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시즌 이기든 지든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웠다. 시즌2에서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에 기록한 결과를 보면 이기면 2대0 승리, 지면 0대2 패배다. 뒤도 돌아볼 것도 없이 전진하는 전략과 전술을 시도한 탓이다.
시즌2 출범식에서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단호한 결의를 밝혔다. 이동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이스트로에겐 지지 않겠다고. 아이러니하게도 대진표는 개막전을 KT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이스트로와 경기하도록 짜여졌다. SK텔레콤은 모두 승리하면서 1라운드를 6승1패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마쳤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즌에 도입된 '트레인' 맵에서 특이한 경기 운영을 택하면서 승수를 쌓았다. 저격수를 기용하지 않으면서 5명의 돌격수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난 시즌까지 엔엘베스트에서 활동하던 돌격수 이성완을 영입하면서 선수 보강에 성공했기에 가능한 전술이었다. 이성완은 주포인 김동호와 호흡을 맞춰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고 그 결과 당당히 1위까지 올라섰다.
SK텔레콤 박용운 감독은 "1라운드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2라운드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 정규 시즌 1위를 달성하겠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eailyesports.com
◆SK텔레콤 T1 1라운드 경기 결과
▶6승1패-1위
10월10일 KT 2대0 승
10월17일 엔엘베스트 2대0 승
10월25일 아처 2대0 승
11월1일 MBC게임 0대2 패
11월7일 하이트 2대0 승
11월21일 STX 2대0 승
11월27일 이스트로 2대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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