 공군은 10개 게임단에 전혀 뒤지지 않은 라인업을 갖추며 역대 최강 드림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Q 5라운드 첫 승리를 기록했다. 소감은. A 김경모=삼성전자를 상대로 기나긴 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오늘 승리로 연패를 끊어내 정말 기쁘다. 다른 팀을 이겼을 때보다 더 기쁜 것 같다.이성은=친정팀을 이기다 보니 기분이 이상하다. 좋다고 할 수도 나쁘다고 할 수도 없는 이상한 기분이 든
웅진 스타즈는 선수들의 성적이 대부분 승과 패가 같다. 팬들 사이에서는 '5할 본능'이라 부르는데, 이로 인해 팀 성적도 5할에 가깝다. 현재 18승20패인 웅진은 앞으로 2승을 더 따내야만 팀 성적이 5할에 이른다. 아직 승이 모자란 상황에서 웅진 선수들은 "개인성적과 팀 성적 모두 5할을 깨고 포스트 시즌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웅진이 5라운드 첫 승을 거뒀다.A 김민철=경기력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5라운드 첫 승리를 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A 윤용태=엊그제 부활절이었는데 그 때 부활하지 못해서 아쉽다. 오늘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 드려서 아쉬움이 크다.Q 오늘 두 선수 모두 경기력이 다소
웅진 스타즈에게 폭스와의 경기는 매우 중요했다. 17승20패로 타이를 이루고 있는 팀과의 경기였지만 세트 득실에서 -10으로 크게 뒤져 있던 웅진은 반드시 이겨야만 중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었다. 지난 하이트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나란히 패했던 이재호와 박상우 등 테란 라인은 '지면 답이 없다'는 기사에 각성했고 분위기가 좋던 폭스의 전태양과 박세정을 꺾으면서 승리에 일조했다.Q 5라운드에서 웅진이 첫 승을 거뒀다. 개인적으로도 첫 승이다.A 이재호=경기 전에 최근 전적을 봤는데 우리 팀을 봤더니 기세 좋은 선수가 없는 것 같아서 오늘 꼭 이겨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경기보다 더 열심해 했던 것 같다. 최근 전태양 선수와 많이
SK텔레콤 김택용이 저그전에서 강한 이유는 다양한 전략을 경험해봤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48승 가운데 절반 가량인 23승을 따내기 위해 저그와 몇 천, 몇 만 판을 연습했을 김택용은 KT 임정현과의 경기에서 감각적으로 본진 해처리를 간파해냈다. 그리고 캐논 3기로 완벽하게 대응하면서 승리를 일궈냈다.Q 5라운드 시작 후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승리한 소감은A 생각보다 경기가 잘 풀려서 다행이다. 포스트 시즌 때 이겼다고 하지만 정규시즌에만 오면 KT에 많이 패해서 꼭 이기고 싶었다. 오늘 승리해서 기쁘고 1위 자리를 지켜서 좋다.Q 상대의 전략을 어떻게 파악했나.A 정찰을 갔는데 오버로드 타이밍이 늦고 라바 타이밍도 늦고 드론 수
2011-04-25
◇SK텔레콤 저그 라인을 떠받치고 있는 이승석(왼쪽)과 어윤수.SK텔레콤의 저그는 문제를 만들어내는 근원이다. 항상 시즌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고 위너스리그를 마치고 나면 다시 강해진다. 코치나 감독 입장에서는 시즌 내내 한결같은 성과를 내면 더욱 좋겠지만 리그 후반에 가면 강해지는 습성을 갖고 있기에 그나마 다행이다. 10-11 시즌 중반 부진에 빠졌던 어윤수와 이승석 등 저그 라인이 다시 강해지면서 T1 저그는 약한 종족의 대명사가 아니라 후반에 강한 대명사가 되길 기대해 본다.Q KT전 승리 소감은.A 이승석=오늘 세트 스코어 3대2에서 내 손으로 경기를 끝내고 싶었다. 에이스 결정전까지 갔더라도 우리 팀 에이스들이 승
SK텔레콤에서 도재욱이라는 이름은 잊혀진 듯했다. 위너스리그 포스트 시즌에서 얼굴을 보이지 못했고 약체 공군과의 경기에서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김택용이 다승 1위로 치고 나가고 있는 가운데 후배 정윤종까지 올라오면서 도재욱의 입지는 약해졌다. 그렇지만 도재욱은 역시 도재욱이었다. KT 롤스터의 최종병기 이영호를 힘싸움을 통해 제압한 도재욱은 '괴수'라는 별명이 아직 죽지 않았음을 증명했다.Q 이영호를 꺾으며 SK텔레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A 상대가 이영호 선수라서 그랬지만 동료들이나 팬들이 내가 이길 것이라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았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패왕인데 더 잃을 게 있느냐'는 생각으로 부
MBC게임 에이스 염보성과 저그 에이스 고석현이 승리를 합작하며 하이트를 상대로 4대2 승리를 기록했다. 염보성은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다고 평가 받는 조병세를 상대로 역전승을 기록했으며 고석현 역시 신개념 빌드로 이경민에게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활약 덕에 MBC게임은 강팀 하이트를 꺾고 5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하며 '도깨비팀' 행보를 이어갔다. Q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소감은.A 염보성=우리가 약팀으로 분류된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첫 경기에서 강팀인 하이트를 꺾어내 기분이 좋다. 첫 경기를 승리했으니 앞으로도 계속 승리할 자신감이 생긴다. 고석현=시작이 좋아 기분 좋다(웃음). 5, 6라운드 남았는
저그가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폭스가 어느 순간부터 테란이 강력한 팀으로 변모했다. 에이스 전태양에 이어 박성균이 살아나기 시작했고 백업 멤버인 전상욱과 강정우까지 비시즌 동안 더욱 강력한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3연패에 빠졌던 STX를 상대로 승리를 따낸 것도 역시 테란의 힘이었다. 전태양과 박성균이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두며 5, 6라운드 전망을 밝게 했다. Q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소감은. A 박성균=5, 6라운드는 시작하기 전부터 자신감이 넘쳤다. 팀도 왠지 잘할 것 같았는데 첫 단추를 잘 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이길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든다.전태양=STX와 비시즌 기간 동안 연습
2011-04-24
