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감독은 2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룩스 히어로 센터에서 열린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에서 홀로 감독석에 앉았다. 선임 감독이었던 유성렬 감독이 오는 12월말 전역을 앞두면서 바통을 이어받은 것.
박 감독이 취임한 첫 날 공군 에이스는 연패의 수렁에서 빠져 나왔다. 그것도 오래도록 프로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한 테란 차재욱이 1254일만에 프로리그 승리를 신고하면서 기선을 잡아낸 것. 최근 연패를 기록하면서 기가 죽었던 민찬기도 특유의 저그전 실력을 발휘하면서 승부를 에이스 결정전으로 이어갔다.
프로토스 오영종도 제 몫을 다했다. 웅진의 프로토스 에이스 윤용태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면서 공군의 시즌 2승째와 박대경 감독의 취임 첫 승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