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STX 투스나이퍼 체제를 막을 팀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류제홍-김지훈이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큐센을 상대로 두 세트 동안 한 라운드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준 STX 전력은 스페셜포스2에서도 최강이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Q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소감은.A 류제홍=프로리그 첫 데뷔에서 승리하게 돼 정말 기분 좋다김지훈=첫 출발인데 경기 내용도 그렇고 결과도 좋아 기쁘다. Q 프로리그 첫 데뷔전이었는데.A 류제홍=사실 처음에는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1세트 두 라운드까지는 킬을 기록하지도 못했는데 세 번째 라운드부터 손이 풀리면서 데뷔전을 잘 끝낸 것 같다. 이겼으니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끝
2011-11-22
프로게이머 생활하며 성공과 실패 경험프로그래머라는 제2의 삶에 도전장KT 롤스터 박재영이 은퇴를 선언했다. 22일 KT는 한국e스포츠협회에 박재영의 은퇴와 관련한 서류를 제출했다. 은퇴 작업이 공식적으로 진행된 당일, KT는 박재영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KT의 유니폼을 마지막으로 입는 박재영의 표정은 밝지도, 어둡지도 않았다. 프로게이머로 5년 동안 치열하게 살 수 있던 둥지와 같은 곳을 떠난다는 입장에서는 어두울 수 있지만 그려 놓은 미래의 비전이 확실했기에 웃을 수 있었다.◆KT에서 사회를 배우다박재영은 KT 롤스터 프로토스의 유망주였다. 19살에 팀에 들어온 그는 강민, 박정석의 비호를 받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방송 경험이 많은 퍼스트 제너레이션은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8강 3주차 경기에서 스윕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로 승리를 거뒀다. 2세트에서 스윕의 기세에 밀려 역전패를 당했지만 김지웅과, 석준호, 문학준의 활약이 빛이 났다. 김두리는 1세트에서 19킬, 석준호는 2세트에서 13킬, 김지웅은 3세트 후반에만 11킬을 거둔 점을 보면 퍼스트 제너레이션의 집중력과 뒷심을 증명했다.Q 4강에 진출한 소감은.A 문학준=지는 줄 알았는데 동료들이 잘해줘서 기분 좋다. 4강전에서는 위기 없이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A 석준호=쉽게 이길 줄
2011-11-21
치열한 접전이었다. 프라미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네스티 서든어택 챔피언스리그 여성부 3~4위전에서 신촌레이디를 8대5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전반전 3대4로 뒤처지며 후반전을 맞이한 프라미스는 저격수 하보람이 11라운드에서 1대2세이브를 하는 등 전, 후반 통틀어 15킬을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Q 3위를 차지한 소감은.A 하보람=우승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 그래도 3위라도해서 기분 좋다.A 조미나=우승을 하지 못해서 만족스럽지 않다.A 지은하=기분 좋다. 우승을 못했지만 3위라도 해서 기쁘다.Q 전반전 3대4로 지고 있었는데 후반전에 역전했다.A 조미나=후반에 집중력이 좋아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가 개막하기 전부터 SK텔레콤, STX, CJ는 3강 체제로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기 전에는 모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었다. 선수들도 조심스레 "연습과 실전은 다르다"는 말을 했다.그러나 개막전 SK텔레콤과 CJ는 3강 체제가 단순히 소문만은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CJ는 개막전에서 티빙을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1승을 따냈다. 특히 새로 합류한 김민수의 활약은 눈부셨다. Q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조경훈=하필이면 친한 선수가 있는 티빙과 첫 경기를 해 미안했다. 우리가 이기고 난 뒤에는 더 민망했다. 아직 티빙이 확실하게 연습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2011-11-19
