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스타즈 노준규가 그동안 마음에 담아 뒀던 감사의 인사를 쏟아냈다. 프로리그에서 2승째를 따낸 뒤 한 동안 출전 기회도 얻지 못하고 성적도 내지 못했던 노준규는 믿고 내보내준 웅진의 코칭 스태프와 고등학교 때 담임 선생님, 부모님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 웅진 소속 코치였고 현재는 공군의 코치로 재직중이지만 자신에게 기대를 버리지 않고 힘을 불어 넣어준 김남기 하사에게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자신의 고등학교 문제를 해결해주고 연습 파트너가 되어준 SK텔레콤 어윤수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Q 시즌 3승째를 거뒀다.A 이겨서 다행이다. 밀린 숙제를 마친 기분이다. Q 시즌 초반에 목표는 몇 승이었나.A 몇 승이 아니라
2011-06-29
데뷔전 첫 승리를 따낸 정영재가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그동안 두 번의 기회를 얻었지만 번번이 패배를 기록하면서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하락한 상황에서 공군의 에이스 김경모를 잡아낸 것은 큰 성과였다. 테란 명가인 SK텔레콤의 팀 컬러를 이어가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를 밝힌 정영재와 인터뷰를 정리했다. Q 데뷔 이후 첫 승리를 따냈다.A 기분이 좋기도 하지만 첫 승리를 생각보다 늦게 한 것 같아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것 같다. 동료들이 축하해 주니 그래도 기분이 더 좋아지더라(웃음). Q 언제 이길 것이라 생각했나. 궁금하다. A 데뷔전을 이길 것이라 생각했다. 처음으로 프로리그에 나와 김경모 선수와 경기를 했는
축구-일 야구 뛰어 넘으며 킬러 콘텐츠 자리매김네이트 주 타깃층인 10~30 세대에 부합정식-고급 스포츠 성장 기대…네이트 측면 지원할 것 6월초 e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하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국내 최고의 포털 사이트인 네이트가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6라운드 개막전인 SK텔레콤 T1과 STX 소울, 화승 오즈와 CJ 엔투스의 경기가 4일부터 웹과 모바일을 통해 동시에 서비스됐다. 그동안 e스포츠 중계권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한국e스포츠협회 간의 지적재산권을 둘러싼 분쟁이 일어나면서 잠정적으로 중단됐던 사업이었다. 한창 때 네이버와 다음, 아프리카, 곰TV 등에 프로리그 콘
STX의 두 명의 테란이 나란히 승리하면서 화승을 제압하고 한 번의 기회를 살려냈다. 김도우는 화승의 구성훈을 꺾었고 이신형은 오영종을 제압하면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폭스전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 여부가 결정되는 STX는 "1년 농사를 지어왔는데 막판에 망치면 안되지 않겠느냐"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Q STX가 포스트 시즌 탈락의 위기에서 벗어났다.A 김도우=오늘 패하면 시즌이 끝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엔트리가 발표됐을 때 이기려고 정말 열심히 했다. 아직 남은 한 경기에서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꼭 포스트 시즌에 가겠다.A 이신형=오늘이 아주 중요한 경기여서 열심히 준비했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서
2011-06-28
테란전 11연패의 늪에 빠져 있던 고강민. 마지막으로 승리를 따낸 것이 2010년 1월임을 감안했을 때 고강민이 저그전 스페셜리스트 염보성을 잡아낼 확률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고강민은 ‘레이트 메카닉’을 잘하는 것을 유명한 염보성을 상대로 퀸까지 사용하면서 승리를 따내 약 1년 6개월 만에 테란전 승리를 만들어냈다. Q 테란전 11연패를 끊어냈다.A 사실 11연패나 했는지 몰랐다(웃음). 연패에 대한 기록을 많이 가지고 있는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웃음). 경기력이 좋게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Q 테란전 11연패라는 사실을 알고 나니 어땠나.A 굳이 알리고 싶지 않은 기록들을 잘 찾아내는 것 같다(웃음). 그런 것들
