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 주성욱과 전태양이 2대2 상황에 출전해 김대엽과 강현우를 연파하며 4대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포스트 시즌 진출이 어려웠던 폭스는 KT를 제압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살렸고 삼성전자와의 경기를 통해 또 다시 가능성 높이기에 나선다. 주성욱과 전태양은 "삼성전자와의 경기에 강했던 면모를 살리면서 포스트 시즌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말했다.Q 승리한 소감은.A 주성욱=지난 SK텔레콤전에서 태어나서 2연패를 처음해봤다. 하루 2패를 당하니까 타격이 크더라. 오늘 이겨서 진심으로 다행이다.A 전태양=팀에게 중요한 경기였는데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아서 기쁘다.Q 김택용에게 지고 충격을 받았나. A 주성욱=김택용 선수의 경기를 많이
2011-06-25
삼성전자 허영무와 한지원은 MBC게임 김재훈과 고석현을 꺾고 팀 승리에 기여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일조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각오를 말할 때를 제외하고는 두 선수는 시종일간 즐거운 분위기였다. 허영무는 ‘부진한 선수들에게 일러주는 부진 탈출비책’을 공개하면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지원은 생애 두 번째 인터뷰에 연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Q 승리소감은.A 허영무=승리로 플레이오프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어 좋다. 중위권 다툼이 치열한데, 격차를 더 벌려놓아야만 한다. 한지원=팀 승리에 기여해서 좋고 그 덕에 인터뷰 할 수 있어서 더 좋다.Q 공
10년 동안 e스포츠계의 스타 플레이어로 군림했지만 2인자라는 호칭을 떼지 못했던 KT 롤스터 홍진호가 공식 은퇴식과 고별전까지 가지면서 업계를 떠났다. 임요환, 이윤열, 박정석과 함께 e스포츠 초창기 '4대천왕'이라 불리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홍진호는 '2인자도 1위보다 더 빛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 고별전에서 패한 뒤에도 동료들과 철저하게 분석하고 아쉬움을 토로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 더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까지 갖게 했던 홍진호는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기 위해 떠난다"고 했다. Q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A 공군 에이스를 제대하고 은퇴와 복귀의 기로에 섰다. 공군에서 열심히 연습하면서
삼성전자 김기현은 MBC게임 박수범을 상대로 벌처만으로 승리를 낚았다. 상대의 혼을 빼놓는 벌처 콘트롤은 대 프로토스전의 정석이라 불리울만큼 손색이 없었다. 김기현은 뛰어난 경기력으로 오늘 MVP에 오르기도 했다. 그런데 이를 바라보는 송병구의 시선은 곱지 못했다. 김기현이 잘 한 것이 아니라, 상대 선수가 못했다는 평가다. 송병구는 프로토스 총사령관답게 테란의 벌처를 막는 방법을 진지하게 설명했다. “그때는 말이죠, 드라군의 움직임을 이렇게 저렇게…”그들이 아웅다웅 할 수 있었던 이유도 오늘 경기를 승리했기 때문이리라. 삼성전자는 오늘 승리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Q 경기 승리 소감은.A 송병구=오
5호 태풍 메아리의 상륙 소식이 들리자마자 폭스의 '태풍' 이영한이 트레이드 마크인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합류했다. 최근 극도의 부진을 보이면서 프로리그에 출전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던 이영한은 스타리그를 통해 부활의 가능성을 타진할 기회를 잡았다. Q 7시즌 연속 스타리그에 진출했다. 진출 소감은.A 지금 스타리그 본선 진출이 기쁘다. 그렇지만 최근에 부진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 프로리그에서도 이렇게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니 더욱 뼈저리게 와닿는다.Q 부진에 빠졌던 이유가 무엇인가. A 부진 이전에 연승을 쌓았기 때문에 성적이 내 실력보다 잘 나왔던 것이 자만으로 변질된 것 같다. 스스로
2011-06-24
삼성전자 칸 허영무가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바뀌자 마자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올랐다. 36강 체제였을 때 스타리그에 올라오긴 했지만 조지명식에는 한 번도 못갔던 허영무였지만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구제받은 뒤 듀얼을 통해 16강에 오르며 달라진 면모를 과시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Q 3년만에 스타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 내가 떨어지던 날 스타리그 방식이 36강으로 바뀌었다. 그후로 한 번도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그 방식이 나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에선에서 진출한 선수들이 16강에 진출하기 너무나 어려운 방식이었다. 듀얼 방식으로 바뀐다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 기뻤다.Q 와일드 카드전을 통해 듀얼에 왔다.A 힘들
