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이영호가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마지막 생존자가 됐다. 이영호는 김택용만 두 번 잡고 MSL 16강에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승자전에서 이제동에게 패하긴 했지만 경기 내내 "역시 이영호"라는 찬사를 이끌어내기 충분한 경기력을 보여줬다.Q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은 소감은.A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아 정말 기분 좋다. 오늘 2승 아니면 2패를 할 줄 알았는데 그래도 최종전에서 승리해 진출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많으니 더 좋은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Q 김택용과 1경기에서 전진 배럭 전략이 들키며 좋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 A 전략을 들켰다는 것에 사실 당황했다. 내가 그동안 전략
2011-04-21
이제 이제동이 이영호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결승전에서 내리 세 번 연속 이영호에게 패했고 중요한 프로리그 경기에서도 이영호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영호를 잡을 저그는 김정우 뿐’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역시 이제동은 달랐다. 위기의 순간에서 오히려 더욱 강한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이제동은 MSL 죽음의 조에서 이영호를 제압하고 가장 먼저 살아남은 선수가 됐다. 팬들은 환호했고 이제동은 여느 때와 다르게 기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Q ‘죽음의조’에서 첫 생존자가 됐다.A 처음 조편성이 됐을 때부터 생각을 계속 했다. 이영호 선수나 김택용 선수에게 최근 계속 패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스타리그 예선을 뚫어내며 주목 받았던 김기현이었지만 36강에서 허무하게 탈락하며 가능성을 보여주는데 만족해야 했다. 게다가 프로리그에서도 박대호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는데 만족해야 했다. 만년 기대주에서 멈추는 듯 보였다.그러나 김기현은 결국 MSL 16강 고지를 넘으며 '기대주'를 넘어서는데 성공했다. 김구현, 이영한 등 강력한 선수들을 연달아 제압하고 생애 첫 16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더했다. 김기현의 활약은 삼성전자의 5, 6라운드를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임에는 분명하다. Q 생애 첫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산전수전 다 겪고 16강에 올라간 것 같다(웃음). 진출이 확정되고 나니 다리가 떨린다. Q 어떤 면에서 산전수전
이중대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3차 카트라이더 리그 패자부활전 경기에서 조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2라운드 치열한 접전 끝에 결승 티켓을 확보한 이중대는 "결승까지 진출하게되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우승까지는 자신 없어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A 1등으로 올라갈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운이 많이 따라준 것 같다. Q 접전이 치열했다. 경기 전 마음가짐은 어땠나. A 순위에 욕심은 없었다. 4등만이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패자부활전의 경우 실력이 다들 비슷하기에 걱정도 많이 됐다.Q 경기 내용은 만족하나. A 사
생애 첫 16강 진출이라는 말이 부끄러울 수밖에 없는 선수가 있다. 오랜 시간 동안 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왔지만 유독 개인리그와 인연이 없었던 웅진 박상우가 드디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생애 처음이라는 말을 하면서 박상우는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어렵게 16강에 진출했지만 박상우에게는 또 하나의 난관이 남아있다. 16강에서 맞붙을 상대가 죽음의조인 D조에 속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박상우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Q 4년 만에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A 처음으로 갔다는 사실이 사실 부끄럽다. 힘들게 올라왔는데 16강에서 붙을 선수가 '죽음의 조'인 D조에서 2위를 하는 선수더라. 마냥 기쁘지는 않는다.Q 웅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하이트 엔투스 이경민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MSL 16강에 진출했다. 세 번의 도전만에 16강에 오른 이경민이지만 과정은 쉽지 않았다. 1차전에서 민찬기에게 패했고 고석현을 잡아내면 부활한 이경민은 특유의 폭발 게이트로 민찬기를 꺾고 16강의 영광을 안았다. 이경민은 "화가 치밀어 오르는 순간이 몇 번 있었지만 차분하게 대처했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으니 앞으로 결승까지 이어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Q MSL에서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했다.A 정말 기쁘다. 평소에 내가 팀동료인 (진)영화 형에게 "개인리그 예선을 뚫고 와라!"라고 말하면 (진)영화 형이 "준우승하고 와!" 라고 해서 기가
