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PUBG 네이션스 컵(PNC) 2026' 최종일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총점 119점을 기록하며 124점의 브라질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 날 운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날에는 많은 팀들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이 많이 나올 것으로 봤다"며 "좋은 자리를 잡았을 때는 그 이점을 최대한 살리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승부처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망설이지 말자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나눴다"라고 설명했다.
11경기 종료 후 브라질과의 격차가 좁혀지며 역전 가능성이 커졌지만, 김 감독은 선수들이 특정 팀에만 집중하지 않도록 주문했다.
그는 "11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과 점수 차가 줄어들면서 선수들이 흥분할 수도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아본 뒤 "우승하려면 브라질만 의식하거나 좁게 상황을 보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게임 전체를 보면서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를 하자는 데 집중했고, 선수들도 크게 긴장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비록 우승은 놓쳤지만 김 감독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3일 동안 경기장을 가득 메운 홈 팬들의 응원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됐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한 뒤 "별은 내년에 추가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재작년 한국의 우승 당시 브라질의 도움을 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우승팀에 축하 인사를 전해 달라는 요청에는 웃으며 "이렇게 우승은 빼앗아 갈 줄은 몰랐다"라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