그동안 폭스는 프로토스 부재라는 약점에 시달려야 했다. 박세정이 프로리그 9연패의 늪에 빠지며 프로토스 없이 경기를 치러야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다. 박세정의 부진은 폭스에게 계속 악재로 작용했다.그러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박세정은 STX 에이스 김구현을 잡아내며 폭스에 희망을 선사했다. 박세정의 부활과 신노열의 건재함은 폭스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기에 충분했다. Q 승리한 소감은. A 신노열=이제 두 라운드 남았는데 시작을 좋게 해 기분이 좋다.박세정=일단 5라운드 첫 시작은 팀에게 있어서도 중요하지만 나에게도 중요했다. 다행이 둘 다 좋은 결과가 나와 오랜만에 느껴보는 기쁨을 누리고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삼성전자 차명환은 최근 비난을 많이 받았다 피디팝 MSL에서 준우승을 따냈지만 조지명식에서 죽음의 조를 만들며 힘든 조를 피하려 한다는 비판을 들어야 했고 ABC마트 MSL 32강 B조에서 다 이긴 경기를 패한 끝에 탈락도 경험했다. 불과 2개월 사이에 평생 들어야 하는 욕을 모두 들은 차명환은 "준우승에 대해서는 모두 잊었다"는 말로 자조적인 마음을 표현했다.Q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을 잡았다. 소감은. A 팀이 6연패하다가 5라운드 들어서야 승리를 거뒀다. 오랜만에 승리인 것 같아서 낯설다. '허패왕(허영무'와 '유준프로(유준희)'가 같이 승리하니 더 어색한 것 같다(웃음).Q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A 이제동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성적표라고 말하면 다승 1, 2위에게 눈이 간다. 그렇지만 패배가 승리보다 더 많은 선수들도 많다. 삼성전자 허영무도 그 가운데 하나다. 24일 승리까지 포함해 8승21패다. 승률이 1/4을 조금 넘는다. 그만큼 많이 졌고 부진했다는 뜻이다. 허영무는 "패하는 선수들이 매번 패하면 리그가 재미가 없다. 오늘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찾았고 앞으로 연승 분위기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Q 팀 승리에 일조한 소감은. A 팀이 이겨서 좋지만 5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첫 승리를 거둬서 기쁘다. Q 한 번의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예상했나. A 연습하며 빌드를 정하지 않았다. 오늘 경기장에 오면서 상황을 봐가며 대비하겠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삼성전자 칸의 테란 신예 김기현과 저그 중견 유준희가 화승 오즈를 상대로 나란히 승리하면서 팀을 6연패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연습 시간이 부족했지만 테란이 나올 것이라 예상한 덕에 승리했다는 김기현은 "화승 이제동과의 MSL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고 유준희는 "각박하게 인생을 바라보기 보다 관조하면서 내 길을 걷겠다"는 목표를 밝혔다.Q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했다. A 김기현=오랜만에 프로리그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기쁘다. A 유준희=팀의 승리를 마무리지어서 기분이 산뜻하다.Q 오늘 경기를 평해달라. A 김기현=연습 때 정말 많이 져서 불안했다. 연습할 시간이 하루 밖에 없었고
이번 시즌 세미프로팀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에이카가 MBC게임을 제압하더니 락다운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하며 [Cz]를 제압하고 프로리그 첫 승리를 기록했다. 특히 남홍우는 혼자 40킬을 쓸어 담으며 웬만한 프로팀 선수들 못지 않은 실력을 과시해 주목 받았다. Q 첫 프로리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소감은. A 다른 대회에서 승리한 것보다 더욱 기분이 좋다. 누구나 꿈꾸는 프로리그 무대에서 승리했다는 사실이 하늘을 날 것처럼 기분이 좋다. Q 큰 무대 경험이 없어 긴장을 많이 했을 것 같다. A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 자신감이 붙더라. Q 어떻게 프로리그에 참
2011-04-23
IT 뱅크시절 정준환은 명실상부 팀을 이끄는 에이스였다. 위기의 순간에서 번뜩이는 재치는 스페셜포스 선수 가운데 최고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팀으로 들어오면서 정준환은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했다. 하지만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11 시즌1 첫 경기에서 그동안 잠자고 있던 정준환의 센스가 빛을 발했다. 정준환은 팀이 1대7로 위기에 몰린 순간 신기에 가까운 샷을 선보이며 기적 같은 역전극을 일궈냈다.Q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다.A 일단 기분이 너무나 좋다. 사실 3세트에서 기록한 킬수는 겨우 밥값을 했다고 생각한다. 1, 2세트에서 너무 못했기 때문에 3세트
2025 서든어택 챔피언십 시즌1 악마 우승
T1 '오너' 문현준의 LCK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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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MSI서 BLG 3대0 제압...LCK 롤드컵 4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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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퀘스트, MSI서 라이벌 G2 3대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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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아' 류민석, "MSI '5꽉' 경기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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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 송수형, "다음 상대 BLG 만났으면...T1은 높은 곳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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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G 꺾은 T1 '도란' 최현준, "3대0 승리 예상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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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MSI서 많이 발전...젠지 이길 기회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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