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양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8 시즌3에서 CJ 박영민과 온게임넷 김창희, MBC게임 김동현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날 경기에서 전태양은 2승만 거두면 차기 MSL에 진출할 기회를 얻는다.
1994년 9월 18일에 태어난 전태양이 2승을 거둬 MSL에 입성한다면 이영호의 기록은 1년 이상 앞당겨 진다. 전태양의 기록은 만 14년 2개월 23일로, 이영호보다 1년 7개월 가량 앞서 메이저리그에 이름을 올린다.
전태양의 최근 분위기를 보면 최연소 메이저 개인리그 진출 기록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프로리그에서 르까프 구성훈을 격파하며 파란을 예고했고 STX 소울과의 경기에선 김성현이라는 신예를 잡아내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11월27일 치른 서바이버 예선에서 고강민, 서경종, 손석희 등을 연파하며 실력이 향상됐음을 증명했다.
위메이드 내부에서 거는 기대도 크다. 김양중 감독은 “자체 평가전 결과를 보면 전태양은 상당히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저그전 능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은 여느 선수에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다”고 추켜 세울 정도.
전태양은 “박영민, 김동현, 김창희 등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낸 분들과 만나게 되어 부담도 되지만 개인의 능력을 시험해 본다는 생각으로 임한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서바이버 토너먼트 2008 시즌3 3조
1경기 박영민(프) <비잔티움2> 전태양(테)
2경기 김창희(테) <비잔티움2> 김동현(저)
승자전 <데스티네이션>
패자전 <데스티네이션>
최종전 <아테나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