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는 1라운드를 8승3패로 마감하며 1위에 올랐다. 08~09시즌이 시작하기 전 그 누구도 STX의 1위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파란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 저그 김윤환이 개인전 다승 1위에 오르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김구현이 8승, 진영수가 5승, 박성준이 3승을 합작하며 강팀으로 거듭났다.
2라운드에서는 오히려 신예들이 분발하고 있다. STX에서 내보낸 신예는 프로리그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공식이 생길 만큼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이신형, 김성현, 김경효 등 신예들은 프로리그 데뷔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은동 감독은 "팀을 이끌어 가야할 고참급 선수들이 자주 방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STX가 강팀에게 강하고 약팀에게 약하다는 이미지가 따라다니는 이유도 ‘방심’ 때문이라는 것. STX 선수들은 강한 팀과의 경기에서는 열심히 연습하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임하지만 약 팀과 경기할 경우 자신들도 모르게 해이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고.
STX가 다시 선두 자리를 빼앗아 오기 위해서는 매 경기마다 방심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특히 기존 선수들은 1라운드 성적에 만족하지 말고 신예들의 승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김은동 감독은 “좋은 환경에서 연습하는 선수들에게 적은 바로 자신이고, 팀 내부에 있다”며 “방심하지 않고 한 수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면 1라운드의 영광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