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 선수단이 3년만에 광안리의 주인임을 증명했다. 110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와신상담한 팀은 주축 선수를 모두 물갈이하면서 새로운 얼굴들을 스타 플레이어로 앞세워 우승을 차지했다. 새로운 팀으로 거듭났지만 SK텔레콤은 2006년 마지막 우승때와 모토가 같았다. T1이라는 이름처럼 팀이 하나가 되는, 단결된 팀워크를 앞세워 우승을 탈환했다. Q 우승 소감은.A 정명훈=팀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우승해서 기쁘다. 부산이 고향이라 가족들이 많이 오셨는데 그 앞에서 우승해서 더욱 기쁘다.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힘을 모아 우승했다.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A 임요환=오늘 우승까지 프로리그에서 다섯 번 우승했다. 모든 결승전
2009-08-09
SK텔레콤 스포츠단의 수장인 김성철 단장은 e스포츠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팀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이번 결승전을 관전하면서도 VIP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나와 담배로 초조함을 달래기도 했다. 김 단장은 "오랜동안 기다려온 우승인만큼 최고팀에 걸맞는 대우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김 단장은 "2세트에서 (이)제동이를 잡아내면서 우리 팀이 우승을 따낼 것으로 믿었다"며 경기 이야기로 가볍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김 단장은 "한 시즌 내내 똘똘 뭉쳐서 열심히 경기를 해 온 선수들과 감독에게 모든 공을 돌리겠다"고 말했다.김 단장은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 e스포츠를 "기존 스포츠와 비교해 e스포츠는 훨씬
SK텔레콤의 광안리 재정복을 위에 뒤에서 묵묵히 자기의 일을 다한 인사가 있다. SK텔레콤의 프런트로 때로는 선수들에게 아버지처럼 대해줬던 오경식 사무국장이다. 이번 결승전에서 돌부처와 같은 모습으로 경기를 지켜 본 오 국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며 운을 뗐다.오 국장은 이번 결승전 우승의 의미로 '두마리 토끼'를 언급했다. 하나는 시즌 초부터 이어온 '스포테인먼트'고 다른 하나는 '신진 기용'이었다.오 국장은 "SK텔레콤이 정규시즌과 결승전에서 강조한 것은 스포테인먼트였다"며 "선수들의 세리머니와 벙키 등의 마스코트를 활용하며 팬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게임단으로 거듭났다"고 평했다. 또 "신진 기용
2009-08-08
SK텔레콤 T1의 우승 속에는 보안 유지 전략이 숨어 있었다.SK텔레콤은 지난 4일 부산에 도착한 이후 철저히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차단했다.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해운대에 위치한 PC방에 자리를 잡은 이후 어떤 매체와도 접촉할 수 없었다. 취재를 요청하면 사무국 직원들은 정중히 사양하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사무국이 직접 물어본 뒤 다시 알려주겠다"고 답했다.SK텔레콤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한 이유는 선수단이 결승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는 것. 부산에 내려온 이후 나흘 동안 PC방과 숙소만을 오가며 훈련에 집중한 덕에 SK텔레콤은 화승 오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SK텔레콤 관계자는 "그동안
하늘도 광안리 결승전을 보우했다.이번 광안리 결승전은 사상 최초로 이틀에 걸쳐 야외 무대에서 치러졌다. 날씨가 따라줘야만 행사가 성공할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 6일 생각대로T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009 결승전과 7일과 8일 치러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까지 3일 동안 열린 이번 결승전은 하늘의 도움을 받아 경기 동안 소나기 한 번 내리지 않았다.결승전이 열리기 직전인 5일 기상청은 제8호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남부 해안 일대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올 수 있다고 예상해 e스포츠 관계자들을 긴장하게 했다. 2006년 프로리그 결승전에 비가 내려 흥행 실패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 한국e스포츠협회는 긴급 회의를
화승 오즈가 이제동의 활약에 의해 희비가 엇갈렸다.화승은 정규 시즌 동안 이제동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이제동이 54승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의 40%를 차지할 만큼 조정웅 감독은 이제동을 중심으로 팀을 꾸려 왔다. 에이스 결정전의 90%를 이제동에 맡길 만큼 신뢰도 컸다.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화승은 CJ 엔투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제동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상했다. 1차전 이제동이 CJ의 에이스 김정우를 잡아내며 4대1로 승리하자 2차전에는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고 최종 에이스 매치에 이제동을 준비했다. 이제동은 김정우를 제압하면서 팀을 결승전에 올려 놨다.조정웅 감독은 결승전에서도 이제동을 중심으로 한 엔트리를 구성했
SK텔레콤 T1이 1107일만에 광안리 왕좌를 되찾았다. SK텔레콤은 8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에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화승 오즈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날 4대0으로 화승을 셧아웃시켰던 SK텔레콤은 2차전에서도 1세트와 2세트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1세트에 출전한 김택용이 상대 본진에 게이트웨이를 소환하는 전략으로 신예 김태균을 물리쳤고 2세트에 출전한 박재혁이 상대 에이스 이제동을 물리치며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하지만 SK텔레콤은 고인규와 정영철이 연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세트 스코어 2대2 동점인 상