2011-04-19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퀸의 아들'이라 불리던 김명운이 후배 김민철의 따라하기를 살짝 비꼬았다. 김명운은 "평소 퀸을 자주 쓰는 선수는 바로 나이지만 어제 김민철이 정명훈과의 경기를 퀸을 써서 이긴 뒤 기고만장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며 '타박(?)'했다. 김명운은 "운영 싸움은 언제나 자신 있다"며 "16강에서 조일장 선수를 만나는데 저그전에 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해 16강 진출에 대한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했다. Q 두 시즌 연속 MSl 16강에 진출했다.A 항상 이기면 그렇듯이 굉장히 기쁘다. 비시즌이 길었는데 그동안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2승으로 올라가서 뿌듯하다.Q 저그전에 약하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웅진 스타즈 김민철이 MSL 32강에서 또다시 정명훈에게 2패를 안겼다. 김민철은 지난 피디팝 MSL 32강전에서 정명훈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고 이번 ABC마트 MSL에서도 정명훈에게 2승을 따내면서 또 다시 16강에 올랐다. 김민철은 정명훈에게 강한 이유를 후반 경기 운영 능력에서 조금 앞서기 때문이라고 분석했고 테란을 만나 장기전을 가게 되면 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Q 두 시즌 연속 MSL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정명훈 선수만 두 번 이기고 올라갔는데 또 이렇게 결과가 나와 정명훈 선수에게 미안하다.Q 상대 전적이 6대1이 됐다. A 유독 정명훈
2011-04-18
[데일리e스포츠 박운성 기자] STX 소울 김윤환이 네 시즌 연속 MSL 16강에 진출했다. 본선에 오르는 것이 익숙해진 김윤환은 18일 정명훈과의 경기가 있을 것이라 예상하며 테란전에도 심혈을 기울였지만 저그전만 두 번 치러 승리했다. 김윤환은 "정명훈과는 언젠가 승부를 펼칠 것 같다"며 "다음 번에 기회가 생기면 멋진 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Q 4시즌 연속 MSL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오늘 힘든 싸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는데 저그전만 치르면서 수월하게 16강에 진출했다. 운이 좋았다. 이번 시즌도 변함없이 느낌이 좋다.Q 저그전만 두 번을 했다. '브레인' 이라는 별명에 어울리는 경기였다. A 첫 경기는 신노열 선수가 내 의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까나리액젓'이 뭐길래 이 두선수를 이다지도 절실하게 만들었던가. 부종족전으로 펼쳐진 경기인만큼 서로 재미있는 경기를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지면 까나리액젓을 먹어야 한다는 조건이 추가되자 두 선수는 무척이나 진지해졌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웃는 선수는 이제동이었다. 경기 내용도 재미 있었다. 팬들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두 선수의 경기를 잊지 못할 것이다.Q 부종족전으로 방송에서 처음 경기를 펼쳤다. 느낌이 어땠나. A 이제동=큰 무대에서 저그가 아닌 테란으로 경기를 하니 기분이 색달랐다. 긴장도 많이 됐지만 정말 재미있다는 느낌은 받았다. 좋은 추억을 남기고 가는 것 같다. 경기도 승리
2011-04-17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공군 에이스 이성은이 적극적인 홍보로 올스타전 팬투표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더니 1세트 송병구와 랜덤전 경기로 MVP까지 거머쥐었다. 팬서비스가 무엇인지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수 이성은은 올스타전 중간 남성팬과 눈을 마주치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역시 이성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Q 생애 첫 올스타전 MVP를 받았다. 소감은. A MVP상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이 상을 받을 줄은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조지명식 같은 경우에는 기대하기도 하지만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전혀 기대하지 못해 기분이 더 좋다. 트로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컬렉션에 하나 더 추가됐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Q 1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STX 조일장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ABC마트 MSL G조 경기에서 하이트 장윤철을 누르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장윤철과의 두 차례 교전 끝에 얻은 승리라 기분도 남다르다는 조일장은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기쁨을 전했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조지명식에서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나 조가 완성되고 보니 나에게 유리한 점도 많았던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Q 승자전에서 패한 것이 아쉬울텐데.A 맵 자체에 어려움이 있었다. 익숙해지는데 시간도 많이 걸렸던 것 같다. 사실 이기면 좋고, 지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까
