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진행된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정규 시즌의 마지막 경기가 열립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진행되는 삼성전자 칸과 MBC게임 히어로의 대전을 마지막으로 길고 긴 9개월간의 레이스가 막을 내리네요.
13일 경기의 백미는 1세트입니다. 김동건과 고석현의 공통점 때문입니다. 프로리그를 열심히 챙겨 보시는 분들은 이미 눈치채셨겠지만 두 선수는 프로리그 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김동건은 11연패, 고석현은 9연패를 기록하고 있죠. 둘 중 한 명은 지긋지긋한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오겠지만 한 명은 다음 시즌으로 연패를 이어가야 하는 운명에 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유준희와 이정현을 2, 3세트에 각각 배치하면서 차명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저그를 실험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눈도장을 찍는다면 포스트 시즌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김가을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는 경기를 해야 한다는 무게감이 어깨를 누를 지도 모릅니다. 특히 염보성을 상대하는 유준희에게는 부담이 클 것입니다. 벌써 2패를 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세트는 송병구와 박지호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역대 전적은 3대1로 송병구가 앞서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박지호가 승리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박지호가 맹활약할 때 송병구가 희생양이 됐죠. 8개월만의 재대결에서 박지호가 다시 승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ㅣ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가 3대1로 승리할 것 같습니다. 김동건이 연패를 끊고 유준희는 염보성에게 패하고 이정현과 송병구가 경기를 마무리할 것 같은 느낌이 오네요. 요즘 하도 많이 틀려서 자신감이 없지만 믿어보렵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 5R 7주 3일차@MBC게임
▶삼성전자-MBC게임
1세트 김동건(테) <아웃사이더> 고석현(저)
2세트 유준희(저) <데스티네이션> 염보성(테)
3세트 이정현(저) <황혼의그림자> 공민창(테)
4세트 송병구(프) <신의정원> 박지호(프)
5세트 <단장의능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