STX 소울이 화승 오즈를 제압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을 위한 길을 열었다. 다음 주에 예정된 폭스와의 경기에서 STX가 승리하면 6강 안에 들어가게 된다. 김구현과 조일장은 "어려운 상황에 여기까지 왔으니 집중력을 살려 반드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Q 포스트 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A 김구현=오늘 경기에서 졌다면 다음 경기도 그렇고 다음 시즌 준비하는 분위기도 좋지 않았을 것 같다. 기회를 만들었으니 마지막 경기도 잘 마무리해서 포스트 시즌에 꼭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A 조일장=오늘 지면 포스트 시즌 탈락이라서 동료들이 모두 뜻을 모았다. 합심해서 경기를 준비했던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평행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지구 어디에선가 나와 같은 운명을 지니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이론이다. 미국 대통령인 링컨과 케네디의 운명이 비슷한 것을 두고 사람들은 평행이론의 가장 강력한 예라고 주장하고 있다.같은 제목의 영화로도 나왔고 한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는 다소 억지스런 설정으로 가수들의 공통점을 찾아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의 제목이기도 하다. 만약 e스포츠계에 평행이론을 적용하자면 CJ 신동원과 SK텔레콤 정명훈이 같은 운명을 살고 있지 않을까. 신동원과 정명훈을 세심하게 뜯어 보고 나면 수많은 공통점에 소름이 돋을 정도다. 그동안 알려진 것과 이번 인터뷰에서 공개한 것까지 합치면 정명
공군 에이스 이성은이 센스 넘치는 발언을 했다. 얼마전 배틀넷에서 윤용태와 만나 공군 입대를 권했다는 소문에 이성은은 "진지하게 던진 말이 아닌데 자신이 소문을 낼 정도라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며 "조만간 배틀넷에서 귓말을 보낼 테니 채팅을 통해 따로 면담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성은만이 갖고 있는 설득의 방법이 윤용태를 공군으로 이끌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만하다.Q 승리한 소감은.A 이성은=시즌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가 100승이었다. 목표를 달성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Q 100승의 상대가 윤용태였다.A 이성은=최근에 프로토스전을 해보면 연습 때보다 방송에서 더 잘하는 것 같아 자신감이 있었다. 상대가
2011-06-27
임진묵이 공군에 입대한 이후 어머니의 사랑을 느꼈다고 털어 놓았다. 얼마전 어머니의 생일에 직접 찾아가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던 임진묵은 뜻밖의 면회 소식을 들었다. 어머니가 직접 도시락을 싸서 부대로 오신 것.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도시락을 먹으면서 임진묵은 사랑을 느꼈고 인터뷰를 통해 "사랑한다"는 말을 전했다. 군에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는 말은 진담이다.Q 승리한 소감은.A 임진묵=시즌 목표가 프로리그 5할이 목표였다. 웅진에서 패가 많았는데 11승11패로 5할을 맞췄다.Q '네오아즈텍'에서 많은 승수를 올렸다.A 임진묵=어쩌다 보니 전담을 하고 있다. '아즈묵'이나 '묵즈텍'으로 이름을 바꿔야겠다.Q 전략을
테란전 강자들을 연달아 꺾으며 '신테란전 강자'라 불리는 삼성전자 김기현. 이영호-정명훈을 연달아 잡아낸 데 이어 폭스 에이스 전태양까지 잡아내며 확실히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다는 사실을 만천하에 증명했다. 아직까지 부족하다고 말하며 겸손해 한 김기현은 "신인왕을 꼭 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Q 삼성전자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1승만 더 하면 된다. A 김기현=1승이 남긴 했지만 화승과 공군이 남았기 때문에 방심할 수가 없다. 만만치 않은 팀들 아닌가. 경기가 1주일 남았는데 반드시 승리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싶다. Q 이영호, 정명훈에 이어 전태양까지 제압했다. A 테란전을 딱히 잘하
SK텔레콤과 CJ가 프로토스들이 매번 3승을 하면서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도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폭스전에서 허영무를 앞세워 임태규, 유병준이 3승을 합작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해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어떤 팀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프로토스 라인을 갖췄다며 자신 만만해 한 허영무. 최근 공식전 8연승을 달리며 '허느님'으로 돌아온 허영무는 "포스트 시즌 진출에 문제 없다"며 각오를 밝혔다. Q 포스트시즌 진출에 1승만을 남겨뒀다.A 유병준=포스트시즌 진출이 임박했다(웃음). 신노열 선수가 최근 기세가 좋아 사실 경기 전부터 위축돼 있었는데 이겨 기분이 좋다.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1승
SK텔레콤 T1의 프로토스에게 10-11 시즌은 의미 있는 시간인 것 같다. 김택용이 62승을 기록했고 도재욱은 100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윤종은 신인왕을 노리고 있기도 하다. 또 프로토스 종족이 10-11 시즌 98승을 기록하면서 한 팀의 한 종족이 시즌 동안 100승을 기록하는 첫 기록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한 SK텔레콤 프로토스들은 "다음 경기 또는 이번 시즌 안에 새로운 기록을 세워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Q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은 소감은.A 김택용=정말 기쁘다. 우리가 5, 6라운드 부터 1위를 지켰는데 절대 뺏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반드시 1위를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죽을 각오로 경기를
