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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토크] '귀지' 거사

이번에는 최근 무너질 것같지 않은 '탄탄한 테란' A 선수에 관한 토크를 전해드리려 합니다.

깔끔한 외모로 여성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A 선수이지만 귓속에는 항상 귀지가 가득 차 있어 동료들에게 놀림을 받는답니다. 동료 선수들은 "귀지를 명절마다 파는 사람은 A 선수 밖에 없을거야"라며 자주 '청소'하길 바란다는 뜻을 전하면서 A 선수의 가슴에 쐐기를 박았죠.
A 선수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자기 손으로 귀지를 파 본적이 없답니다. 어렸을 때엔 부모님이, 그리고 최근엔 누나가 '거사'를 대신 치러준다고 하네요. 그래서 숙소 생활을 하는 동안 자기 손으로 파지 않으니 명절마다 치르는, 말 그대로 '거사'가 됐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주위 동료들은 한달음에 A 선수의 귓속을 들여다 보기 위해 몰렸습니다. 거사를 치르기 전 수북한 귀지를 본 선수들은 입을 막고 "괜히 봤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 중 유난히 어깨 주변을 쓸어 내린다거나, 지나가기만 했는데 발등이 깨진다면 바로 그 선수가 A 선수입니다. 100%죠.
이상 ABC토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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