◇SK텔레콤 정수익(왼쪽), 심영훈(오른쪽)스페셜포스2에서는 SK텔레콤이 강력한 포스를 뿜어낼 것이라는 예상이 들어 맞았다. SK텔레콤은 통신사 라이벌로 치러진 개막전에서 KT를 2대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며 기분 좋은 1승을 따냈다.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었다. 기존 강자였던 심영훈과 배주진, 김동호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줬으며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정수익과 박태민의 경우 첫 방송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긴장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스페셜포스2 프로리그 돌풍을 예고했다. Q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냈는데 기분이 어떤가. A 정수익=정말 기쁘다(웃음). 첫 경기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한 데다 깔끔하게
이스트로에서 화승으로, 삼성전자에 오기까지 오상택 코치의 길은 험난하기만 했다. 운이 좋지 않았다고 스스로를 위로하지만 마음을 다해 지도했던 두 팀이 해체돼 너무나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던 선수들과 헤어지며 받은 상처는 이루 말할 수 없다.이스트로에서 코치직을 수행하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e스포츠를 떠나 있었던 오 코치는 잠시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다시는 코치를 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오 코치의 마음을 돌린 것은 화승 한상용 감독이었다. 이스트로에서 코치 생활을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았던 오 코치는 믿을 수 있는 한 감독과 함께라면 적어도 상처를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다시 e스포츠로 돌아
2011-11-18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트위터 아이디 cheerdoo)입니다.프로리그 개막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1-12 시즌 들어 가장 많이 바뀐 점이라면 제8 게임단이 생겨났다는 것입니다. 10-11 시즌을 마친 뒤 위메이드 폭스, 화승 오즈, MBC게임 히어로가 게임단 운영을 그만하기로 하면서 이 팀들의 에이스를 모아 제8 게임단으로 재창단을 한 것이지요. 제8 게임단의 주장을 맡고 있는 프로토스 김재훈을 '트윗문답'을 통해 만났습니다. MBC게임 소속으로 지난 시즌 인상적인 성적을 내면서 보호 선수 자격으로 제8 게임단에 합류한 김재훈은 "연습 기간이 짧지만 선수들의 면면과 실력으로 보면 당장 우승이 가능하다"고 자신했습
2011-11-17
문호준이 카트리그 사상 최초로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문호준은 17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넥슨배 14차 카트라이더 리그 그랜드파이널에 출전, 2위와 44점 차이를 내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문호준은 라운드 내내 상위권을 놓치지 않았다. 노진철과 전대웅 등이 견제에 나섰지만 문호준의 압도적인 주행을 따라가지 못했다. 문호준은 "운이 좋아서 쉽게 6회 우승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며 "다음에는 그랜드파이널에서 퍼펙트 경기를 일궈내기 위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Q 6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A 아침에 컨디션이 정말 안좋았다. 그래서 우승을 못할 줄 알았다. 운이
"이번 시즌 컨셉트는 '레전드'입니다. 스타크래프트뿐만 아니라 다른 종목에서도 레전드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또 다른 레전드 탄생을 지켜보시게 될 겁니다."팀스피릿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트라이더(이하 카트) 리그가 다시 개인전으로 돌아왔다. 팀스피릿이 재미를 추구했다면 이번 개인전은 정통성에 무게를 뒀다. 지금까지 카트리그를 통해 탄생한 전설들에 대한 이야기를 리그 내내 심도 깊게 다뤘다.구자혁 PD가 카트리그 연출을 맡게 된 것은 2011년부터다. 한동안 카트리그가 열리지 않아 선수들이 목말라 하고 있는 상황에서 넥슨이 후원하는 넥슨배 카트리그가 연간 리그로 런칭하게 됐다. 구
KT 롤스터 프로게임단이 1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팬과 함께하는 출정식 행사에서 팬들과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팬들의 질문을 받은 KT 선수들은 "09-10 시즌, 10-11 시즌에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하면서 3연패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며 "개막을 준비하며 만반의 대비를 했으니 3연패를 위해 뛰겠다"고 답했다.Q 비시즌 동안 준비를 어떻게 했나.A 박정석=결승전을 마치고 나서 휴식을 취했고, 웅진 스타즈와의 합동 워크숍을 다녀 온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연습에 매진했다. 10-11 시즌 초반 부진하면서 막판에 따라잡기가 무척 어려웠는데 이지훈 감독님 이하 선수들 모두 이번 시즌에는 초반부터 치고
