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말만 805일 동안 기다린 소녀팬들의 환호성이 계룡대에 울렸다. '황제' 임요환이 2년 2개월의 공군 복무 기간을 마치고 21일 대전 계룡시 개룡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기다리던 팬들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날 계룡대에는 임요환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모였다. 약 50명의 팬들은 전날부터 계룡대 인근에 베이스캠프를 차린 뒤 이날 임요환의 전역을 함께 축하했다. 이들은 '황제의 귀환'이 새겨진 타월을 들고, 전역 기념패, 꽃다발, 케이크 등을 준비해 선물하기도 했다.
임요환은 "제대 신고를 하고 정문을 나서는데 마치 인생에서 우승컵을 안은 기분이었다"며 "공군 시절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 SK텔레콤에 복귀하면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을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요환은 전 소속인 SK텔레콤과 2010년 8월까지 계약이 남아 계약기간만 채워도 30대 프로게이머가 되며 e스포츠 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게 된다.
계룡대=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