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EVER 스타리그 2009 16강전에서 하이트 김창희, STX 진영수, SK텔레콤 정명훈, KT 이영호 등 이번 16강에 출전한 4명의 테란이 모두 경기를 치렀지만 저그와 프로토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졌다.
STX 진영수도 박세정의 다크 템플러 러시를 버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정찰 실수로 인해 프로토스의 움직임을 알아내지 못한 진영수는 박세정의 다크 템플러 드롭에 피해를 입으며 2패째를 당했다.
현역 테란 가운데 가장 기량이 좋다는 KT 이영호와 SK텔레콤 정명훈도 송병구와 이영한에게 무너졌다. 이영호는 송병구의 5시 확장을 알아채지 못하고 성급하게 조이기를 시도했다가 쏟아지는 물량을 막아내지 못했다. 송병구가 캐리어 부대까지 동원하자 항복할 수밖에 없었다.
정명훈도 이영한의 2해처리 뮤탈리스크 플레이에 사이언스 베슬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잡아내지 못하고 허무하게 패했다.
2승 고지를 점령한 선수가 3명이나 나오면서 오는 4일 열리는 4회차에서 8강 진출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A조 이제동은 4일 열리는 진영화와 박지호의 경기에서 진영화가 승리할 경우 재경기 없이 8강에 오르고 C조 이영한은 김윤환이 패할 경우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D조 송병구도 한상봉이 질 경우 8강 티켓을 손에 넣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3회차
A조 이제동(저, 1시) 승 <태풍의눈> 김창희(테, 11시)
B조 박세정(프, 4시) 승 <엘니뇨> 진영수(테, 12시)
C조 이영한(저, 5시) 승 <투혼> 정명훈(테, 11시)
D조 송병구(프, 3시) 승 <단장의능선> 이영호(테, 9시)




















