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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김윤중 이어 도재욱까지! 프로토스 연파 '러쉬' 유영진, A조 2위 통과

김윤중에 이어 도재욱마저 무너뜨린 유영진이 A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김윤중에 이어 도재욱마저 무너뜨린 유영진이 A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출처=대회 실황 캡처).
패자전에서 생존한 '러쉬' 유영진이 도재욱과의 장기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A조의 두 번째 8강 진출자가 됐다.

7일 저녁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구글플레이 ASL 시즌22(이하 ASL 시즌22)’ 16강 듀얼 토너먼트 1일 차 A조 최종전에서 유영진(T)이 도재욱(P)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옥타곤SE에서 진행된 1세트는 초반 견제전에서 우위를 가져간 유영진이 패자전의 승기를 이어갔다.

11시의 도재욱과 7시의 유영진이 맞붙은 가운데 유영진은 초반 전투에서 질럿을 잡아내며 흐름을 가져왔으며, 도재욱은 반복되는 견제로 유영진의 병력을 조금씩 소모시키며 트리플 체제를 갖췄고, 유영진의 벌처 습격도 막아냈다. 이어 셔틀을 활용한 드랍 공격에 나섰지만 유영진이 셔틀을 격추하며 공격을 저지했다.

도재욱의 공세를 막아낸 유영진은 병력을 전진시켰고, 결국 상대 입구를 조이기 시작했다. 도재욱이 더 이상 병력을 제대로 운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유영진이 12분16초 만에 첫 세트를 가져갔다.
녹아웃에서 열린 2세트는 36분 49초 동안 이어진 장기전 끝 유영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1시의 도재욱과 5시의 유영진이 맞붙은 가운데 도재욱은 초반 질럿과 프로브를 함께 보내 입구를 압박했다. 하지만 유영진은 SCV 한 기만 내준 채 마린과 SCV를 활용해 공격을 막아냈으며, 이후 양측은 간헐적인 견제를 주고받으며 병력을 키웠다.

유영진이 벌처를 투입하는 동시에 도재욱도 질럿과 드라군을 상대 진영으로 보내 반격했지만, 양측 모두 결정적인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고, 유영진은 꾸준한 벌처 견제로 도재욱의 입구를 압박하는 한편 12시 지역을 지속적으로 공격하고 6시 확장까지 확보했다. 탱크를 배치해 전선을 밀어붙이면서 주도권을 가져가는 듯했지만, 도재욱이 이를 뚫고 드라군을 전진시키며 반격했고 하이템플러까지 합류하면서 유영진의 탱크를 줄여나갔다.

도재욱의 게릴라전에도 병력의 우위를 유지한 유영진은 프로토스 대군의 선두에 있던 질럿을 정리하며 위기를 넘긴 뒤 상대 자원줄을 하나씩 끊어냈고, 하이템플러와 셔틀까지 제거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도재욱은 스톰을 활용해 12시 지역으로 진입하는 유영진의 탱크를 막아냈지만, 유영진은 병력을 다시 정비해 공세를 이어갔다.

프로토스의 반격으로 탱크가 상당수 파괴되는 위기도 있었지만, 유영진은 3시 확장을 확보하며 다시 병력을 모았으며, 양측이 병력을 재정비한 뒤 중앙에서 펼쳐진 대규모 교전서 유영진은 하이템플러를 먼저 끊어내며 전투에서 우위를 가져갔다. 이후 병력을 11시 지역으로 밀어 넣으며 도재욱의 마지막 희망을 꺾은 유영진은 결국 36분49초 만에 항복을 받아내며 최종전 승리를 확정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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