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매직엔스 ‘최종병기’ 이영호가 이동 통신사 맞대결의 클로저로 입지를 굳혔다.
이영호가 ‘이동 통신사 라이벌전’에 뛰어든 것은 2007년 후기리그부터. 전기리그에서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해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지만 후기리그부터 두각을 나타낸 이영호는 이통사 라이벌전에서 에이스 결정전에 나섰다. 당시 상대는 ‘원조 괴물’이라 불리던 최연성. 이영호는 신인답지 않은 노련미를 앞세워 최연성을 제압하고 KTF에 승리를 안겼다.
이후 세 번의 맞대결에서 이영호는 팀을 위기에 몰아 넣었다가 구해내기를 반복했다. 2007년 12월29일 후기리그 두 번째 대결에서 이영호는 1세트에서 고인규에게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최종전의 강호로 인식을 굳혀갔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개막전에서도 고인규에게 2세트에 패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김택용을 꺾었고 5월27일 경기에선 4세트에서 도재욱에게 지면서 에이스 결정전을 자초했지만 박재혁을 잡아내며 팀 승리를 굳혔다.
지난 11월4일 열린 08~09 시즌 1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영호는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2대1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할 찬스가 주어지자 집중력을 끌어 올리며 정명훈을 격파, 3대1로 마무리했다.
이영호는 “SK텔레콤과의 경기는 회사에서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에 나에게 기회가 자주 왔다. 위기도 있었지만 마무리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