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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화승 구성훈 "나에게 화가 났다"

화승 오즈 구성훈이 1라운드에서 5승을 달성했다. 이기고 지는 경기를 반복했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냈다는 구성훈은 솔직히 30일 조병세와의 경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10분 안에 끝날 수 있는 경기가 지지부진해졌고 이런 경기를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경기력을 가진 자신에게 화가 나서 핵폭탄을 쓰려 했지만 그러지도 못해 아쉬움이 컸다고 밝혔다.

Q 이번 시즌 5승째다.
A 출전 횟수에 비해 승수가 많아 만족한다. 출전 기회가 더 많았다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2라운드에서는 기회가 잡히는 대로 이기면서 팀의 성적 향상에 이바지하고 싶다.

Q 오늘 경기력은 어땠나.
A 10분 안에 끝낼 수 있는 경기였는데 방심해서 오래 지속됐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나서 핵을 날리려고 했는데 고스트가 나오자 마자 조병세 선수가 항복해서 쏘지 못했다.

Q 기량이나 컨디션에 문제는 없나.
A 지금이 가장 정상적인 컨디션이다.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Q 2라운드 목표는 몇 승인가.
A 5라운드를 마칠 때까지 08-09 시즌 달성했던 승수보다 무조건 많이 쌓는 것이 목표다. 2라운드 때는 1라운드만큼 했으면 좋겠고 '잉어스 리그'라는 별명이 붙은 위너스 리그가 펼쳐지는 3라운드에서 보다 많은 승수를 쌓고 싶다.

Q 하고 싶은 말은.
A 커뮤니티 사이트를 자주 가는 편인데 오늘 경기를 하면서 이렇게 가면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소위 좋지 않은 댓글들이 많이 달리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핵을 만들었는데 실제로 날리지 못해서 기대했던 팬들에게 죄송하다. 다음부터는 승기를 잡으면 이기고 핵을 쏘더라도 시원하게 쏘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정리=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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