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에는 파란이 일어났네요.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던 이스트로가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을 모두 차지한 1위 SK텔레콤 T1을 3대1로 잡아냈습니다. 이스트로의 반격은 파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비시즌 동안 피나는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실력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번 시즌 한 자리 순위를 노리고 있습니다. 12일 공군, 13일 이스트로가 맹활약하면서 예상이 적중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09-10 시즌 들어 1라운드 1주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하이트 스파키즈는 특이한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화승과의 경기도 그렇고 14일 CJ와의 경기에서도 모든 경기가 같은 종족 싸움이네요. 맵에 대해서 최적화된 종족을 파악하고 내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 팀도 마찬가지고요.
같은 종족 싸움은 실수를 많이 하는 쪽이 질 수밖에 없습니다. 13일 SK텔레콤 정영철이 좋은 빌드 오더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컨트롤과 판단 실수로 인해 신대근에게 패한 것이 좋은 사례입니다.
이번 승부는 2, 3세트에서 치러지는 저그전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네요. 박명수와 김정우의 6강 PO 재격돌과 이번 시즌 중용되고 있는 마재윤의 마수걸이 승리 여부 등에 웃는 팀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구도상 하이트가 뒤로 갈수록 힘이 세지네요. 김창희와 조병세 모두 테란전에 모두 강한 선수들이고, 2, 3세트도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상황입니다. 4세트에 출전하는 이경민은 진영화를 상대로 2대0으로 앞서 있기도 하고 프로토스전에 특화된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에이스 결정전으로 흘러간다면 '문글레이브'에서 하이트 신상문과 CJ 변형태의 경기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1세트에서 조병세가 이긴다면 하루에 두 번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세트별 예상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1주 5일차@MBC게임
▶하이트-CJ
1세트 김창희(테) 승 <매치포인트> 조병세(테)
2세트 박명수(저) <아웃사이더SE> 승 김정우(저)
3세트 김상욱(저) <투혼> 승 마재윤(저)
4세트 이경민(프) 승 <단장의능선> 진영화(프)
5세트 신상문(테) <문글레이브> 변형태(테)
*오후 1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