2011-06-26
CJ 프로토스 라인이 무서운 이유는 세 선수가 고른 종족전에 강하기 때문이다. 데뷔 때부터 테란전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윤철, 최근 저그전 8연승을 내달리며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진영화 등 팀에서 엔트리를 짜는데 문제가 없도록 고른 종족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그 힘이 CJ가 정규시즌 2위를 일궈 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Q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A 장윤철=우리 팀은 1위를 노리고 있었는데 SK텔레콤이 너무 잘하더라.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2위라도 확정 지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진영화=2위까지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1위도 좋겠지만 2위도 결승전을 하기 전에
팀이 중요한 순간에서 연패의 늪에 빠졌던 이경민과 삼성전자전에서 유준희에게 패하며 충격을 받았던 신동원이 STX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팀을 정규시즌 2위로 올려놓았다.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는 사실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두 선수는 "어떤 팀이 올라오든 결승전에서 SK텔레콤을 만날 것이 확실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Q 정규시즌 2위를 확정 지었다. A 신동원=SK텔레콤이 1위를 확정 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플레이오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우승하는 것이 최종 목표 아니겠나. 시작점이 어디가 되더라도 우승을 하는 팀은 C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경민=일단 팀이 중요한 순간에서 2연패를 해 인생이 우울했다. 그래도
SK텔레콤 저그 선수들은 항상 시즌 중반까지 우여곡절을 겪는다. 08-09 시즌 시작부터 저그 종족이 13연패에 빠졌고 09-10 시즌에도 2라운드부터 위너스리그까지 성적이 엉망이었다. 10-11 시즌 초반에는 좋았지만 위너스리그 막판 이승석이 깜짝 등판하기 전까지 성적은 5할에 미치지 못했다. 그래도 매 시즌 뒤쪽으로 가면 저그들이 힘을 보태면서 SK텔레콤은 상위권을 유지했고 포스트 시즌에 올랐다. 이번 시즌 5, 6라운드에서도 이승석과 어윤수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SK텔레콤은 정규 시즌 1위를 확정지었다.Q 팀이 정규 우승을 확정지었다. 소감은.A 이승석=오늘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었는데 몇 경기 전부터 CJ와 아슬아슬하게 경기를
시즌 거듭할수록 강해졌다…선수단 혼연일치된 결과 SK텔레콤 T1 박용운 감독은 10-11 시즌에 들어오기 전 미디어 데이에서 "작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8개월이 흐른 뒤 박용운 감독의 말은 허언이 아님이 증명됐다. SK텔레콤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시즌 6라운드 4주차 화승 오즈와의 경기에서 4대2로 승리하며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37승15패가 되면서 2위 CJ 엔투스을 제치고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다.박용운 감독이 호언장담한 이유는 세 가지였다. 09-10 시즌을 정말 어렵게 끌고 가면서 SK텔레
지난 시즌 프로리그 준우승팀인 SK텔레콤 T1은 이번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상위권 진입을 노렸다. 그렇지만 프로게임단과의 연속 경기에서 1승3패를 당한 SK텔레콤은 5위까지 처졌다. 포스트 시즌 진출까지도 어려울 뻔했지만 에이카와의 경기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연패를 끊어냈다.Q 3연패를 끊은 소감은.A 연패할 계획은 아니었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 뒷심이 부족했던 것 같다. 연패 기간 동안 정말 속 상했다. 고민이 매우 컸다.Q 죽음의 레이스를 치른 프로게임단 가운데 가장 좋지 않은 성적을 낸 이유는.A 준비는 다른 팀과 비슷하게 한 것 같다. 그렇지만 경기장에 와서 팀 플레이가 맞지 않았던 것이
2011-06-25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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