2011-04-16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삼성전자 유병준이 생애 처음으로 MSL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스트로에서 삼성전자로 이적한 뒤 송병구-허영무의 그늘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병준은 선배들의 장점을 흡수하며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 유병준은 “당연히 2승으로 16강에 올라갈 줄 알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6강에서 이경민과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유병준은 “8강까지 올라가 시드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Q 생애 첫 16강에 진출했다.A 계속 긴장을 해서 그런지 손이 떨리고 있다. 조일장 선수와 경기에서도 1시 지역 확장 기지를 완성 시킨 뒤 2분 후에 프로브를 붙일 정도로 긴장했다. 우리 조가 약하다는 평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는 말은 바로 이 선수를 위해 생긴 문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SK텔레콤 박재혁이 첫 경기에서 신상문에게 충격의 역전패를 당한 이후 김도우와 지난 시즌 준우승자인 차명환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력이 좋지 않았던 것을 스스로 잘 알고 있는 듯 기분 좋은 표정은 아니었다.하지만 대진을 보고 박재혁은 더욱 좌절에 빠진 모습이었다. 자칫 잘못하면 같은 팀 정명훈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었다. 박재혁은 "(정)명훈이가 제발 패승승으로 16강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간절한 소망을 전했다. Q 천신만고 끝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소감은.A 기분이 좋다. 신상문과
[데일리게임 이재석 기자]하이트 신상문이 SK텔레콤 박재혁과 삼성전자 차명환을 꺾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수비적인 움직임을 보였던 신상문은 오늘의 승리에 대해 "운이 많이 따라줬다"고 전했다. 최근 역전승이 많아진 이유를 묻자 "욕심이 많아진 것 같다"고 답한 신상문은 "이번 MSL에서는 반드시 높은 곳에 올라가고 싶은 마음 때문에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고 말했다.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일단 진출한 것 자체가 기쁘다. 최근 개인리그에서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줬고 MSL 최고 성적이 8강이라는 사실은 부끄럽다. 오늘의 승리를 토대로 4강, 결승까지 진출하고 싶다.Q 최근 경기가 모두 역전승이다. A 왜 그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삼성전자 칸 송병구가 옛 동료인 공군 에이스 이성은만 두 번 잡아내며 16강에 합류했다. 송병구는 승자조에서 박성균의 치즈러시에 아쉽게 패했지만 최종전에서 다시 만난 이성은에게 완벽한 운영을 선보이며 이성은전 4연승을 이어갔다. 16강에서 '디팬딩 챔피언' 신동원을 만나게 된 송병구는 "저그전이 약점이긴 하지만 충분히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Q 16강에 진출한 소감은.A 올라갔다는 사실은 기쁘지만 (이)성은이 표정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크다. 2승으로 올라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더욱 미안하다. Q 이성은만 두 번 잡고 16강에 진출했다. A 당연히 미안하다. 상대 전적은 신경
2011-04-14
[데일리e스포츠 이소라 기자]폭스 박성균이 테란전 스페셜리스트로 알려져 있는 삼성전자 칸 송병구와 웅진 스타즈 윤용태를 연달아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균은 8시즌만에 16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MSL 우승자 출신이라는 자존심을 살렸다. 박성균은 "이번 시즌에는 부끄럽지 않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Q 8시즌 만에 16강에 복귀했다. 소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A 그렇게 오랜만에 올라온 줄 몰랐다. 사실을 듣고 나니 충격이다(웃음). 정말 오랜만에 왔다는 감격은 없었지만 매번 32강에서 탈락하다 드디어 16강에 올라갔으니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싶다. Q 햇수로 4년 만에 16강 진출이다.A MSL
KT 롤드컵 이끈 '커즈' 문우찬의 LCK 챔피언
TGS 2025로 향하는 한국 게임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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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10회 진출 '페이커' 이상혁, "우선 목표는 LCK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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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 문현준, "저점? '제 플레이 보여주겠다' 마인드 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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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쏘아올린 공, LCK PO 판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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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피넛' 한왕호, LCK PO 입장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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