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윤은 2003년 데뷔 이후 줄곧 CJ의 대표 선수로 활약해왔으며 MSL 5회 결승 진출 중 3회 우승과 스타리그 우승 등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마재윤은 지난 시즌 부주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마재윤의 선임과 관련 조규남 감독은 "그 동안 (변)형태가 잘해왔다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며 마재윤을 지켜봐 온 결과 이제는 팀을 이끌고 나갈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했다" 며 "마재윤과 함께 CJ 선수단이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CJ는 지난 1년 반 정도 변형태 주장 체제로 이끌어왔다. 변형태는 '변두목'이라는 별명과 함께 성공적으로 팀을 이끌었다는 평을 얻었으며 주장직에서 물러서며 경기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마재윤과 함께 선수단을 이끌 부주장으로는 저그 권수현이 선임됐다.
오상직 기자 sjoh@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