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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가는 '크리스프', "LPL, 롤드컵이든 다시 우승하고 싶다"

'크리스프' 류칭쑹.
'크리스프' 류칭쑹.
LGD 게이밍에 합류하면서 선수로 복귀한 '크리스프' 류칭쑹은 2014년 OMG서 데뷔했다. 이후 2부 리그에 있다가 2018시즌을 앞두고 FPX(해체)에 합류한 그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2019년 LPL 서머서 우승을 차지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티켓을 따낸 그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서 G2 e스포츠를 꺾고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2022년 빌리빌리 게이밍(BLG)에서 활동했던 그는 웨이보 게이밍, TE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한 시즌을 휴식했다.
그런 '크리스프'가 최근 대전에서 진행됐던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현장을 찾았다. 선수가 아닌 인터뷰어였다. 참가 팀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사진도 화제가 됐다. '크리스프'는 데일리e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오래전부터 라이엇 게임즈와 이야기했고 참가가 확정된 상태였다"라며 "LPL을 대표해서 경기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대회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현장서 TES, BLG 선수들을 만났다. 인터뷰는 승리 팀 위주로 진행됐다. LPL 팀 뿐만 아니라 여러 팀과 소통했다고. 그는 선수가 아닌 제3자 입장서 대회를 지켜본 소감을 묻자 "지금까지 선수 입장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에는 인터뷰를 진행하는 역할로 참가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걸 직접 느꼈다. 질문도 미리 준비해야 하고 선수들과 소통해야 했다. 전체 인터뷰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게 신경써야 했다"며 제3자의 입장서 바라본 MSI 인상을 전했다.
'크리스프' 류칭쑹.
'크리스프' 류칭쑹.
LoL 아시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9개월 만에 복귀하는 '크리스프'다. 인터뷰 당시 LGD 행 루머가 있었지만 오피셜은 나오지 않은 상황. 그는 "컨디션 조절하고 관리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다. 좋은 팀으로 합류할 기회가 생긴다면 프로 무대로 돌아가고 싶다"라며 "평소에도 개인 방송을 하고 있고 아직도 저를 응원해주고 방송을 보면서 복귀를 기다려주는 분이 많다.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크리스프'는 "가장 이루고 싶은 목표는 더 좋은 경기력으로 다시 프로 무대에 복귀하는 거다. 기회가 된다면 리그나 월즈(롤드컵) 우승이든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어떤 목표를 이룰 수만 있어도 정말 행복할 거 같다"라며 "설령 그 목표를 이루지 못하더라도, 제 경기력이 여전히 만족스러운 수준이라면 그것만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개인적인 경기력과 팀 성적, 두 가지 모두 만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전=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통역=FANGZIQIAO.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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