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한 똘(DDol)의 서준영(왼쪽)과 이형래.아마추어들로 구성된 똘(DDol) 팀은 팀이름부터 특이하다. 팀장을 맡고 있는 서준영이 워낙 애니라는 챔피언을 사랑해서 애니만 고수했기에 온라인 상에서는 '똘아이'라고 불렸고 아이라는 명사를 제외하며 '똘'을 팀 이름으로 삼았다. 경남 진주의 친구들끼리 온라인 예선을 준비했던 똘 팀은 서준영의 개인리를 앞세워 오프라인 예선을 통과했지만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아발론 온라인 프로게이머 출신 김희재와 이형래를 섭외했다. 본선까지 올라갈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던 똘은 "온, 오프라인에서 갈고 닦아 3월에 열리는 본선에서는 약하지
2012-02-24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제닉스 스톰의 김승민(왼쪽)과 배지훈.홍진호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제닉스 스톰이 LOL 더 챔피언스 스프링 2012 오프라인 예선에서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팀을 창단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었고 방송 경기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들로 구성된 제닉스 스톰은 1세트 초반 더 파이팅의 파이팅 넘치는 침투에 피해를 입었지만 뒷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따냈다. 제닉스 스톰 배지훈과 김승민은 "오프라인 대회 경험이 거의 없어 긴장을 많이 했지만 2세트에 짜온 필승 전략과 챔피언 조합 덕에 승리한 것 같다"며 "홍진호 감독님에게 감독 데뷔 첫
역시 '빅3'는 달랐다.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유영혁은 후반으로 갈수록 언제 흔들렸냐는 듯 완벽한 주행으로 D조 1차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빅3'에서 밀려나면서 자존심이 상했던 유영혁은 이번 시즌을 명예 회복의 기회로 삼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Q 승리한 소감은.A 사실 오늘 생각했던 것보다 힘든 경기를 펼쳤던 것 같다. 그래도 1등을 해 기분은 좋다. 어쨌건 '빅3'의 자존심을 살리지 않았나(웃음). Q S2로 바뀐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었는지 궁금하다. A 솔직히 나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 생각했다. S2는 S3에 비해 속도가 느려서 사고가 나면 1위를 따라가는 것이 힘들다. 나는 사고가
2012-02-23
'살아있는 레전드'라 불리는 장진형이 복귀전에서 박인재와 함께 공동 1등을 일궈내며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장진형은 과감한 몸싸움과 라인을 파고드는 모습이 전성기 시절을 연상케했다. 예비역 프로게이머로서 우승을 차지하는 역사를 쓰겠다며 각오를 밝힌 장진형과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기분이 어떤가. A C조에 한번도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는 선수들이 많더라. 그래서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 처음 경기를 치르는 신예 같은 기분이었는데 (박)인재와 공동 1위를 하게 돼 기분이 좋다. 사실 실력이 의심도 됐고 잘할 수 있었을까 고민도 됐는데 오늘 경기 결과만으로 보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 KT 롤스터 '크레이지히드라' 임정현에 대한 질문을 트위터리안들에게 요청했더니 여장에 대한 문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네이트 MSL 조지명식에서 임정현은 누구도 생각지 않은 상황에서 여장을 하고 나타났습니다. 너무나 임팩트가 컸던 탓인지 대부분의 팬들이 여장을 또 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셨습니다. 임정현은 이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 팬들이 내 여장에 매혹됐다는 사실을 깨달있으니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또 다시 시도하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대신 프로리그 무대에서는 준비하기가 부담되기에 개인리그가 반
◇화승 오즈 시절의 이제동. 눈빛이 이글거리지 않습니까?*2편에서 계속이제동을 연상할 때 어떤 모습이 떠오르나요? 해맑게 웃는 모습? 모니터를 잡아 먹을 듯한 눈빛? 이제동의 데뷔 때부터 7년차로 농익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지금까지 지켜본 기자에게는 눈빛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제동은 사진 기자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승부의 세계와는 어울리지 않는 순진한 모습을 보이다가도 경기석에만 들어가면 '폭군'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표정을 짓거든요. 사진 기자들의 평가로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하네요. 이제동의 승부욕은 신인 때부터 대단했습니다. 조정웅 감독이 플러스 팀으로 영입했을 때 이제동은 실력보다 눈빛에 반