SK텔레콤 정명훈의 전략은 '전략의 황제' 임요환과 플레잉 코치 최연성이 만들어준 것으로 밝혀졌다.정명훈은 우승을 차지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이제동이 나올 것이라 예상됐고 임요환 선배와 최연성 코치가 만들어준 빌드 오더로 경기에 임했다"고 밝혔다.임요환은 "정명훈말고도 모든 선수들이 노력했고 팀밀리 방식으로 연습하면서 하드 트레이닝했다"며 "모두가 합심해서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부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T1이 우승을 차지하며 기자단이 선정한 MVP는 정명훈이지만 숨은 공헌자는 저그 박재혁이다.박재혁은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 등 화승의 저그 2명을 연파하면서 상대 팀의 힘을 빼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8일 2세트에서 화승의 에이스 이제동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린 활약은 SK텔레콤의 승리를 확정하는 나이스 플레이나 다름 없었다.박재혁은 이번 결승전에 임하기 전 눈에 다래끼가 생겨 긴급 수술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회복하면서 결승전에 임했고 7일 김경모, 8일 이제동을 연파하면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박재혁이 저그 라인을 받쳐줬고 최고의 저그라
SK텔레콤 T1이 정규 시즌 1위에 이어 광안리 결승전까지 승리할 수 있었떤 요인은 적절한 인재 영입과 선수 육성의 조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부족한 요소를 메울 수 있는 인물을 시의적절하게, 과감히 받아들이면서 공백을 메웠다. 또 종족별 전담 코치제도를 운영하면서 뒤처진 선수들을 특별한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기량을 살릴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했다.SK텔레콤은 2008년 MBC게임 히어로로부터 김택용을 트레이드하면서 부족한 프로토스 자원을 메웠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프로토스 박용욱, 테란 최연성이 코치로 자리를 옮기자 선수층이 급격히 약화됐다. 도재욱과 정명훈이 개인리그나 프로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일 것
SK텔레콤 T1의 우승은 SK텔레콤 스포츠단에 큰 미소를 안겨줬다.SK텔레콤 스포츠단은 최근 3년 동안 별 성적을 내지 못했다. 2007년 초 스포츠단 안에 포함됐던 SK와이번스 야구단이 법인을 따로 세우면서 스포츠단에서 빠져나갔고 2년 연속 프로야구 우승을 차지하면서 스포츠단은 상대적으로 위축됐다. 농구와 골프, e스포츠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단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수영 선수 박태환이 우승하면서 기를 폈지만 최근 로마에서 열린 세계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박태환이 결승 한 번 가지 못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그러나 SK텔레콤 T1 프로게임단이 정규 시즌 우승은 물론,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우승
SK텔레콤 T1의 우승은 스포테인먼트의 승리라고 표현해도 모자라지 않다.2005년 프로게임단 사상 처음으로 관중들에게 경기 전과 경기 후에 인사를 하고 파이팅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포테인먼트(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를 시도한 SK텔레콤 T1은 2008년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e스포츠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2008년 SK텔레콤은 e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마스코트를 도입했다. '벙키'라는 이름의 마스코트는 SK텔레콤 T1이 프로리그를 치를 때마다 경기장에 나와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최근에는 광고가 길게 방송되는 시간이면 무대에 올라 관객들 앞에서 최신곡에 맞춰 춤을 추는 등 화끈한 팬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SK텔레
3승을 기록한 SK텔레콤 T1 정명훈이 만장일치로 결승전 MVP에 올랐다.SK텔레콤 T1 정명훈은 7일과 8일 부산 광역시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에서 3전 3승을 거두면서 SK텔레콤 T1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정명훈은 7일 결승 1차전에서 선봉으로 나서 화승 오즈의 에이스 이제동을 격파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정명훈이 1세트를 승리하면서 SK텔레콤은 1차전을 4대0으로 마감했다.8일 결승 2차전에서도 정명훈의 활약은 계속됐다. SK텔레콤이 2대2로 팽팽한 접전을 치르고 있던 5세트에 나선 정명훈은 화승의 두 번째 카드 구성훈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세트 스코어를 역전시켰다.6세트에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4-3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5세트 정명훈(테, 5시) 승 구성훈(테, 7시)6세트 도재욱(프, 1시) 승 손주흥(테, 7시)7세트 정명훈(테, 3시) 승 이제동(저, 11시)'광안리는 SK텔레콤 땅'SK텔레콤 정명훈이 엇박자 머린 SCV 공격으로 화승 이제동을 물리치고 팀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정명훈은 빠르게 SCV를 맵의 중앙으로 이동시킨 뒤 배럭스를 건설했다. 본진에서도 배럭스를 건설한 정명훈은 이제동의
기적을 만들어낸 선수, 손주흥.힘들고 길었던 위기를 극복하고 최고의 역전극을 이뤄냈다.그 동안 키워왔던 복근을 마음껏 자랑하고 있다.부산=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결승전 2차전▶SK텔레콤 3-3 화승1세트 김택용(프, 3시) 승 김태균(프, 9시)2세트 박재혁(저, 5시) 승 이제동(저, 9시)3세트 고인규(테, 5시) 승 손찬웅(프, 11시)4세트 정영철(저, 1시) 승 박준오(저, 7시)5세트 정명훈(테, 5시) 승 구성훈(테, 7시)6세트 도재욱(프, 1시) 승 손주흥(테, 7시)'에결 가자'화승 손주흥이 SK텔레콤 도재욱의 끊임없는 지상군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며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손주흥은 탱크를 생산한 뒤 앞마당 확장기지를 확보했다. 자원을 활성화시킨 손주흥은 팩토리를 한순간에 늘리며 빠른 타이밍 공격을 시도했다. 도재욱의 방어에 타이밍 공격이 무위로 돌
아이유와 가장 잘어울리는 프로게이머는 누구?부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김택용이 마치 미스코리아 같은 포즈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부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SK텔레콤 정명훈이 벙키와 함께 큰절을 하려고 했다.그 순간 눈에 들어온 것은 가족.가족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정명훈.이번 시리즈 2연승으로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다.부산=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경기 전 '도명'의 편안한 표정.무서운 눈빛의 이제동.양 손씨가 무슨 이야기를 나누는 것일까?부산=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8월 28일 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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