최근 2연패의 늪에 빠지며 2위 자리마저 위태했던 CJ 엔투스. KT와 1위 자리를 다투며 1라운드 7연승으로 최고의 포스를 뿜어내던 CJ가 2라운드 들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락다운에게 2대0 승리를 따내며 연패를 끊어내기는 했지만 세미프로팀과 두 번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는 것 자체가 본인들도 스스로 용서가 안 되는 일일 것이다.리더 유성철은 “우리 팀이 롤러코스터 기질이 있는 것 같다”며 현 상황을 진단했다. 유성철은 KT에게 패한 것이 충격적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고 전했다. Q 락다운과 2세트 연속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A 이겼지만 찝찝한 기분이
SK텔레콤 T1 어윤수가 박재영과 박성균을 연파하면서 스타리그 본선에 처음으로 입성했다. 예선 통과 자체가 처음이었던 어윤수는 스타리그에서 달성할 수 있는 첫 목표를 이뤘다. 어윤수는 "스타리그에도 리그 브레이커가 필요할 것 같다"며 "강호들을 내가 제압하며 새로운 재미를 주겠다"고 말했다.Q 처음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소감이 어떤가.A 꼭 스타리그에 올라가고 싶었는데 꿈이 이뤄져서 너무나 좋다.Q 오늘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고 왔는가.A 첫 시나리오는 2승으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하는 목표이었는데 그게 안될 수도 있기에 최종전도 염두에 뒀다. 두 번째 생각한시나리오대로 됐다.Q 박재영과의 경기가
CJ 엔투스 신동원이 신들린 듯한 예측 능력을 통해 박재영과 박성균을 연파하고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 박재영의 몰래 전진 게이트웨이를 이미 알고 있다는 듯 막아낸 신동원은 박성균의 발키리 전략까지 간파하며 2승으로 스타리그 16강 본선에 올라갔다.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남겼던 신동원은 오랜만에 열린 스타리그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Q B조 1위로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했다.A 이번 스타리그가 한 시즌 쉰 뒤에 시작해서 더욱 기다렸다. 생각보다 쉽게 올라가서 기쁘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Q 1경기의 전략을 연습 때 당해봤나.A 왠지 박재영 선수가 이런 전략을
STX 소울이 2라운드 3연승을 이어가며 2위 CJ를 맹추격하고 있다. 앞으로 CJ가 1패만 해도 STX는 2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STX는 오는 7월15일 KT전만 이긴다면 남은 경기를 모두 전승을 거둘 수 있는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하위권들과 경기가 남아있는 STX는 이왕이면 3위 보다는 2위로 포스트시즌에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Q 3연승을 거뒀다. 소감을 말해달라.A 더 많이 연승을 한 줄 알았는데 3연승 밖에 되지 않았다니 슬프다(웃음). 1라운드 후반에 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다행이 즐기자는 마인드로 바꾸고 난 뒤 성적이 좋다. 안도의 한숨이 절로 나온다(웃음). Q 1라운드에서
프로리그는 팀 위해 이겨야 하지만 개인리그는 지더라도 팬 위한 재미줘야세리머니로 망가져도 박수쳐 주길프로 스포츠의 세계는 냉혹하다고 한다. 경쟁에서 처지는 선수는 뒤로 밀려나야 하고 은퇴도 고려해야 한다. 엔트리에 들기 위해, 연봉을 올리기 위해 남보다 한 시간이라도 더 연습해야 하고 특별한 기량을 쌓아야 한다. 뒤떨어지면 그만큼 은퇴 시기는 빨라진다. 연봉만큼, 아니 그 이상 성적을 내야만 인정받고 연명하는 것이 프로의 세계다.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 속에 들어가 있는 프로의 조건이다. 적자생존과 위너테이크올이라는 단어로 대변되는 프로의 세계이지만 가끔 특이체질들이 존재한다. 억만금을 주더라도
안녕하세요.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까지 화승 오즈 구성훈에 대한 질문을 트위터(@cheerdoo)를 통해 받았습니다. 20여 명의 팬들이 질문을 주셨는데요.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구성훈은 팬들이 붙여준 '잉어' 또는 '잉어킹'에 대한 애정이 대단했습니다. 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처음으로 얻은 별명이고 위너스리그 기간과 맞아 떨어지면서 '잉어스리그'라 불렸을 때 정말 신기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성적이 부진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고 하네요. 언제나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고 은퇴하기 전까지 게
