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기자석] 엘리트 스쿨리그 확대 실시돼야

위메이드 전태양, 하이트 이경민, KT 박재영의 공통점은? 모두 MBC게임 엘리트 스쿨리그에서 발굴된 프로게이머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프로게이머가 되는 새로운 등용문으로 자리잡고 있는 엘리트 스쿨리그는 e스포츠계에서도 학원 스포츠가 이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다.

드래프트 문이 점점 좁아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게임단이 몸집을 줄이기 위해서도, 기존 선수들이 많아서도 아니다. 쓸만한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드래프트 평가전이 실시되고 있지만 팀 입단이 결정된 선수들은 공을 들여 플레이하지 않는다. 드래프트 규정상 우선 선발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들지 못한 선수는 팀과 상의해 일부러 드래프트 선발전 성적을 하위권으로 받은 뒤 다른 팀의 관심에서 일부러 벗어나는 경우도 있다.
드래프트의 현실이 이렇다 보니 각 팀은 쓸만한 선수를 검증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테스트하더라도 그 선수가 방송 무대에서 실력을 발휘할 지 가늠하기 어렵다.

초중고등학교부터 학원 스포츠가 발달한 야구나 축구의 경우 검증된 선수가 프로 무대에 오른다. 프로 구단은 추려진 선수들 가운데 팀 컬러에 맞는 선수를 스카우트를 통해 검증하고, 드래프트에서 선발하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e스포츠의 경우는 학원 스포츠의 기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모든 것들을 프로 팀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학원 스포츠가 전무한 e스포츠에서 엘리트 스쿨리그는 좋은 대안이다. 학교 대항전을 통해 미리 팀 소속감을 키우고 방송 경기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게임을 즐기는 도중에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선수가 계속 유입되는 과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엘리트 스쿨리그 같은 리그가 성황을 이뤄야만 e스포츠도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 새로운 선수 유입이 없다면 해당 스포츠의 미래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

방송사가 아니라 협회가 직접 나서서 정기적으로 학원 스포츠를 대체할 수 있는 리그를 만든다면 안정적인 선수 수급은 물론, 프로화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한화생명 15승 3패 +21(32-11)
2T1 14승 4패 +20(30-10)
3젠지 14승 4패 +19(30-11)
4KT 13승 5패 +11(26-15)
5DK 11승 7패 +6(24-18)
6한진 6승 12패 -8(16-24)
7BNK 6승 12패 -11(14-25)
8키움 5승 13패 -12(16-28)
9농심 5승 13패 -15(13-28)
10DN 1승 17패 -31(3-34)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