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에 가면 선수들은 평소 숙소에서 하지 못하던 일들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 자칫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이 중에는 음주도 포함되는데요. 타이트한 연습시간으로 인해 술과 가까이 하지 못했던 A팀에서 사단이 났습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분위기도 괜찮았고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체크아웃을 하고 돌아오던 중 숙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술이 과했던지 한 선수가 자신이 먹은 것을 이불 위에서 확인해 그 이불 한 채를 버려야 했고, 과격한 가무 때문에 모기장이 망가져 손실 금액 15만원을 더 청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무국은 워크숍 예산으로 비용을 지불했지만 감독과 코치들은 전전긍긍하며 범인을 색출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범인찾기를 그만두고 "다음부터 잘하자"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15만원이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워크숍 도중 흐트러진 선수들의 모습에 사무국은 적잖게 실망을 했습니다. A팀 선수들이 워크숍에서 보여줬던 실망스러운 모습을 버리고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일 것입니다.
이상 e스포츠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는 ABC토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