이번 시즌 1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이영호만 아니었다면 충분히 주목 받을 성적이었다. 이번 시즌 11승2패로 승수와 승률 면에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성적을 기록한 SK텔레콤 정명훈. 게다가 승리할 때도 무난하게 이기는 모습을 자주 보여줘 인터뷰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게다가 멋지게 승리한 경기는 팀이 패해 운이 좋지 않은 사나이로 불렸다.Q 오랜만에 인터뷰를 하는 것 같다. 기분이 어떤가.A 인터뷰를 정말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 기자실도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인터뷰를 통해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었다. 그냥 인터뷰가 하고 싶었던 것 같다(웃음). Q 이번 시즌 성적은 좋은데 유독 운이 없는 것 같다. A 이
2012-02-22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다 지난 해 은퇴를 선언한 홍진호가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제닉스_스톰 팀의 지휘봉을 잡고 돌아왔다. 프로게이머 생활을 은퇴하고 나서 스타크래프트2 예선에도 나서기도 했던 홍진호는 LOL의 매력에 빠져 들면서 어떤 모습을 돌아올지 크게 고민했다고 한다. LOL 선수로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벽에 부딪혔던 홍진호는 선수들을 직접 지도하는 감독으로 변신하기로 마음 먹었고 여러 팀에 흩어져 있던 에이스들을 모아 스톰 팀을 구성했다. 홍진호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끊지 못했던 2와의 악연을 감독이라는 자리에서 끊고 싶다"고 취임
삼성전자 칸이 STX 소울을 물리치고 11승6패를 기록, KT 롤스터를 제치고 다시 1위를 탈환했다. 허영무는 STX 소울과의 경기 2세트에 출전해 김성현을 4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동안 모습이 뜸했던 허영무는 출전에 목말라 있었다. Q 승리한 소감은.A 내 승리가 보탬이 되어 1위를 탈환해 기쁘다. 다시 1위가 됐으니 선두를 끝까지 지켰으면 좋겠다.Q 김성현이 상대인 것을 알았을 때 어땠나. A 무덤덤했다. 상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오랜만에 나오다 보니까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까봐 걱정했다. 그래서 더욱 경기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Q 경기 중 위기가 있었다면. A 첫 옵저버로 정찰을 시도할 때 김성현의 세 번째 커맨드
2012-02-21
◇CJ 엔투스를 승리로 이끈 박지오(왼쪽)과 조경훈.CJ 엔투스가 IT뱅크 레전드를 상대로 큰 위기 없이 승리를 따내며 9승2패를 기록, 선두 SK텔레콤 T1을 한 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자력으로 1위 탈환은 힘들지만 SK텔레콤의 이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박지오와 조경훈은 "남은 세 경기 모두 이길 자신이 있다"며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잡을 생각만 하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Q 승리한 소감은.A 박지오=우선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앞 경기에서 SK텔레콤이 져서 우리가 1위를 넘 볼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이 다음 경기도 져준다면(웃음) 단숨에 순위 역전이 가능하다. 우리가 연습 때는 잘 풀리지 않
최하위 큐센이 이번 시즌 전승을 달리던 SK텔레콤 T1을 상대로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치며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두 세트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SK텔레콤을 제압한 큐센은 지난 1라운드에서 IT뱅크에게 승리를 거둔 후 8연패 중이었다. 큐센은 2라운드 4주차 경기를 통해 이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주며 다음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큐센의 저격수 유정민은 2세트 전반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홀로 4킬을 하며 전반전에 1포인트를 따내는데 공헌했다. 이후 유정민은 각 라운드에서 멀티킬 이상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유정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Q
안녕하세요. STX 소울 프로게이머 서지수입니다.지난 메딕데이트에서는 4대 천왕 가운데 유일하게 스타크래프트 리그에서 뛰고 있는 KT 롤스터 박정석 선수를 만나 봤는데요. 독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에 저 역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아니 어떻게 보면 이제 딱 두 명 남은 올드 게이머들이 오랜만에 모여 회포(?)를 풀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요. 독자 여러분들 덕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오늘 만나볼 사람 역시도 오랜 기간 동안 e스포츠를 즐겨 본 팬들이라면 반가운 얼굴입니다. 전용준 캐스터, 엄재경 해설 위원과 함께 10년이 넘도록 스타리그를 해설했던, 본명보다 별명으로 더 유명한 김