2011-11-16
이달 4일 한국e스포츠협회는 화승 오즈, MBC게임 히어로, 위메이드 폭스 등 해체된 프로게임단에 속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실시했다. 포스팅이란 공군 에이스를 제외한 6개 기업 프로게임단이 해체 게임단 선수들을 영입하는 작업. 선수들에 대한 최저 연봉과 원하는 연봉 사이에서 의사를 타진해 뜻이 맞으면 받아들이는 시스템이다.화승 오즈 소속으로 테란 에이스 자리를 지켰던 구성훈도 포스팅에 참가했다. 자신을 원하는 팀이 있어 영입된다면 선수 생활을 계속할 생각이었다. 그렇지만 구성훈을 원하는 게임단은 없었다. 구성훈이 원하는 몸값이 팀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는 후문이었다. 포스팅에서
손놀림 가장 느린 프로게이머고비마다 탈락하며 존재감 없어"11-12 시즌 달라진 진영화 기대"CJ 엔투스 진영화의 외모를 보면 예리함을 찾을 수 없다. 둥글둥글한 얼굴에 눈이나 코도 선하게 생겼다. 도톰한 입술을 보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둔한 느낌을 받는다.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더욱 속이 터진다. 손놀림이 느리다. 속어를 써서 표현하자면 느려 터졌다. 손놀림은 느리고 외모는 둔해 보이는 진영화는 실제로도 느리고 둔하다. 그러나 인터뷰를 하다 보면 할 말은 또박또박 다 한다. 가끔 터지는 유모어도 상당한 수준이다. 느릿느릿 할 말은 하는 성격의 소유자다.◆인터넷하니?진영화는 손놀림이 느리다. 프로게이머들의 평
2011-11-15
스페셜포스 가운데 가장 우여곡절을 많이 겪은 팀을 꼽으라 하면 단연 웅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창단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그 구성원들의 면모를 살펴보면 고개가 끄덕여질 것이다. SK텔레콤, MBC게임을 거쳐 웅진으로 거처를 옮긴 이수철과 이스트로, 아처, MBC게임 등 무려 4개의 게임단에서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던 이호우 그리고 게다가 아처와 MBC게임, 웅진으로 거처를 옮겼던 이웅식까지 한이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 바로 웅진이다.게다가 이광석은 MBC게임에 합류하자 마자 팀이 해체되는 불운을 겪었고 김원종은 아마추어 신분에서 처음으로 프로게임단에 이름을 올린 신예다. 안정적으로 꾸준히 스페셜포스를 하던 선수들
포커페이스가 꿈꾸던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전통강호 ESU는 포커페이스에게 따라올만한 틈을 주지 않았다. 포커페이스가 따라가려 하면 한걸음 도망가고 잡을 듯 보이면 또다시 달아나는 ESU의 플레이는 왜 그들이 '우승후보'로 불리는지 충분히 증명하고도 남았다.특히 ESU 임경운은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강에서 유로를 만나게 된 ESU는 "유로만 넘으면 무조건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Q 4강에 진출했다. 기분이 어떤가. A 임경운=매번 올라가는 4강이라 딱히 기분이 좋지는 않다. 4강에서 상대할 팀이 유로이기 때문에 전략 노출을 하지 않기 위해 연습을 더 안했다.정재묵=정말 기분이 좋다. (방)민혁이형이
2011-11-14
역시 우승후보로 꼽힐만한 실력을 가진 팀이었다. 여성부 리그가 시작되기도 전에 우승후보 영순위로 곱혔던 SJ 게이밍은 신촌레이디를 상대로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결승전 티켓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SJ 게이밍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와 우승컵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오늘 승리의 일등 공신 민정선은 "결승전에서 피아레이디를 상대하는데 솔직히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Q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있다면.A 민정선=기분이 좋다. 솔직히 프로방스에서 신촌레이디에게 진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연습을 하지 못했다고 해도 프로방스에서는 이길 줄 알았다.김지애=경기가 어떻게 끝났는지도 모르겠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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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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