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스포츠는 해설 위원들의 전문적인 식견을 팬들에게 전하고자 '이글아이(Eagle Eye)'라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개 기자인 제가 감히 이 코너에 글을 적은 이유는 최근 들어 해설 위원들이 승부 예측이라는 부분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화승 오즈와 하이트 스파키즈의 경기는 대기록이 탄생하는 현장이 될 전망입니다.
기록의 주인공은 화승 오즈 이제동입니다. 08~09 시즌 4라운드까지 99승43패를 기록하고 있는 이제동은 1일 하이트 스파키즈와의 경기에서 2세트에 출전, 최단기간, 최연소 프로리그 100승에 도전합니다.
이제동의 상대는 프로토스 이경민입니다. 이경민은 통산 저그전 1승1패로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입니다. 프로토스를 상대로 MSL과 스타리그에서 각각 우승한 바 있는 이제동은 ‘프로토스의 재앙’임에 틀림 없습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 CJ 진영화와 SK텔레콤 김택용에게 2연패를 당하고 있지만 프로토스전을 가장 잘하는 저그이기에 이제동의 100승은 기정 사실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제동이 승리한다고 해도 화승의 낙승을 예측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에서 네 차례 맞붙은 두 팀은 모두 최종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습니다. 물론 화승이 모두 승리했지만 하이트도 만만치 않은 승부욕과 끈기를 보였습니다.
이번 경기도 에이스 결정전으로 흐를 공산이 크네요. 구성훈과 이제동이 맡은 1, 2세트는 화승이 유리해 보이지만 3, 4세트에선 하이트의 반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상문의 상대인 손주흥이 테란전 1승9패로 저조하고 박명수는 손찬웅을 상대로 3승1패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승과 하이트가 6회 연속 에이스 결정전 승부라는 또 하나의 대기록을 만들어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입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1주 3일차@MBC게임
▶화승-하이트
1세트 구성훈(테) <아웃사이더> 김상욱(저)
2세트 이제동(저) <데스티네이션> 이경민(프)
3세트 손주흥(테) <황혼의그림자> 신상문(테)
4세트 손찬웅(프) <신의정원> 박명수(저)
에이스 결정전 <단장의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