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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성] 공군 3대0 승 예상

안녕하십니까. 데일리e스포츠 남윤성 기자입니다.

지난 번 웅진과 삼성전자의 이글아이가 제대로 맞으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기분이 좋아진 남윤성 기자입니다. 어찌나 다행이던지요. 예상이 딱 맞아 떨어졌을 때는 정말 힘이 납니다.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리는 이스트로와 공군의 경기는 공군의 승리를 점쳐 봅니다. 공군이 프로리그에 참가한지 3년째를 맞고 있지만 가장 강했던 상대는 이스트로입니다. 10번 이상 경기한 팀 가운데 유일하게 이스트로에게는 5승 이상을 거뒀습니다.

이번 맞대결에서 엔트리상으로 보면 공군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선봉으로 나서는 민찬기가 최근 테란전에서 강력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스타리그 36강전에서 하이트 김창희에게 1대2로 역전패했지만 민찬기의 테란전은 경쟁력을 갖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박상우가 이번 시즌 테란전에서 이영호와 김창희에게 패하고 염보성을 제압하면서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하고 있지만 민찬기가 보여준 최근 기세는 대단합니다. 또 스타리그 탈락의 아쉬움을 박상우에게 풀려할 수도 있기 때문에 집중력도 높을 것입니다.

민찬기가 승리한다면 한동욱에게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넘어갈 것이라 예상됩니다. 한 때 '소닉'이라는 별명처럼 저그전에서 기동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던 한동욱은 09-10 시즌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습니다. 10월31일 김경모와 저그전을 펼쳤지만 무너지면서 감각이 정상이 아님을 확인했습니다. 신대근과의 8일 경기도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번 저그전에 기대가 모이는 이유는 맵이 '문글레이브'이기 때문입니다.
'문글레이브'는 저그와 테란의 경기가 4번 열려 2대2로 타이를 이루고 있지만 저그가 쉽게 이기지는 못했습니다. 세 번째 개스 기지를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에 저그가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맵이지요. 김명운과 김정우 등 승리한 저그들이 S급임을 감안하면 신대근과 한동욱의 경기는 매우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한동욱과 신대근의 경기가 한동욱에게 넘어간다면 3세트에 나서는 박태민이 마무리를 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시즌 박태민이 따낸 유일한 1승이 '단장의능선'에서 프로토스를 상대로 거둔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공군의 이번 시즌 2승을 기대해 보며 예상을 마칩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예상 스코어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1R 5주차@MBC게임
▶이스트로 0-3 공군
1세트 박상우(테) <용오름> 승 민찬기(테)
2세트 신대근(저) <문글레이브> 승 한동욱(테)
3세트 신재욱(프) <단장의능선> 승 박태민(저)
4세트 김성대(저)<투혼> 오영종(프)
5세트 <아웃사이더SE>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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