얼마전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MiG는 국내 최강 LOL 팀으로 우뚝 섰다. 미국과 유럽 등 일찌감치 LOL 대회를 개최하고 가장 많은 우승을 거머쥔 CLG를 상대로 결승전에서 2대0으로 완파한 MiG는 오는 3월에 열리는 온게임넷 LOL 리그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데일리e스포츠는 LOL 리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앞두고 최윤섭, 홍민기, 장건웅, 정진성, 이현우로 구성된 MiG 팀을 만났다. 그들이 LOL을 시작한 이유와 현 상황, 각자의 특징과 향후 계획을 물었다.◆MiG라는 이름고등학교 때 교련을 배운 세대나 군에 다녀온 청년들은 MiG라는 이름을 봤을 때 '미
2012-02-20
이용자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것이번 시즌부터 다양한 변화 시도올해로 8년 째 맞는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S3 채널에서 열리던 리그를 과감하게 S2 채널로 변경한 데 이어 리그 전 선수들을 한 자리에 모아 간담회를 갖는 등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변화는 넥슨 내부에서 시작됐다. 8년 만에 카트리그를 담당자를 교체했다. 카트리그를 지금의 위치까지 끌어 올렸던 박용규 팀장 후임으로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 등 넥슨의 주요 캐주얼 게임을 담당했던 계동균 팀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카트리그를 국민 e스포츠로 발돋움 시키겠다는 넥슨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
벌써 5연승이다. 한동안 5할이 겨우 넘는 승률로 좋지 않은 상황에 몰렸던 이제동은 2라운드 웅진전에서 신재욱을 상대로 ‘예능게임’을 선보인 뒤 이후 한 번도 지지 않으며 5연승을 이어갔다. 이제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에이스가 살아나면서 8게임단에도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8게임단은 2라운드 막판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포스트시즌을 향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Q 팀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기분이 어떤가.A 3라운드고 순위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한 경기, 한 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오늘 경기는 정말 고비였고 앞으로 계속 전승을 거둬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기 때
2012-02-19
2대0으로 앞서고 있다가 2대2로 쫓긴 상황에서 5세트에 출전한 선수의 부담감은 상당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팀이 2연패 중인데다 SK텔레콤전 4연패 그리고 본인도 SK텔레콤을 상대로 3전 전패였기 때문에 자신감도 떨어지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모든 위기를 극복하고 주성욱은 김택용을 잡아내며 팀에게 1위 복귀를 선물했다. KT 이적 이후 가장 기쁜 승리라 고백한 주성욱은 "앞으로도 계속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Q 김택용을 잡아냈다. 기분이 어떤가. A 준비할 때부터 빌드가 좋았기 때문에 오늘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으로 왔다. 상대가 무엇을 한다 해도 변수가 없는 전략이라 자신감이 넘
STX 소울 스페셜포스2 팀에서 저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류제홍은 프로리그 출전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카운터스트라이크 종목에서 뛰었기 때문에 프로리그의 포스트 시즌이 무엇인지도 잘 알지 못한다. 18일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포스트 시즌에 올려 놓은 류제홍은 "앞으로 열릴 정규 시즌 경기도 흥미롭겠지만 처음 치르는 포스트 시즌 경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Q 승리한 소감은.A 1라운드에서 KT에게 패했지만 2라운드에서 갚아줘서 정말 기쁘다.Q 포스트시즌에 나갈 수 있게 됐다.A 처음이라 정말 설렌다. 처음인 만큼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KT전 앞두고 특별히 준비한 점은.A 연습 과정에
2012-02-18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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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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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kt, 거함 젠지 3대2 격파...롤드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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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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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T1 3대0 제압...PO 승자 3R-롤드컵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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