택환부스터 김택환과 이요환이 4G+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따냈다. 최근 김택환이 워낙 잘나가고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좋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완벽한 승리를 따낼 줄은 본인들도 미처 몰랐다고 고백했다. 다다음주 경기에서 강팀인 퍼스트와 붙는 택환부스터는 "오늘 팀 경기를 준비하면서는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지만 다다음주 경기는 최선을 다해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Q 4G+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기록했다.A 김택환=첫 경기는 강한 팀이 아니었기 때문에 무난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다음주에는 잘하는 팀과 붙기 때문에 연습을 충분히 해 이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사실 신맵
2011-06-23
무결점의 주행을 뽐내는 전대웅과 카트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강진우가 뭉쳤다. 넥슨배 카트라이더 팀스피릿에 퍼스트팀으로 뭉친 전대웅과 강진우는 다크호스를 맞아 전 라운드 1,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며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이끌었다. 강진우와 전대웅은 입을 모아 "라이벌이라고 꼽을 만한 팀이 없다"며 "이번 팀스피릿 우승은 무조건 퍼스트"라고 말했다.Q 다크호스를 상대로 완승을 따냈다.A 전대웅=우승할 팀이기 때문에 당연한 승리하고 생각한다.강진우=오늘 나만 잘한 것이 아니라 모두 잘해줬기 때문에 이겼다고 생각한다. 팀워크가 상대 팀보다 좋았기 때문에 우리가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Q 잘하는 두 선수가 한 팀에
"하나, 둘, 셋! KT 롤스터 파이팅!"매번 KT 롤스터의 결승전 현장에서 목이 터져라 이 말을 외쳐대는 사람이 있다. KT 팬들이라면 그를 모르면 간첩이다. KT 선수와 개인리그 결승전을 해봤거나 KT와 프로리그 결승전을 해본 상대팀 팬들은 그의 얼굴을 보면서 몸서리를 친다. 응원으로 상대팀 기를 눌러 버리는 그의 존재는 이제 KT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 됐다.목이 터져라 응원하면서 선수들에게 온 에너지를 쏟아 부어주는 장용휘(이하 MC휘) 응원 단장. KT 팬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MC휘'로 널리 알려진 그는 e스포츠의 새로운 응원 문화를 이끌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최초의 게임단 전속 응원 단장이라는 자부심이 가득한 장용휘
2011-06-22
KT 롤스터 이영호의 표정은 하루 종일 좋지 않았다. 경기를 마치고 화면에 얼굴이 비칠 때면 오른 팔을 계속 만지면서 얼굴을 찡그렸다. 올해 초 밝힌 것처럼 팔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시즌이 계속되면서 악화된 것. 이영호는 치료를 위해 병원을 물색했고 조만간 MRI 진단을 받은 뒤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다. 스타리그 연속 본선 진출 기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이영호는 "시즌 개막까지 시간이 있으니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Q 스타리그 본선에 오른 소감은.A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해서 기쁘다. 스타리그 듀얼에서 떨어지면 예선을 치러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어찌하나 고민을 했다. 지난 시즌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화승 이제동이 스타리그 본선에서 "불꽃처럼 타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듀얼 토너먼트에서 이영호와 한 조가 되면서 암울한 느낌을 가졌다는 이제동은 "막상 듀얼 토너먼트를 치르게 되는 날인 오늘 무언가 가슴 속에서 끌어 오르는 느낌을 받았고 그 덕에 2승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제동은 "최근 개인리그 우승이 없는데 이번 스타리그에서 제대로 터뜨리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Q 2승으로 스타리그 16강에 진출했다.A 오늘은 마음을 비우고 왔다. 연습도 별로 못했다. 2승으로 스타리그에 올라간 것도 운이 따라준 것 같다. 올라가니 기분이 좋다. 기본기로 하자는 마음이었는데 그래도 주어진 여건 속에서 열심히 했
내 동생 kt '휘찬'
테스트 임박한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어떤 게임일까?
1
젠지 내려간 LCK PO 패자조, 지옥문 열렸다
2
T1 김정균 감독, "방향성을 잘 못 잡았다"
3
한화생명, T1 3대0 제압...PO 승자 3R-롤드컵 진출
4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T1 맞춤 밴픽-인게임 전략 준비"
5
'구마유시' 이민형, "빨리 롤드컵 진출 결정짓고 싶다"
6
팀 시크릿 웨일스, LCP 3위 확보...창단 첫 롤드컵 진출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