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7일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이승석을 출전시켰지만 ‘돌아온 대인배’ 김준영에게 패하며 1대3으로 졌다. 시즌 초반 4연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맞는 연패였다는 사실보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저그 선수들이 이번 시즌 동안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는 점이다. SK텔레콤 저그 라인은 17일 패배까지 포함, 12연패에서 허덕이고 있다. 12개 팀 3개 종족 가운데 유일하게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바로 SK텔레콤이다.
그러나 훈련 성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파워 트레이닝 기간 동안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이승석을 내보냈지만 또 패하면서 12연패에 빠졌다.
SK텔레콤은 저그 부진 극복을 위해 강도 높은 트레이닝은 물론, 다른 팀으로부터 저그를 영입하는 방안까지 염두하고 있다. 트레이드 시점이 4라운드까지로 늘어남에 따라 영입 대상을 물색할 시간적 여유를 갖고 있지만 3승7패로 12개 팀 가운데 11위로 처진 성적을 감안하면 2라운드 안에 중대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2~3개 팀에 저그 트레이드에 대해 운을 띄웠고 조율 작업에 들어갔다는 소문도 있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저그 라인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1승 테이프를 끊지 못해 심리적 압박이 상당하다”며 “25일 온게임넷 스파키즈와의 경기에 출전하는 이승석이 1라운드 유종의 미를 거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